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수험 기간
2025년 7월 ~ 2026년 6월 (약 1년)
(2025년 2월 영어 기초 약 2주)
공부 시간
초반 : 4~6시간
후반 : 하루 8~10시간
하루 학습 계획 및 생활 패턴
저는 긴 시간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처음이었습니다. 부지런한 편은 아니라 처음 습관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25년 7월부터 12월까지는 길면 7~8시간, 짧으면 2~3시간일 정도로 들쑥날쑥했습니다. 하지만 26년부터는 거의 꾸준히 최소 8시간씩 공부했고, 못해도 9시 전에는 기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잠이 많은 편이라 힘들었지만, 하다 보니 습관이 되어서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리고 매일 하는 루틴으로 눈 뜨자마자 영어 단어 외웠고, 영어 하프를 풀었습니다. 오전에는 주로 공통 과목 위주로 했고, 오후에는 전공을 공부했습니다. 국가직까지는 무조건 일요일은 쉬었습니다. 그리고 국가직 이후에는 매일 공부했어요. 초반에 오히려 설렁설렁한 게 끝까지 달릴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기도 합니다.
과목별 학습법 & 수강 강사 및 활용 교재
국어
이선재 선생님의 거의 모든 커리를 따라 갔습니다. 올인원 – 1일 1독 – 매일국어 – 출발선 – 결승선 – 최우선까지 전부 풀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월요일 하는 월요 라이브에도 실력 확인 용도로 참여했습니다. 국어는 많이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순히 양으로 밀기보다는 정확하고 빠르게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1일 1독과 매일국어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법이나 논리, 공문서를 통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무래도 처음 시작할 때는 논리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그랬고요. 하지만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꾸준히 문제를 풀다 보면 깨달은 듯이 풀리는 순간이 옵니다. 그 순간까지 꾸준하게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문법이 정말 약했는데요, 이 부분은 김병태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보완했습니다. 문법이 정말 약하신 분들은 김병태 선생님의 강의를 듣는 것을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외울 것이 많지만, 이후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영어
영어는 제일 자신 없고, 제일 걱정했던 과목이었습니다. 저는 기본부터 다시 확실하게 쌓고 싶어 문법 기초 강좌부터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올인원 – 하프 – 문법, 독해 – 동형모의고사까지 쭉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심우철 선생님의 하프와 동형모의고사, 정재현 선생님의 동형 모의고사도 함께 풀었습니다. 하프와 동형은 채점하고 바로 끝내지 않고 강의도 꼭 함께 보면서 선생님이 푸는 방법과 내가 푼 방법을 비교했습니다. 특히나 문법은 맞혔더라도 한 번씩 더 확인하여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문법 300제는 3회독 하여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어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꾸준함”이라고 생각합니다. 쉬는 날 제외, 공부하는 날은 매일 빼먹지 않고 단어를 외웠고, 하프도 매일 풀었습니다. 공부하기 싫은 날에도 하프랑 단어는 꼭 했습니다. 영어는 감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제일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와 함께 선지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 과정들이 결국엔 저를 좋은 결과로 이끌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
문동균 선생님의 커리를 들었습니다. 몇 년 전, 한능검 1급을 취득했기 때문에 베이스가 없진 않다고 판단하여 올인원을 패스하고 바로 판서 노트로 들어갔습니다. 처음 강의를 들을 때는 양도 많고, 휘발도 굉장히 빨라 지루하고 힘들었습니다. 복습을 해도 휘발되어서 굉장히 힘들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판서노트 완강 후, 기출과 판서노트 1/2를 병행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건 국사 데일리 모의고사(국데)입니다. 국데를 매일 풀고 강의를 들으니 선생님께서 무한 반복을 해주셔서 내용을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출은 1/2강의와 함께 1번, 강의 없이 1번 총 2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판서노트 1/4 강의를 2번 정도 반복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판노 강의 회독도 좋지만, 국데 외의 다른 모의고사를 더 풀었더라면 실력이 더 빨리 올랐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국데와 강의, 기출을 함께 병행하다 보니 실력이 어느 순간 상승되고, 암기도 거의 완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동형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문동균 선생님은 무엇보다 강의력이 좋으시고, 무한 반복해주시기 때문에 강의 시청이 정말 중요합니다.
자료조직개론, 정보봉사론
신인수 선생님의 커리를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기본 이론 – 로드맵 – 기출 1000제 – 기출 변형 모의고사 – 최종동형까지 순서대로 전부 수강했습니다.
저는 KCR 5판 개정 때문에 9월 개강에 맞춰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대학 때 문헌정보를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수업을 수강한 지 오래돼서 거의 백지인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기본 이론과 로드맵은 별도의 복습 없이 쭉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출 문제를 풀 때 반 이상 틀렸습니다. 저는 여기서 절망하기보다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틀린 문제 앞뒤복습을 철저하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앞뒤 복습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그게 맞았습니다. 틀린 문제 해당 부분을 이론서에 찾아가서 앞뒤 부분까지 확인하는 그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솔직히 이론과 로드맵을 수강할 때, 조금 더 제대로 복습했더라면... 하는 후회는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복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설령 그러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저처럼 기출 때 비내리는 문제지를 직접 마주하면서 착실하게 앞뒤 복습을 하신다면 실력은 꾸준히 상승할 것입니다. 이후 기출 변형 모의고사와 동형 모의고사도 틀린 문제 앞뒤 복습과 함께 선지 분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해당 선지가 왜 맞고 틀린 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면 이론서로 돌아가 해당 부분을 제대로 공부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의고사를 풀 때는 정말 문제가 어렵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습니다. 실강생 평균과 비교하게 되면서 자책하는 순간도 늘어납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희 전공은 양도 많을 뿐만 아니라 범위도 넓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보고 가야 합니다. 그리고 KDC, DDC, KORMARC은 미루지 말고 꾸준히 외워야 합니다. 한국사만큼이나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작년 모의고사도 푸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면접 준비 과정
필기 합격 발표 후, 약 2주 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별도로 강의를 수강하진 않았고, 교재와 스터디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만들고, 해당 답변에서 또 다시 키워드를 뽑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홈페이지를 방문해 교육청의 비전, 정책을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교육청 도서관 홈페이지도 방문하여 현재 어떤 프로그램을 하는지, 주요 서비스나 어떤 부서에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도 확인했습니다.
답변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내가 뽑은 키워드를 조합하여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스터디에 참여하여 모의 면접을 5회 이상 했고, 이외에도 챗GPT의 음성 기능을 활용하여 개인적으로 모의 면접을 하기도 했습니다. 말하는 연습은 많이 할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꼭 스터디에도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함께 정보도 나누고, 모의 면접 피드백을 주는 과정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험생활 중 어려웠던 점과 극복 방법
저는 멘탈이 약한 편이라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는데 실전에서 미끄러지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 컸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자존감도 많이 깎였습니다. 두려움과 불안함은 매일 매일 플래너에 적은 공부를 다 하는 것으로 줄였습니다. 저는 그렇게 계획형은 아니지만, 플래너를 적고 다 하고 난 뒤에 줄을 쭉 긋는 행위 자체가 성취감이 들어서 수험 기간 내내 매일 플래너를 작성했었습니다. 이렇게 성취가 눈에 보이도록 하고, 또 잡생각이 들기 전에 마음을 다 잡으려고 마인드 컨트롤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열품타를 했었는데요, 같은 직렬인 분들과 함께하는 그룹에 참여했습니다. 타인의 공부 시간이 보이다 보니 거기에 경쟁 심리가 들어 더 열심히 하기도 하고, 또 비교하면서 이거 밖에 못하나? 하고 자책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 숫자들은 정말 별 게 아니었습니다. 하루에 공부를 몇 시간 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얼마나 그 시간을 알차게 보냈느냐가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눈 앞에 있는 해야 할 공부들을 처리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합격으로 이끈 나만의 학습 전략 KEY POINT
처음 시작할 때는 저도 막막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식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하지만 누구나 다 그렇습니다. 처음부터 바로 방향을 잡고 나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고, 또 제대로 된 방향을 잡고 나아가게 됩니다. 불안에 잠식되지 말고 스스로를 믿고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너무 다그치고, 밀어붙이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은 쉬면서 적절히 조절하며 공부하세요. 쉬는 것도 공부입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부족하더라도 끝까지 해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쌓이고, 점수가 오릅니다. 그리고 국가직 이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자체 모의고사를 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전처럼 시간을 맞춰서 문제를 풀고 마킹하는 과정은 실제 시험에도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