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의 오해

'수수료'란 어떤 일을 맡아 처리해 준 데 대한 대가로서 주는 요금, 또는 국가나 공공단체또는 공공기관이 특정한 사람을 위하여 공적인 일을 하였을 때, 그 보상으로 받는 요금을 말한다.엊그제 농협계좌에서 증권사 계좌로 돈을 이체하였는데 입금이 정확히 되었다는 표시가 나왔다.그래서 주식에 투자를 하려고 '매수'를 클릭했더니 입금된 금액보다 0.35%만큼 제한 금액으로나타나는 것이었다. 내가 알기로는 수수료라고 하면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행위에 대한 결과로서 지급하는 요금으로알고 있는데 이는 미리 떼는 수수료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이는 미리 떼는 선이자와 같은 성격으로 50~60년 전에 유행하던 은행이나 금융회사의 꺾기가 아닌가. 을의 입장인 약자는 더 이상 돈을 빌릴 데가 없으므로 꺾기라도 감지덕지 받을 수밖에 없다. 상담사를 연결하여 따져 보았으나 속시원하게 해명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오늘 오후에 증권사를 방문하여따져 보았더니 은행에서 이체한 금액은 증권사에 그대로 들어오면서 주식을 매수하려면 그 돈을 매수금액으로 바꾸는데 증권사에서 100% 해 주지 않고 조금 남긴다고 했다. 그 남긴 돈은 증권사에서 수수료로챙기는 것이 아니라 고객계좌에 도로 돌려 준다고 했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선 설명이 없었다. 증권사에서 고객으로부터 챙기는 수수료도 부가서비스에 따라 다르고 증권사 계좌를 사용하느냐 아니면은행연계계좌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난다. 증권사 계좌는 수수료가 0.1%~ 0.35% 인데 반해 은행연계계좌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0.017%가 적용되므로 특히 단타를 하는 경우에는 횟수가 많아져 상당한금액이 수수료로 나간다. 자신의 수수료는 몇%가 되는 지 종합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