김미옥, 가족24-16, 가족여행 ② 여행 준비
"내가 주일에 엄마한테 예쁜 옷으로 입고 놀러 가자고 했는데,"
주일에 교회 예배 마치고 부모님 댁에 들렀다 집으로 온다.
이번 주일에도 부모님을 만났고, 어머니께 여행 갈 때 예쁘게 해서 가자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내일이면 김미옥 씨 가족여행을 간다.
부모님과 김미옥 씨가 의논한 전주로 다녀온다.
"엄마한테 가 보자. 내일 놀러 간다고 준비하라고 해야지."
김미옥 씨와 가조 부모님 댁으로 간다.
"엄마, 미옥이 왔다."
온 동네에서 김미옥 씨가 온 것을 알 정도로 큰 소리로 인사한다.
"엄마, 내일 놀러 가는 거 알제? 준비했나?"
"준비할 거 없다. 오늘 새벽에 목욕탕 갔다 왔다."
"잘했네, 아빠는?"
"아빠는 노래 교실 갔다. 갔다 오면 목욕탕 간다카드라."
"옷도 예쁜거 입어야지. 사진 찍어야지."
김미옥 씨 말에 어머니께서 여러 벌의 옷을 꺼내 보인다.
"이거랑 이거 입으면 되겠제?"
붉은빛의 티셔츠와 남색 점퍼를 꺼낸다.
"어, 이거 예쁘네. 이거 입으면 된다."
모녀가 여행 준비에 한창이다.
"엄마, 내일 아침에 올게. 아빠랑 밥 먹고 있어."
"그래 알았다. 내일 보자."
2024년 3월 12일 화요일, 박현진
여행으로 미옥 씨 부모님 댁이 활기가 넘쳐 보입니다. 목욕탕 다녀오시고 입고 갈 옷 챙기고.
저희 어릴 적 수학여행 준비하는 것 같아요. 설렘이 느껴집니다. 신아름
가족여행 앞두고 목욕탕 다녀오셨군요. 달력에 빨간 동그라미 표시하셨고요. 딸을 참 잘 두셨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