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는 전,후반이 각각 45분씩이다. 경기중 선수가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거나 하면 잠시 경기를 중단시킨다. 그외 여러 가지 이유로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다. 주심은 이러한 루스 타임을 고려하여 후반전에 추가하여
경기를 진행시킨다. 연장전에서도 승부가 결정나지 않을 때는 승부차기로 정한다.
요즘 우리나라의 아파트 노래가 한류붐을 타고 전세계로 퍼지고 있다고 한다.
아파트 생활이 편리한 반면 층간 소음으로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런데도
주거형태의 아파트화가 50%를 넘었다고 한다. 우리 세대는 시골 초가집에서부터
도회지의 하꼬방을 거쳐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을 거쳐 지금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아파트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엘리베이트이다. 비상계단이 있지만 역부로 운동
하는 사람이 아니면 계단을 오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엘리베이트 점검이나 수리를
할 경우에는 사용할 수가 없으니 아예 집 밖을 나갈 생각을 접고 만다.아주 높은 건물에는
엘리베이트 속도가 빠른 것도 있다. 와이어를 감는 전동기 속도만 빠르게 하면 된다.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엘리베이트를 이용할 시 엘리베이트 문이 열리면 타고 선
행선지 층수를 먼저 누른다. 그런 다음 문이 자동으로 닫기는데도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닫힘 스위치를 누른다.실은 루스 타임을 없애려면 엘리베이트에 타자마자
닫힘 스위치를 먼저 누르고 이어서 행선지 층수를 눌러야 한다. 보이지 않는 찰라의
시간이지만 그것도 오랫동안 모이면 루스 타임이 될 것이다.
엘리베이터가 육상 아파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해상의 대형선박에도 설치돼 있는 곳이
있다. 나는 광탄선 VLCC를 승선한 적이 있다. 대형선이라 기관실과 주갑판과는 상당한 층수가
있으므로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육상의 엘리베이터는 지진이 아닌 이상 흔들림이 거의 없다.
그러나 해상에서는 배의 피칭과 롤링에 의하여 엘리베이터가 진동하므로 전기회로 이상이
생겨 고장이 자주 난다. 고장이 나면 시퀜스 회로를 보고 추라벌 슈팅을 한다. 대개 마그넥트
콘탁터가 고장이 나는 경우가 많다. 스파크가 난 엘리멘트를 닦아주든지 새로 교환하면 된다.
기관실에는 주추진기관 외에도 발전기및 각종 보조기기들이 많이 있다. 주로 연료유,윤활유, 청수,
해수 공급및 배출과 냉각수 펌프들이다. 펌프는 전동기가 붙어 있으므로 엔지니어는 전동기 회로도
인 시퀜셜회로를 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엘리베이터에도 먼저 누른 사람이 먼저 탈 수 있도록
선행동작 우선회로가 들어가고, 상층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다시 윗층에서 누르면 여기에는
신입동작 우선회로가 작동하여 도중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동작으로 끝내게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