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중년은
"클래식"이란 영화가 언제 세상에 나왔다가 사라져 갔는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날
너무도 우연히 접한 '사랑하면 할수록이란' 요즘 애들이 말하는 발라드 풍 가요를 접하고는
잠시 정신이 아득해 져옴을 느꼈다
" .... 왠지 모르게 우리는 우연처럼 다가왔지만...
............... 사랑하면 할 수록 그대 그리워 가슴 아파도....
.........우연처럼 다가온 그대 이젠 운명이 된거죠....
.........사랑하면 할 수록 ......"
노랫말은 시작부터 끝까지 온통 나의 영혼을 헤집어 놓고 끝나버렸다
주옥같은 가사를 실은 잔잔한 선율은 마침 서산을 넘어가는 석양 빛을 타고 흐르며
나의 귓전을 스쳐지나 본능적 감성을 충분히 자극했다
그리고 전곡을 듣고나서 나는 순간 20대 청춘이 되어있었다
가사만으로도 충분히 테마가 암시되는 ...
............
가까스로 노래를 부른 가수와 출처를 알아내고는 나는 비로소
아름다운 선율의 그 곡이 "클래식"이란 영화의 삽입곡이란것을 알았고
지금은 불혹의 중년으로 정신이 다시 되돌아 왔음에도
아직도 "클래식"과 "사랑하면 할수록"이란 노래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다
가끔식 비됴집에서 빌려서 보고 또 한번 보고... 잊어 먹을 만 하면 다시보고..
영화의 스토리 전개 방식도 좋지만
거기 출연하는 꽃미남 배우 조승우, 조인성,
그리고 예쁜 손예진을 둘러싼 풋풋하면서 심오한 사랑이야기.....
2006년 어느 가을날 - 바람찬 찬바람 -
첫댓글 친구야! 음악방에 올려놨으니 열심히 연습해서 한 번 들려주렴. 아니면 내가 배워서 들려줄까?
배워서 내년 동창회때 같이 부르자
어이~친구야! 내년이 아니라 올해야 올해!! 부지런히 연습해야겠다. 듀엣으로 부르려면...
친구란 좋은 것입니다요
ㅎㅎㅎㅎ아..잔잔한 감동입니다.공감하는 노래와 영화..
저도 그영화 좋아해요... 배경음악이 넘좋죠..딸래미가 피아노 선율로 들려줫는데 그때반햇습니다..ㅎ
딸래미가 생음악으로.. 정말 좋것네요
피아노 반주해 줄 딸래미 있는 사람 부러워요
나도 이따 울서영이 교회갔다오면 피아노쳐달래야지..
한참전 영화네여~~~요즘 본 영화중 돈 아깝지 않은것은 [미스 리틀 션샤인]밖에 없네여~근래본 영화 리스트ㅡ중천 / 다니엘 헤니 나온거 제목도 기억안나 ㅋㅋ...
"미스 리틀 션샤인" 한번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