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낫다고 적어놨는데 아직 1년차이고 배스와 허훈한테만 의존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좋은 감독이라고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그래도 6강에서는 모비스한테 지고 나서 배스랑 허훈 출전시간 줄이고 4쿼터에 힘을 집중시켜 경기를 이겼고오늘 2차전에서도 2쿼터에 올시즌 17경기 8분 39초 뛴 김준환 깜짝 기용시켜서 경기의 흐름을 바꾸어버리고전술이 뛰어난 감독은 아니지만 한 경기 지고나서 잘못된 점을 발견하고 그 다음 경기에 하나의 반격 카드는 꺼낼 수는 있는 감독 같아요그리고 결과론적이긴 하지만 정규리그 동안 벤치에만 앉아있고 배스 체력안배도 못해주는 에릭을 바꾸라는 아우성이 그렇게 많았는데(저도 바꿔야한다고 생각했던 1인)6강에 프림, 4강에 마레이 수비를 잘해주면서 끝끝내 안바꾼 선택이 4강에서 1승을 따냈네요좋은 선수진으로 더 잘해줘야하는건 맞지만 계속 쳐다만 보는 스타일같은 서동철감독보다는 제 눈에는 나아보입니다
첫댓글 1차전 보고 서동철이 더 낫지 않나 글을 썼는데 오늘 송영진이 그간 본인 고집 포기하고 김준환 조커로 기용하는거 보고 놀랐네요... 커팅이든 돌파든 2번 자리에서 빠르게 휘저을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가니까 슛이 잠잠한 한희원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비를 공략했네요
kt응원하시는 입장에서는 1차전 경기력 보면 속터질만했습니다 ㅋㅋㅋ 부족한게 많은 감독인데 플옵 경기 보다 보면 감독으로서 뭔가 해보려는 움직임은 있는것 같아서 그 점을 글로 알려주고 싶었어요!
6강에 이현석도 깜짝기용해서 재미를 보고 주전의존하다가도 갑자기 조커카드를 쓰는 경우가 있네요
@카이리무빙 KT 라인업이 핸들러가 휘저어질 수 있는데 반대편에 슛이 너무 약하거나 커팅을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자원이 부족한건데 오늘은 문성곤이 넣고 김준환이 휘저었네요. 거기에 에릭이 이정도로 마레이 제어해서 중반부에 리바 싸움 안 밀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같습니다
@킹콩마스터 1차전 응원글에서 2번쪽에서 균열을 낼만한 선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한희원이 슛에서 막히니 문성곤 문정현과 다를바가 없었는데 김준환이 올시즌 kt2번에서 볼 수 없었던 잘라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니 lg수비가 혼돈이 온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마레이는 2쿼터에 에릭에게 완전히 틀어막히고 3쿼터 초반에 문성곤 3점 연이어터지니 거기서 모멘텀이 넘어간것 같아요
@카이리무빙 볼 없이 저렇게 수비 뒤쪽을 공략할 선수가 있다면 핸들러를 굳이 투가드 쓰지 않아도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선수기용 자체는 잘하시는 느낌이네요. 김준환 투입이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서동철 감독이었으면 그런 파격적인 투입은 생각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저도 전술능력이야 큰 차이는 없더라도 파격적인 기용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이전 감독과 가장 큰 차이인것 같아요
확실히느끼지만강혁,김주성,송영진새감독들은 수용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겁니다.김준환 기용은 정말 올시즌 전구단 최고의 히든카드라 보였습니다
올시즌은 선수든 감독이든 새로운 바람이 부는 시기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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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 실패한 카드로 시즌끝났으면 평가가 좋지 않았을텐데 플옵에서 보여주니 배스랑 에릭 상황에따라 쓰면 좋을것 같아요
허훈 빠진동안 성적 유지한것도 초보감독으로 선방한것 같아요
송감독도 플옵에서 성장하는 중인듯요
감독 1년차에 단기전에서 승리 이끌어가는거 경험하는것도 감독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동철보다 못한감독 누가있더라..
2010년대 이후 삼성 쪽에 감독들 찾아보면 몇명 있죠 ㅋㅋㅋ
초보감독 특유의 단점은 가지고 있는데 당하고 나서 다음 경기에서 수정보완해서 가지고 나오는거 보면 서동철과는 비교 불가라고 봅니다 서동철이었다면 모비스가 올라갈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모비스도 좋은 감독이 와서 봄이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1차전 보고 서동철이 더 낫지 않나 글을 썼는데 오늘 송영진이 그간 본인 고집 포기하고 김준환 조커로 기용하는거 보고 놀랐네요...
커팅이든 돌파든 2번 자리에서 빠르게 휘저을 수 있는 선수가 들어가니까 슛이 잠잠한 한희원 보다 더 효율적으로 수비를 공략했네요
kt응원하시는 입장에서는 1차전 경기력 보면 속터질만했습니다 ㅋㅋㅋ 부족한게 많은 감독인데 플옵 경기 보다 보면 감독으로서 뭔가 해보려는 움직임은 있는것 같아서 그 점을 글로 알려주고 싶었어요!
6강에 이현석도 깜짝기용해서 재미를 보고 주전의존하다가도 갑자기 조커카드를 쓰는 경우가 있네요
@카이리무빙 KT 라인업이 핸들러가 휘저어질 수 있는데 반대편에 슛이 너무 약하거나 커팅을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자원이 부족한건데 오늘은 문성곤이 넣고 김준환이 휘저었네요.
거기에 에릭이 이정도로 마레이 제어해서 중반부에 리바 싸움 안 밀리면 이야기가 달라지는 같습니다
@킹콩마스터 1차전 응원글에서 2번쪽에서 균열을 낼만한 선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한희원이 슛에서 막히니 문성곤 문정현과 다를바가 없었는데 김준환이 올시즌 kt2번에서 볼 수 없었던 잘라들어가는 플레이를 하니 lg수비가 혼돈이 온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다 마레이는 2쿼터에 에릭에게 완전히 틀어막히고 3쿼터 초반에 문성곤 3점 연이어터지니 거기서 모멘텀이 넘어간것 같아요
@카이리무빙 볼 없이 저렇게 수비 뒤쪽을 공략할 선수가 있다면 핸들러를 굳이 투가드 쓰지 않아도 충분하고 생각합니다
선수기용 자체는 잘하시는 느낌이네요. 김준환 투입이 신의 한 수 였습니다. 서동철 감독이었으면 그런 파격적인 투입은 생각하지 못했을 거 같아요.
저도 전술능력이야 큰 차이는 없더라도 파격적인 기용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이전 감독과 가장 큰 차이인것 같아요
확실히느끼지만
강혁,김주성,송영진
새감독들은 수용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겁니다.
김준환 기용은 정말 올시즌 전구단 최고의 히든카드라 보였습니다
올시즌은 선수든 감독이든 새로운 바람이 부는 시기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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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 실패한 카드로 시즌끝났으면 평가가 좋지 않았을텐데 플옵에서 보여주니 배스랑 에릭 상황에따라 쓰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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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빠진동안 성적 유지한것도 초보감독으로 선방한것 같아요
송감독도 플옵에서 성장하는 중인듯요
감독 1년차에 단기전에서 승리 이끌어가는거 경험하는것도 감독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서동철보다 못한감독 누가있더라..
2010년대 이후 삼성 쪽에 감독들 찾아보면 몇명 있죠 ㅋㅋㅋ
초보감독 특유의 단점은 가지고 있는데 당하고 나서 다음 경기에서 수정보완해서 가지고 나오는거 보면 서동철과는 비교 불가라고 봅니다 서동철이었다면 모비스가 올라갈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모비스도 좋은 감독이 와서 봄이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