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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방이숙씨
<넝쿨당 천방커플 캡쳐 20>
이숙이 데리고 나온 다음 이어서!
이숙 - ...어디 가세요?
재용 - 새메뉴 개발하러.
이숙 - 새메뉴요?
그때 전화가 옴..ㅎ...
이숙 - 여보세요? 어, 규현아.
이숙 - 나 지금 점장님이랑 일때문에 어디 가는길이야.
오늘 저녁??
이숙 - 점장님. 저녁때까진 돌아오죠?
재용 - 아니요. (개단호)
이숙 - 아직 잘 모르겠어. 나중에 전화할게.
재용 - 나랑 결혼할래?
이숙 - 네에???
재용 - 라고 말하려고 하는거에요, 그 친구가. 저녁에 오라는게.
프로포즈한다고 가게 통째로 빌릴수 있냐고 묻더라고, 아까.
이숙 - 아, 네...
재용 - 설마 내가 방금 청혼한줄 알았어요?
이숙 - 아니요?!
재용 - 내가 방이숙씨 좋다 그랬지만 벌써 결혼까지 생각 하겠습니까?
재용 - 결혼은 중대산데. 좀 앞서가는 경향이있네, 사람이.
이숙 - 누가 뭐라고 했습니까?
창문내리는 이숙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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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이숙 - 간만에 이쁜 꽃 보니까 기분 좋아지긴 하네요.
재용 - 원래 사람이 꽃보면 기분 좋잖아요.
그래서 식탁위에 꽃 놓고 그러는거잖아.
재용 - 그래서 피자위에 꽃을 한 번 놔볼까하는데. 어때요?
여자들이 좋아할거같은데.
방이숙씨도 여자잖아요. 의견을 내놔봐요.
이숙 - 예쁠거 같긴 한데 먹을 수 있어야 하잖아요.
재용 - 먹는걸 올리지 그러면. 못먹는걸 올릴까.
찰칵찰칵. 사진찍는 재용.
이숙 - 먹을 수 있는거면 뭐 괜찮을거 같긴 하네요.
재용 - 나 이거 잘돼야돼요. 그래야 내 소원한가지 이루어진다고.
이숙 - 소원이요?
재용 - 얼마전에 우리 아버..... 회장님을 만났어요 내가. 독대를 했다고.
이숙 - 우리회사 회장님이요?
재용 - 그럼 남의 회사 회장님일까.
재용 - 회장님이 내가 신메뉴 개발해서 성공하면 소원 한가지 들어준다고 하더라구요.
이숙 - 소원이 뭔데요?
재용 - 무슨 소원을 할까 계속 고민했는데. 여기 오면서 정했습니다.
재용 - 본사로 돌아가는거.
이숙 - 본사로 돌아가고 싶으세요..??
재용 - 본사로 돌아가고 싶다기보다는
나 계속 이렇게 레스토랑에서 방이숙씨 얼굴보고 있으면 방이숙씨 연애 방해할거 같아요.
............
재용 - 아까도 한규현씨와서 방이숙씨한테 프러포즈한다는데
재용 - 와 진짜 막 방해하고 싶더라고.
재용 - 여기도 봐봐. 원래 다음주쯤 올라그랬는데.
결국 오늘왔잖아, 갑자기.
재용 - 와가지고도 뭐야.
가능하면 일 천천히 끝내고싶어서 사진도 느릿느릿 찍고있고.
재용 - 일찍끝나면 방이숙씨가 서울가서 그친구 만날까봐.
그거 방해하려고.
재용 - 내가 자꾸 이러면 방이숙씨는 불편할거고. 난 또 그건 싫고.
재용 - 반 강제적으로라도 내가 빠지는게 낫겠다 싶은거지.
재용 - 이거 먹을 수 있나?
.............
싱숭생숭한 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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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두워지고 산길 주행중인 두 사람.
이숙이 두리번두리번. 뭔가 문제가 생긴듯.
재용 - 여기가 어디지, 도대체.
아까 왔던길 같은데.
이숙 - 길을 잘못 든거같아요.
일단 왔던길로 돌아가...
!!
이숙 - 점장님!
재용 - 왜요.
이숙 - 기름이 없잖아요!
기름 앵꼬위기...
재용 - 어!!!
이숙 - 어! 아씨. 저 전화기 배터리 없어요.
설상가상 이숙이 폰 배터리도 나감.
이숙 - 점장님. 일단 차 세우고 점장님 전화기로 서비스 빨리 불러야돼요.
차세움.
재용 - 어!!
근데 천재용씨 휴대폰도 배터리가 간당간당함.
재용 - 나도 빠때리없다. 아, 금방 끊기겠는데 이거.
재용 - 여보세요? 예. 지금 길을 잃었거든요. 기름도 거의 없어요.
재용 - 아, 여기가 지금 어디냐면.
재용 - 야산인데.. 나무가 많고.
나무가 많댘ㅋㅋㅋㅋㅋㅋ 당연한 얘기 하는중에 띠리링 전원이 꺼짐.
재용 - 여보세요? 여보세요?!
재용 - 아! 끊겼어.
.................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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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용 - 아, 차가 없네.
밖으로 나와 살펴보는 재용. 지나다니는 차가 한대도 없음..
그냥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이숙이.
이숙 - 그냥 포기하고 좀 이따가 동틀때쯤 걸어서 나가보죠.
재용 - 집에서 걱정하실텐데.
이숙 - 제 동생이면 몰라도 저는.
이숙 - 예전에 공방에서 일할땐 작업하다가 밤새서 안들어가는 일 많았거든요.
재용 - 아니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공방일 안하잖아요.
부모님이 날 욕하실거 아니야.
이숙 - ....점장님.
재용 - 왜요.
재용 - 왜 그런목소리로 사람을 불러요... 사람 떨리게.
이숙 - 진짜 새메뉴 개발 잘되면 본사로 돌아가실거에요?
재용 - 네.
이숙 - 아니.. 굳이 뭐하러.
...........
이숙 - 점장님이 뭐하러 그러시냐구요. 저 하나 짜르면 그만인데.
재용 - 하.
이숙 - 제 말은 저 때문에 점장님이 레스토랑 떠나실 필요가 없다 이거죠..
재용 - 그럼 뭐. 방이숙씨는 또 백수되시게?
이숙 - 저 백수될까봐 점장님이 나가신다구요?
이숙 - 아니.. 저도 백수 안되고.. 점장님도 안나가시면 안되나.
이숙 - 그냥 지금처럼...
...........
이숙 - 나는 그게 좋을거 같은데...
............
묘한 기류.....ㅇ<8-<...
재용 - 음악 들을까요?
재용 - 아아, 기름 없다. 시동도 안걸린다.
재용 - 사진 볼까요? 아까 사진찍은거 있잖아.
고개 끄덕끄덕!!
뭐라도 해야될거 같은 어색한 분위기.
재용 - 이거 이쁘죠. 근데 이건 맛이 단맛이 안나더라고.
꽃 사진보는 두 사람.
이숙 - 어! 이것도 이쁘다.
재용 - 이게 딱 종모양이에요, 그죠.
이숙 - 이거 이쁘다.
이숙이 물끄러미 쳐다보는 재용.
이숙 - 왜요?
재용 - 아니에요.
재용 - 이게 제일 이뻤던거같아, 오늘 본 꽃중에.
이숙 - 네.
재용 - 저번에 우리 심리테스트 했을때 있잖아요.
재용 - 그때 내가 나는 배려가 없는 인간이라고 나왔잖아요.
이숙 - 네.
재용 - 그럼 나 그래도 돼요?
재용 - 방이숙씨가 불편하든 말든 배려하지 않고 내 맘대로 그냥 좋아해도 되나?
...........
한편 이숙이네 집 앞.
귀남 - 말숙이가 그러던데 이숙이가 안들어왔다고..
이게 여동생 둔 오빠 마음이 이런거군요. 상당히 걱정되네요.
이숙父 - 그러냐?
귀남 - 가게에 전화 한 번 해볼까요?
아버지 - 아 아까 전화해봤는데 점장이랑 둘이 뭐 경기도 어디 식물원에 출장갔다고 그러더구나.
귀남 - 그래요? 아니 그럼 둘이 간게 맞네요, 그럼?!
아부지랑 귀남씨는 이숙이 걱정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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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차안의 둘.
자던 이숙이가 추운지 팔을 쓰다듬음.
............
차안에있던 옷 덮어주는 재용.
이숙인 천하태평 자는데
천재용씨만 좌불안석..
결국 차에서 나가는 재용.
재용 - 아~ 별 많다. 좋네.
재용 - 참, 잘잔다 여자가.
남자가 옆에있는데 긴장도 안하고.
재용 - 재용아, 긴장하지마. 니가, 니가 왜 긴장을 해.
안에는 못들어가고 차 범퍼위로 올라가는 재용.
재용 - 하...
이숙이는 숙면중...
재용 - 그~대 내 품에 안겨..
노래부르는 재용.
첫댓글 넘나좋은것
하 넘 재밌어 ㅠㅠㅠㅠㅠ천재용 짠내나 ㅠㅠㅠㅠ빨리 둘이 젛아해라
ㅜㅜㅜㅜㅜㅜ진짜ㅜㅜㅜㅜㅜ너무좋다ㅜㅜㅜㅜㅜㅜ진짜최고다ㅜㅜㅜㅜ
달달......♥
아 마지막씬 진짜 좋당 하아 재용이 찌질하지만 넘나 순애보ㅠㅠ
ㅠㅠㅜㅜ내최애커플ㅠㅠㅠㅠㅠㅠㅜ여시너무고마오ㅠㅜㅜㅜㅜ
아 미친듯이멋잇다..
헐 존멋
천재용 존멋 ㅠㅠㅠ
하ㅜㅜ슬슬 달달하다...넘나좋구여....
ㅠㅠㅠ천재용 ㅠㅠㅠㅠㅠ이숙이랑 빨리 되라규!!!!
아이고 ㅠㅠㅠ 재용 ㅠㅠㅠ 으와 ㅠㅠㅠㅠ 달달해 ㅠㅠㅠ
아 나도 연애하고싶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힝 너무 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좋다좋아 달달해~ 내맘이 막 말랑말랑 간질간질~ 재용오빠아아아아ㅠㅠ
우와 너무좋아 이런거
재용씨 사랑해ㅠㅠㅠㅠㅠㅠ 완전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근대 이숙이 회장 아들인거 어케알오??? 언제 말햇지???? 니 어제오늘 정주행했는디 왜 모르냥 ㅠㅠㅠ
아직 몰라! 걍 회장님 만난줄아는거!ㅋㅋㅋ
@아르도 아 미친 대충 읽었네 ㅋㅋㅋㅋㅋㅋ 이버.. 하다 말 바꿧ㄱ 나 ㅠ
하ㅜㅠㅠㅠㅅㅂ 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ㅍㅍㅍㅍㅍㅍ미침다 또봐도 미친다ㅠㅠㅠㅠㅠㅠ
언니 진짜 열일해줘서 고마워....진짜...
나 드라마볼때도 이커플 젤 엄청 좋아햇는데ㅠㅠㅠㅠ다시보는데 천재용씨..이렇게 섹시햇엇나ㅠㅠㅠㅠ
하.. 저때 ㅁ노래한거 너무 멋잇엇음 ㅠㅠㅠ
아니 규현이 제정신 아닌듯
사귀는것도 아니는데 무슨 프로포즈야..;
그리고 그만두면 니가 일자리 알아봐 줄거야..? 왜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