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가 오는 2월 19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다크 나이트'의 재개봉은 주연 배우인 히스 레저의 사망 1주기를 추모해 22일(현지 시각) 미국 및 전 세계에서 재개봉하는 열풍에 발맞춘 것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월 19일 50여개 스크린에서 '다크 나이트'를 다시 볼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다크 나이트'는 이번 재개봉 행사에 앞서 22일 서울 CGV왕십리의 개관기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IMAX)관에서 상영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다크 나이트'는 악의 도시 고담시를 배경으로 절대 영웅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영원한 숙적 조커(히스 레저)의 운명을 건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다. 미국 개봉 당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5억3천만 달러의 수익으로 역대 흥행수익 2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다크나이트가 마블사의 만화캐릭터 시리즈긴 하지만 이 작품속에 들어 있는 심오한 철학은 관객들로 하여금 생각할 여운을 많이
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다크나이트에선 세명의 구분되는 캐릭터가 나옵니다.
당신의 의지로 세명중 하나의 인격을 가질 수 있다면 누굴 선택하겠습니까...

인간의 본능만을 믿고 따르는 조커. 그가 원하는 건 무슨 짓을 해서라도 얻으며 욕구와 쾌락을 충족시킨다.
인간의 이중적인 면을 보여주는 투페이스 하비덴트. 하지만 시민을 구한 도시의 영웅.
그리고 악인이라도 죽이지 못하는 착하고 강한 영웅 배트맨.
그러나 하비덴트를 영웅으로 남겨 두기 위해 스스로 악당(다크나이트)이 되어 사라지는 길을 걷는다.
그냥 영화상의 설정이었을 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본능,욕구,이중성을 적나라하게 파헤쳐놓고 들여다보게 한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전편 배트맨비긴즈를 다시 보면 왜 배트맨이 조커를 죽이지 못했는가? 왜 스스로 악당이 되길 원했는가?
그 의문점도 풀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첫댓글 난 뱃뜨맨
얻고자 하는건 수단과방법을 가리지 않는점에선 인정하기 싫지만 조커...(단 쾌락은 느끼지 않음 -_-)
난 조커
난 영웅은 아니지만 ...배트맨 ㅎㅎ
저는 하비덴트... 하비덴트가 가장 인간적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