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들이 하는 게그가 있다. "인생이란 당의정" 이라고 "달고 쓰니까" 의사들이 하는 우스개 소리로는 "인생이란 감기 몸살이다" "그런대로 견딜만 하니까.." 나는 지금 여기에.. 너를 안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쪽으로 서슴없이 호의를 베풀었다. 나의 육신의 고통에게.. 살아내야만 하는 눈물 겨운 병마와의 시간적 횡포를 극복하기 위한 자기 위로차원에서의 선택한 한 방법이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닥쳤을때 어깨 한번 으쓱해 보이며 "세라비 " (그것이 인생이지 뭐..) 라고 말하는 프랑스 사람들의 여유를 닮은 심정으로 .. 첫 인플렌자가 왔을때 아무리 목청껏 불러도 대답없는 메아리.. 나오지 않는 나의 목소리랑 작년 개봉한영화 오아시스 의 여주인공 비정상인 공주 가 나타내는 언어의 표현이 실제로 피부에 와 닿았다. 한달이란 시간이 흐르고 달콤하게 지저귀는 종달새가 되었을때 그때의 그 기쁨이야 누가 알리요.. 그러다가 두번째 감기가 찾아왔을때 나의 귓전에 들리는 소리를 잃어버리지 않게 토끼 마냥 백색의 물질로 찬 나의 귀를 얼마나 세웠는가? 아! 그런데 신이 부여한 시간앞에는 모든것이 무뎌지게 마련인가? 저녁쯤 뉴스를 듣고 있는데 내 귓전에 불현듯 미세한 백코러스를 듣는 느낌의 모기같은 갸날픈 소리로 동시 방송이 되는게 아닌가? 지쳐 가고 힘이 빠져 갈즈음 이제는 귀마개 한 한쪽 귀를 부둥 켜 안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지 않았던가 ..울먹이며 그런데 ..그런데.. 난 신기해서 식구들이 듣는지 안듣는지 상황 파악도 하지 않고 지껄었다 그 쉽지 않는 소리의 울림에 최대한 설명했지만, 우리집 곰세마리들은 묵묵부답이었다. 별다른 충전없이 들리는 귀로 듣고 있으니 그 고마움을 어찌 알까.. 난 그 모기만한 소리의 떨림을 얻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비용과 고통의 댓가를 치렸는데... 그래 이게 인생이지.. 자기 자신이 느껴보지 않는다면 남의 어떤 행동하나도 사연하나도 이해가 잘 안가는게 인생아닌가? 그래서 초록은 동색이라고 했지 ... 세라비 ..그래 이것이 인생이지 뭐...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다음 카페의 ie10 이하 브라우저 지원이 종료됩니다. 원활한 카페 이용을 위해 사용 중인 브라우저를 업데이트 해주세요. 다시보지않기 Daum | 카페 | 테이블 | 메일 | 즐겨찾는 카페 로그인 카페앱 설치 너와나의 사랑방 https://cafe.daum.net/lcg56 ♡ 너와나의 사랑방 | ♡ 좋은생각의 글방 | ♡ 오늘나의 한마디 | ♡ 너와나의 꼬리방 카페정보 너와나의 사랑방 브론즈 (공개) 카페지기 쉼터 회원수 163 방문수0 카페앱수1 카페 전체 메뉴 ▲ 검색 친구 카페 이전 다음 ㆍ 가족 회의실mini0A0 ㆍ 신상기록실 ㆍ 쉼터의 방 ㆍ 佳恩이의 아지트 카페 게시글 목록 이전글 다음글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 ♡ 너와나의 사랑방 ♡ 삶의 소리 세라비<그것이 인생이지 뭐..>*** 실크볼 추천 0 조회 9 03.02.25 08:27 댓글 0 북마크 번역하기 공유하기 기능 더보기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0 추천해요0 스크랩0 댓글 검색 옵션 선택상자 댓글내용선택됨 옵션 더 보기 댓글내용 댓글 작성자 검색하기 연관검색어 환율 환자 환기 재로딩 최신목록 글쓰기 답글 수정 삭제 스팸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