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 시간,MBC 청춘시트콤 ‘뉴 논스톱’(월∼금 오후 7시)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20%에 가까운 안정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뉴 논스톱’은 MBC 평일 시청률 베스트 프로그램.청춘시트콤의 전설 ‘남자 셋,여자셋’의 명성을 재현할 태세다.
‘뉴 논스톱’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청춘남녀 대학생 여섯명이 벌이는 시트콤.사회체육학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학교와 기숙사,카페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발랄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있다.지난해 7월말,시청률 4%대의 ‘논스톱’에서 문패를 바꿔달고 방송될 때까지만 해도 가능성이 의심됐던 ‘뉴 논스톱’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제작진의 뛰어난 연출력을 꼽을 수 있다.‘오락프로의 황제’라는 은경표 PD가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신세대들의 구미에 맞는 갖가지 새로운 구성과 화면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그는 또 연예계 최고의 ‘마당발’ PD답게 god를 비롯한 굵직굵직한 스타들을 섭외,시청자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12월 중순에도 팬 서비스 차원에서 god가 깜짝 출연할 예정.
여기에 혼신의 연기를 펼치는 출연자들의 노력도 돋보인다.조인성,양동근,김영준,장나라 등은 ‘뉴 논스톱’에서의 개성있는 연기로 무명의 신인에서 스타덤에 오른 경우.이 프로그램이 만들어낸 유행어만도 손에 꼽을 정도다.“내가 쏠게.그럼 니가 쏴”(양동근),“너 딱 걸렸어”(박경림),술취한 목소리의 “미안해 미안해”(김정화),“엉망진창이야,엉망진창”(정원준),“(사랑한다고) 열번만 얘기해줘”(김영준) 등.
못말리는 엉뚱함을 지닌 양동근,투명한 순수함의 조인성,타조알 김영준,덜렁대는 귀염둥이 장나라,걸걸한 목소리의 박경림 등이 ‘뉴 논스톱’을 빛내는 연기자들이다.
“덜렁거리는 거 제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아요”(장나라),“닮고 싶은 배우요? 멋있고 예쁘면서 가끔은 푼수 같고 카리스마도 강한 카메론 디아즈요”(김정화)
제작진이 역점을 두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인기에 상관없이 연기력이 되는 연기자를 캐스팅할 것.그리고 이미 스타덤에 올랐다고 판단되면 계속 다른 신인으로 교체한다.이민우 이제니 이재은 등이 그 예다.둘째,시트콤이지만 드라마적인 것을 부각한다는 전략.양동근과 이재은,조인성과 박경림의 밀고 당기는 사랑 싸움이 일회성이 아니라 2∼3개월을 끌면서 연속극처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킨다는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요즘은 양동근 정태우 장나라의 삼각관계가 주 테마로 떠오르는 중이다
뭐 맡는 얘기두 있구 아닌거 같은 얘기두 있지만 기사가 났길래 올려봅니다.
근데 울 피디님 얘기는 왜 없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