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먹고 살을 빼기 위해서 등산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되었구여..그에 따라 절식도 하구여..
아침에 되도록이면 일찍일어나서 물마시고 아침밥을 먹습니다..
보통은 그냥 밥에 김치,김,계란후라이 정도로여..
근데 문제는 그렇게 한지 며칠 부터 뭐만 먹으면 소화가 안되는거예요..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것 같고..답답하고..(헉..여기까지 보면 무슨 임신이라고 한듯..- -;)
혹시 거식증 증상인가..? 하는 생각도 해보았는데요..
제가 딱히 음식을 적게 먹는것도 아니고 아침을 먹은후에 곧바로 운동을
하는것도 아니거든여..1시간 반~2시간 지난 후에..
그렇다고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것도 아니구여..
원체 이것저것 많이 집어먹고 움직이는것 싫어하던애가
갑자기 올바른 식생활을 해서 몸이 적응을 못하는건가..
예전에는 일어나서 쫄쫄 굶다가 밤에 막 몰아 먹어도 소화만 잘 됐거든여..
근데 오늘은 산에 오르다가 위가 쓰린것 같으면서 토할것 같더라구여..
그래서 중간에 그냥 내려왔는데 도대체 왜 이런걸까요..?
다이어트 시작하면 그럴수도 있는건지..
이런분 계신가요..?
속이 쓰릴 때는 '내가 김치를 너무 많이 먹었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