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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혼자서 겁없이 유럽여행을 다녀와서 찌는 후기얌.
(사실 후기보다는 대리만족 겸 여행 가기전 알아야할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싶다는게 주 목적임 ㅇㅅㅇ)
나는 한달동안 런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로마, 나폴리, 밀라노, 뮌헨, 파리를 다녀왔어!
루트가 이상하다고? 웅...나도 알아.
원래 루트를 정하고 비행기표를 예매해놨는데 그 후에 갑작스럽게 루트가 변경이 되어서 저렇게 된거얌..
루트때매 고생 많이 했지만 나름 경험이라고 생각해!
우선 나는 영국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영국에 별로 있고싶지 않아서 1박2일만 있었어
(in을 런던으로 해놔서 어쩔 수 없었음..ㅠㅜ)
뭐..생각보다 괜찮고, 그냥 서울같은 느낌이더라고! (치안)
여행 가기 6개월 전에 왕복 비행기 표를 약 93만원 정도에 샀어.
나는 케세이 퍼시픽을 이용했고, 여기 기내식도 괜찮아!! (데헷)
그리고 숙박비에 대략 100만원 예산을 잡고, 큰 교통비(기차, 저가항공)은 한 50만원정도 썼던 것 같아.
이렇게 해서 총 경비는 470만원 + 엄카
자 이제, 사진으로 여행을 떠나보쟈구..!!!
(참고로 카메라는 캐논 600d(완전보급기), 렌즈는 탐론렌즈인데 워낙 구식이라 구하기도 힘들....ㅎ..그냥 검색해서 나오는 아무 렌즈나 사면 내 렌즈보다 좋단다...)
사진 보기에 앞서서 부탁할게 있는데, 사진 도용이나 로고 자르는 행위는 하지 말아줘...ㅠㅠ
먼저 1박 2일 동안 여행한 런던 / 1박 2일이라 사진이 별로 없....쥬륵..
사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커지는데, 굳이 그렇게 볼 필요 없어..
화질구지네요....(또르르)
오전 11시에 버킹엄 궁전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다고 하길래 숙소에 짐을 맡기고 부랴부랴 왔던 그린파크.
그린파크는 언더그라운드 피카딜리 라인과 빅토리아 라인에 있는 그린파크역에서 그린파크 방향 출구로 나오면 돼.
출구에서 나와서 그 방향으로 쭈우욱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버킹엄 궁전이 나와!
저 사진은 버킹엄 궁전에 가다가 찍은 사진이야.
빅벤은 Circle, District, Jubliee 라인 Westminster역에서 내리면 바로 볼 수 있어.
빅벤과 런던아이는 아주 가깝기때문에 바로 런던아이를 보러 가두 되고, 런던아이 먼저 보고 빅벤을 보러가두 돼!
런던아이는 빅벤 근처에서 봐도 바로 보여.
템즈강에 위치하고, 빅벤에서 런던아이 보고 따라 가도 된다!
이외에도 대영박물관도 가고 여러 곳에 갔는데 따로 사진을 정리 안해서 넘어갈게...★
난 길 찾을 때 구글맵으로 찾아가서 혼자서 쉽게쉽게 여행다녔어~
(혼자 여행이라고 부모님께서 해외 로밍 비용을 대주셔서 편하게 다녔어. 생각보다 3G도 빠르고...)
(난 SKT고 3G 무제한 로밍으로 하루 세금포함 9900원이었어!)
그렇게 런던에서 1박 2일 잘 돌아다니고, 본격적으로 혼자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으로 향했어.
런던에서 마드리드로 갔는데, 그 때에는 저가항공을 이용했어.
프라도 미술관은 Sol 광장에서 도로를 보고 섰을 때 왼쪽으로 쭉 가면 돼.
왼쪽으로 가다가 던킨도너츠가 보인다! 싶으면 맞게 가고 있는거야!
쭉쭉 한 10분~15분 정도 걷다보면 도로가 나와. 자동차가 동그란 도로를 가는 모습이 나올거야.
그러면 오른쪽으로 가서 길을 건너면 바로 프라도 미술관이야.
국제학생증이 있다면 프라도 미술관은 공짜!
프라도 미술관은 정말 크니까 한 번에 다 보기는 무리야..ㅠㅠ
적어도 두 번에 나눠서 봐야하고, 와이파이는 카페테리아에서만 가능하단다...!
그리고 참고로 이 미술관에서는 한국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가 있어..!! 올레!
유료지만...한국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 찾기가 힘들어서.....그냥...난 돈주고 빌렸어.
그리고 사진에 저 아저씨는 내가 2년전에 프라도 미술관에 방문했을 때도 계셨던 분이다...★
그 다음은 산미구엘 시장!
나는 사실 미술관이나 박물관보다 이런 시장 구경을 정말 좋아해.
산미구엘 시장은 솔 광장에서 프라도 미술관 가는 방향 반대로 5~6분 정도 걷다보면 왼편에 있어.
생각보다 크기가 작지만 이 것 저 것 볼만하단다...★
난 참고로 이 시장에서 파는 빠에야를 진짜 맛있게 먹었어.
빠에야는 스페인식 볶음밥인데, 일반 식당에서 파는 빠에야랑 맛도 비슷하고 덜 짜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밥 대용으로 자주 사먹었어!
오징어 먹물 빠에야 쬬아!!!!!!!!!!!!!!
스페인 전통 츄러스! 와 초콜릿!!
츄레리아에서 사먹었는데 츄레리아는 산미구엘 시장에서 길 건너지 않고 솔 광장쪽으로 가다보면 길거리에 그냥 있어.
나는 혼자서 그냥 초콜릿&츄러스 세트를 시켰는데 진짜 처음에는 츄러스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 하고 입을 못다물음 ㅎ
근데 혼자서 다 먹기엔 무리다요.....(훌쩍)
초콜릿이 진짜 초코라떼와 초콜렛 사이라서 찍어먹기에 정말 좋아..ㅠㅠ
하여튼 진짜 맛있다능
그리고 직원들도 친절......
사랑한다....★
참고로 마드리드 솔광장과 산미구엘 시장 근처에 한인식당이 있어!
난 혼자서 떡볶이랑 순대국밥 먹었는데 한 3만원 주고 먹음...쥬륵..........
이렇게 마드리드에서 잘 놀다가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놓은 스페인 고속철도 렌페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갔다!
으..사진 순서가 바뀐거같은데 그냥 봐줘~
여기는 바르셀로나 해변 근처야~
카탈루냐역에서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 쭈우우우욱 가다보면 나온다...★
보면 여기에 작은 플리마켓도 자주 서고, 몬쥬익 언덕 가는 버스도 있고, 언덕 가는 케이블카로 가는 버스도 있단다!
저 흑인들은 보따리 장사 하는 애들이야.
보따리에 선글라스,모자, 짝퉁 가방 등등이 있는데 경찰이 지나가면 저렇게 보따리 싸고 슬금슬금 피하더라고.
얘네는 (불법이지만) 정말 착실하게 살고, 위협같은거 하지도 않는 애들이야.
들은 바에 의하면 대부분 나이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라고 하더라고!
요기가 카탈루냐역에서 내리면 바로 있는 카탈루냐 광장!
사람 정말 많고 햇볕 장난 아냐.
나는 항상 숙소에서 걸어다녔어~
사진에 있는 횡단보도 말고 그 옆 횡단보도로 가면 자라 매장이 있는데 거기서 많이 털어왔단다....★
참고로 저 빨간 버스는 투어 버스라고, 유명 관광지 태우고 돌아다니면서 이어폰으로 설명도 해주고 그래.
(근데 한국어 설명은 유럽 돌아다니면서 딱 1번 봄)
내릴 수는 없고 그냥 눈으로 보면서 사진만 찍는거라 나는 타본 적 없어. (이탈리아에서 딱 1번 타봄)
저런 투어 버스는 유럽 전역에 있는 듯해.
한 번 이용하면 다른 지역(혹은 나라)에서 이용할 때 할인된다고 하더라고.
(회사 여러개 있으니까 같은 회사로 잘 이용하렴..!)
몬쥬익 언덕 가는 케이블카를 타려면 L4 Urquinaona역에서 Barceloneta 역으로 가면 바로 케이블카 타는 곳이 있..대...(는 검색함)
나는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구글맵 켜고 사진찍어대며서 걸어가서 사실 대중교통 이용해서 가는 법은 몰라..
(그렇다고 해변에서 걸어갈 생각은 하지마, 진짜 오래걸려..)
케이블카는 왕복: ?16.50 / 편도 : ?11
탑승 시간은 기간마다 다르니까 잘 찾아봐!!!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그냥 한 열걸음 걸으면 바로 보인다...★
난 5월에 가서 그런지 꽃이 진짜 이쁘게 잘 피어있더라..ㅠㅠ
요기 오면 케이블카 타는 곳 바로 옆에 식당있어! 거긴 좀 비싼듯...?
도촬 미안해 꼬마야........누나를 용서해..★
아빠랑 둘이 축구놀이 하길래 귀여워서 찍었어...
망짤이지만 그래도...귀여워서......
저렇게 공놀이 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 데려와서 산책하는 사람들도 참 많다...!
(내가 인물 사진 찍는걸 좋아해서...도촬을......크흡...나홀로 여행이라...크흡......자비 좀...)
바르셀로나 보케리아 시장!
마드리드 산미구엘 시장보다 크기도 더 크고 조으다....★
위치는 카탈루냐 광장에서 람블라스 거리 걷다보면 오른편에 있어!
(참고로 람블라스 거리에 대형 마트도 있으니까 그 근처 숙소면 음식같은거 거기서 사렴. 뚜론도 람블라스 거리에서 파는 것보다 그 마트가 훨씬 저렴해)
축구에 관심있는 애들이 열망한다는 FC 바르셀로나 홈구장....★
(사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도 갔단다)
여기는 카탈루냐역에서 Zona Universitària행 열차를 타고 Palau Reial역에서 내려서 조금만 가면 된다..★
그 유명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2년 전에 갔을때보다 조금 더 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느낌뿐인 것일까.....★
Passeig de Gracia 역에서 Badalona Pompeu Fabra행 지하철을 타고 Sagrada Família역에서 내리면 돼!
이 모든 사진들은 구엘 공원을 가기 위한, 구엘 공원을 바라본 사진들이야...★
구엘공원에 가려면 Passeig de Gracia역이나 Catalunya역에서 Trinitat Nova행 지하철을 타고 Vallcarca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돼.
근데 구엘 공원은 가는 방법이 정말 많아.
위에 방법은 내가 힘겹게 갈 때 이용한 방법이고, (저거 정말 오래걸림) 아래 소개해줄 가는 방법은 내가 호스텔 돌아갈 때 편하게 갔던 방법이야...★
카탈루냐역 근처에서 El Carmel행 24번 버스를 타고 Ctra del Carmel-Parc Güell 정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입구가 보인단다.....!!!
다만 저렇게 가면 돌아 갈때 위에 방법으로 돌아가야하거나 얼마 구경 못하고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빙빙 돌아서 오랫동안 구경하고 돌아가서 버스 타고 가야하겠지?ㅎ
이건 내가 몇 번이나 말했던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위에 와인잔 비슷한 컵에 있는 술은 '상그리아'야.
이 둘은 스페인 어딜가던 파니까 딱히 위치 설명은 안할거야!
대부분 빠에야는 10유로 내외로 팔아! 근데 좀 짜니까 씬쌀(소금 없이요), 뽀꼬쌀(소금 조금만)이라고 말하면 된다!
근데 정말 짜...ㅂㄷㅂㄷ....맛있긴 해.
상그리아는 그냥 난 그저 그랬는데 양은 정말 많더라....ㅎ..
(참고로 나는 술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
바르셀로나 여행을 준비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타란토스..!
스페인 하면 플라멩코잖아?
타란토스는 저렴한 가격에 짧게 공연을 하는 곳인데, 그 값을 하긴하더라고...
(별로라는게 아니라 정말 짧고 무대가 작아..ㅠㅠ)
2년전엔 저녁 먹으면서 보는 플라멩코를 봐서 그런지 조금 실망감이 있지만 가격 대비해서는 만족!!
타란토스는 람블라스 거리에 있는 레이알 광장에 바로 있어!
레이알 광장은 보케리아 시장 맞은편 골목에 있는데 골목 잘 보면서 분수가 있으면 들어가면 된단다...!
저렇게 빨간색으로 TARANTOS 라고 써있고, 표는 미리 구입하는게 좋을거얌..
가격은 10유로고, 정확히 30분 딱 공연하고 끝나!
음료 포함 안된 가격이고, 뭐 ....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8유로에 볼 수 있다고..?
아나....나 10유로 다 냄.....ㅂㄷㅂㄷ
자리가 꽉차면 스탠딩으로 꾸역꾸역 들어갈 수도 있는데 스탠딩은 대각선으로 봐야해서 갠적으로 왠만하면 좌석으로 가는걸 추천해..ㅠㅠ
흑....더 올릴 사진이 없네......
그럼 영국&스페인편은 여기서 마칠까해...★
치안 상태는 괜찮은 것같아!
사실 난 혼자 여행다니기도 하고 해서 늦게까지 돌아다녀 본 기억이 없어....★
심지어 집시의 위협조차도 받아본 적 없는데, 간혹 만나는 한국인들한테 얘기 들어보면 지갑 털리고 그런 사람들 꽤 있는 것 같으니까 조심해.
그건 어디서든 조심해야하는거고,
솔직히 살던 곳을 떠난 이상 안전에 대해서는 더 철저해져야한다고 생각해!
자기가 얼마나 철저하게 본인 짐을 지키느냐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진다고 생각해.
참고로 동양 여자애들이 주 타겟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유는 체구도 작고, 소극적이라서..라고 하더라)
스페인 사람들은 평균키가 우리나라랑 비슷하지만 골격 자체가 우리 민족보다 월등히 좋아.
그래서 같은 키라면 당연히 동양애들이 작아보이겠지?
나같은 경우에는 우리 나라에서는 보통 운동하냐는 말 많이 든는 체격이거든?(키는 171)
막상 유럽 가니까 골격부터가 내가 좀 더 가늘다는 느낌이 팍 들었어.
불행인지 다행인지 나는 피부색도 까맣고 해서 뒷태만 보면 뭔가 현지인st라 별 위험이 없었던것같.......(왜 눈물이...)
쨌든 조심조심!
감동이 하나 있다면 바르셀로나에서 한참 돌아다니다가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데, 내가 카메라를 어깨에 매고 다니니까 의자에 앉아있던 현지인이 나 부르더니 위험하다고 카메라 어깨에 매지 말고 목에 매라고 하더라!
현지인이 주의를 줄 정도면....어느정도인지는 알겠지?? (위험하다는게 아니라 동양인이 타겟..!)
쨌든...다음번에는 이탈리아 사진을 들고 올게!!!
기다려줘~~★
넘예뻐 ㅜㅜㅜ
검색으로 들어왔는데 너무알찬글이다 고마워💖
그리고 15년부터 아론이를 알았구나.. 진정한 일류다...💖
여행준비중인데 너무 고마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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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댓글 달아주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바셀에서 숙소 어떻게 했는지 알 수 있을까? 나도 혼자 여행가는데 고민이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웅! 가슴에 쌕?? 매고 카메라끈을 크로스백처럼 매고 안고다녔어!! 그냥 매고다니면 너무 무거유ㅓ서ㅠㅠㅠ
@일찍좀자자 가슴팍으로 매면 젤 안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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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도 안보인다 왜 인지 모르겟어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