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알기론 "스푸트니크의 연인" 이후
장편 소설은 처음인 것 같은데,
두 권짜리라 양도 빵빵하기도 하고,
인터넷 서점 책소개 글에서
하루키 자신도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 하니
하루키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돌아온 하루키의 작품에
은근히 기대되고 반갑네요.
근데 이 신간, 사서 읽을려고 하니
책장에 처박혀 있는 하루키의 못다 읽은 소설들이
저의 발목을 붙잡네요. ㅜ.ㅜ
집에 있긴 있지만 아직 안 읽은 하루키의 소설은
"태엽 감는 새", "스푸트니크의 연인",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이것들 하고 "언더그라운드"를 제외하곤 하루키의 장편 소설은
다 읽었군요.
"해변의 카프카" 정말 읽어보고 싶은데
할일도 많고, 아직 집에 수북이 쌓여 있는 책 외면하고
하루키 신간 사서 읽으려 하니, 쌓여 있는 책의 무게에
못 이겨 책장이 무너질 것 같아, 책장에 꽂혀 있는
책부터 차근차근 읽어야겠군요.ㅠ.ㅠ
아쉽더라도 그게 힘겨워하는 내 책장,
무게를 덜어주는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네요.^^
첫댓글 아... 벌써 신간이 나왔군요.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 기대 되네요. 근데 왜 류 엉아는 신간을 발표 안하지??
지금 읽고 있는데..느낌이 거 참...희안하네요...
오늘 주문했떠요. 그런데 월요일 정도에나 받아 볼 수 있을꺼 같네요 ^^ 삼치님 저번에 보내주신 책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용 ^^
알라딘에서 독자감상평 읽어보니까, 형식이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랑 조금 닮아 있다더군요. 그 감상평 읽고 나니, 더 애타게 "해변의 카프카" 읽고 싶은 거 있지요.
상-을 읽고는 도저히- 잠이오지않아 거리를 배회중-
오늘 낮에 무심코 서점 갔다가 발견. '책이 날 잡아끈 거야~'라고 마음대로 착각^^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그거 인상 깊게 읽었는데 개인적으로는 하루키 별로 안좋아하지만 아ㅡㅡ;;
하루키를 좋아하는지 안하는진 모르겠지만....2달전부터 하루키거를 연달아 읽고있어요...라디오랑 스푸트니크랑 태엽감는새..지금 태엽감는새 4권째 읽고있습니다...저는 태엽감는새가 너무 좋아졌습니다.그러니까 장편을 시러하는 제가 무려 4권째까지 읽게 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