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3.05 절기상 경칩입니다.
깨구락지가 튀어 나온다는...
고로쇠 물이 철철 나온다는...
나무에 물이 오르고 농장에 매실꽃은 금방금방하며 설죽매는 방긋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최예보관 기상예보를 보면 오늘이 지금까지 바람이 젤 없는 날입니다.
전에 최광오님에게 선상 낚시대 사달라고 주문했더니 그제 바로 구입했더군요.
그러면서 택배로 안보내고 언제 선상 갈 때 드리겠습니다..하더니 바로 낚아채버리더군요.
선상가자고 예약을 해뿌럿답니다.
그래서 로드도 얼릉 만져보고 싶고 테스트도 해보고파서 오케이~! 했죠.
그것도 두대라서...
추부하 액션 체크 끝낸 지르미즈 베이트대 라이트와 미디움라이트 두대를 혹시 몰라 준비해 갔는데 최광오님 추천의 로드를 보니
뿅갔습니다..허벌 좋아요.. 그래서 지르미즈 세트는 차에 두고 새로 구입한 베이트로드 2대를 안고 갔습니다.
맘에 쏙 들었어요(자세한 상품후기는 루어정보에...)
최광오님이 준 몸보신제입니다.. 나는 잘 모르는건데 산삼엑기스라고 좀만한 병이 만오천냥이라고 합니다..ㅠㅠ
다 마시고 몇방울이 아까워서 생수 쬐깐 부워 다시 흔들어 재탕으로 마셨어요..ㅎㅎ
한병은 마눌이 줄라고 꼬불쳐 가져왔구요.
7시쯤 최광오님 지인분과 셋이서 외도하는 배를 탓습니다.
외도이라 쑥쓰럽지만 너그러이 봐 주세요..(저는 냄새나는 웜을 썻다고 해도 믿을 사람없겠죠?)

금오열도로 달리는 배에서 간단한 간식을 합니다.
광주에서 새벽에 출발하였기에 아침식사를 못했을 것 같아 사모님표 생선전으로...
먹을 때 볼락어묵전이라고 했더니 야맛시따~!! 하면서 맛나게 먹듬마요..
사실은 볼락어묵전이 아니고 숭어어묵전인디...ㅋㅋ
요새 숭어만 묵고 사는 지 눈깔 못 챘나 봐요...ㅎㅎ

두세트를 펼쳤습니다.
완벽하게 테스트하려고...
하나는 78라이트로드이고 하나는 86미디움라이트로드입니다.

먼저 제가 선호하는 라이트장비부터 손이 가더군요.
라인도 합사 0.8호가 감겨있습니다.
릴도 제대로 테스트하게 되었는데 세팅한 장비가 가벼워서 피로감이 줄어들게 되고 그립감이 환상적입니다.
로드 재질이 버들잎 처럼 낭창거리는 것이 아니고 땡글땡글합니다.
맘에 쏙 들어 최광오님에게 뽀뽀를 네번이나 했네요...ㅎㅎ

헉~!! 최광오님이 줄을 내리자마자 볼락을 바늘 다 태웁니다.
저는 만들어 간 채비 푸니라 시간 다 뺏기고..ㅠㅠ
시판용 채비는 봉돌부터 달고 줄줄 풀면 금방인데 저는 채비하는데에 상당 시간을 뺏겼어요.
바늘 여섯개 짜리든가? 다 태웠어요... 그것도 씨알 좋은 볼락으로...

이분이 최광오님 지인으로 박용길님입니다...박용진프로님과 어찌 되시는지 물었더니 모른다고...ㅎㅎ
제일 먼저 채비를 내리자마자 볼락을 4마리 태웠는데 제가 채비 푸는데 바쁘고 다 태우지 못해 생략했는데
바로 바늘을 다 태우시네요.
난리 났어요.

접니다.
라이트로드에 5개 바늘 자작한 채비에 다 태웠습니다.
로드가 가볍고 텐션이 좋아서인지 지난 선상 때보다 훨씬 수월하게 랜딩이 되듬마요.
이럴 때는 10개짜리 써야 하는데 아쉽드라구요.

외줄 인증샷은 너무 어려워요..^*^
그것도 셀카는...

한줄 태운 볼락입니다.
씨알이 장난이 아닙니다.

시간을 보세요.
바늘 떼고 채비 손질하고 넣고 빼는 시간만도 꾀나 되는데 넣기가 바쁘게 물려 나옵니다.
이거이 두번째 뺀 볼락입니다.
두번 모두 바늘 다 태웠다는 거 아닙니까...
두번 태운 조과가 금오도 무박이틀한것보다 낫습니다..씨알도 훨 조코...ㅎㅎ
8시반이 간조라서 어중간한 시간에 낚시를 하게 되었구나..했는데 물때와 거의 관계없이 시간 같더라구요.
거의 물이 다 빠진 상태인데 아침해가 떠 오르는 시간이 피딩타임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때는 10개짜리 써야 하는디...ㅠㅠ

난리났어요.
만세삼창을 하는 최광오님..ㅎㅎ

난리났어요.
이렇게 나오다보니 쿨러를 대장쿨러 가져오지 않음이 후회가 되드라구요..ㅋㅋ
이렇게 1시간만 나오면 바로 철수해야쓰것드라구요.

아~ 아침해가 17m오르니 입질이 뚝~! 하고 낱마리로 나옵니다.
이러한 깔따구가 가끔 나오더군요.
수심 25m에서요.

큰 노래미도 나오고...
연거푸 3개씩이나 했어요.

여유를 가지고 86미디움라이트 로드도 테스트합니다.
한대를 구입한다면 이거이 딱이겠듬만요.
추부하 노르말 30~40호이고 맥스 80호까지 무난합니다.

쏨뱅이도 나오고...

박용길님에게 신발짝 볼락도 나오고...

제게도 신발짝이...

날씨는 춥지 않지만 촌넘같지 않으려고 자외선 차단을 합니다..ㅎㅎ
오늘 날씨 완죤 쥑이데요.

최광오님의 신발짝...

예쁘지만 보기 싫은 성대도 자꾸만 나오고...
모아모아서 박근재원장님에게 택배로 보내려다 살려주었습니다..ㅋㅋ

내가 도다리라고 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이상하게 생겼네요.
무슨 고기인가? 간재미인가?
분명 도다리 같은데 등짝에 이상한 점박이가...

박용길님에게 제일 큰 노래미가....
이렇게 하여 미역치 포함하니 일곱가지 어종이 나온 것 같아요.

최광오님 종합조과입니다.
오랜만에 출조하여 볼락, 열기 실컷 묵것다고 입이 귀에 걸렸습니다..^*^
그러면서 역시 선상이야~~ 하네요.

박용길님 종합조과입니다.
오늘 장원했어요.
잘 잡데요..

저의 종합조과입니다.
박근재원장님의 사수도 열기만한 거 보이나요?
뼙 2개로 재야 합니다.ㅎㅎ
요새 숭어만 묵다가 볼락이 급 땡겼는데 오늘 볼락종합요리 실컷 묵게 생겼습니다.
아~ 쎄꼴려~!!!
볼락종합요리 사진은 생략할랍니다..ㅋㅋ

이거 누구 손꾸락일까요?
이조사입니다..재활용의 달인...
떨어진 거 모았습니다.
오늘 이상하게도 채비를 10개 정도 떨구었습니다.
물빨도 쎄지 않은데 모두들 꾀나 떨구었어요.
수거한 이걸로 채비 5개 이상은 나오겠어요..ㅎㅎ
이제 여수권 금오열도 열기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많던 열기 보기가 어려워지네요.
그리고 선상 외줄의 볼락도 부분적으로 그닥 개체가 보이지 않네요.
점심 먹을 때만 시동끄고 계속 이동하면서 쑤셨는데 예전 많이 나왔던 곳도 점차 줄어 낱개로 나옵니다.
볼락 사라지기 전에 얼릉 땡기소서......
좋은 로드 갖게 해주고 오늘 주최하여 준 최광오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먹는 거 안올릴라고 했는데 회를 너무나 정갈스럽게 만들어 하는 수 없이...ㅋㅋ
왕뽈구이입니다.

왕뽈회입니다.
기럭지가 한뼘은 됩니다.

열기회입니다.
길게 썬거가 한뼘 족히 됩니다.
와사비 뭍여 김에 꼬들꼬들한 밥을 넣고 절반 씹다가 묵은지 먹으면 계속 들어갑니다..ㅋㅋ
열기 매운탕은 렌즈에 김이 서려 배렸습니다.. 색감이 기가 막혔는데...ㅎㅎ
첫댓글 계속 기다렸습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ㅋ 최광오 선배님이 회장님 헌티 연락해보시고 문자주시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으시더니 성격도 급하시게 바로 바로 땡겨버리셨네요^^ㅋ 엄청나게 잡아버리셨네요. 묵을거 떨어져 숭어만 잡수시다. 인자 간만에 뽈락전으로 메뉴변경하시거 추카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조행기 감사합니다^^
원래는 인석이와 셋이서 갈라고 했당께... 세분 모두 장비 테스트하자는 차원에서...ㅋㅋ
휴가내고 가지는...
요새 숭어만 묵다가 볼락을 먹으니 쎗뿌닥이 목으로 함께 넘아갈라고 하드라...ㅎㅎ
이번에 로드, 릴 테스트하기 딱이었는데 아쉽고 안타까워 낚시하는 내내 니 생각 마니했당~~
휴가내고 자왔는디 저희공장이 요즘 꼬라지가 말이아니라 힘들어서 따른직원한테 대근부탁하기가 민폐라 참았습니다^^; 근디 과연 대물들이 올라오는데 제생각이 나셨을까요^^? ㅎㅎㅎㅎ 키핑해둔 뽈락들이나 탕끄려서 소진하고 돌아오는 야간오프때 새뽈락으로 교체해야겠습니다~~ㅋ 아~~쎄꼴려~~ㅋ 결국에는 요리가 올라왔네요^^
겟바위에서못잡으신거 선상으로 대신하셔꾼요손맛보신것 축하합니다좋은로드영입도축하하구요~^*^~
요새 갯바위가 재미가 없어 숭어로 대처했었는데 올만에 큰 볼락을 보니 기분 허벌 조트라고...ㅎㅎ
괴기 잡는 것보다 멋진 로드를 가지고 놀았다는 자체가 더 즐겁드라고...
아까는안보이든 사진이 올라와내요 와우 너무맛갈스렆게 썰어노셔내요 ㅜ ㅜ 묵고 잡아지내요 ? ? ? ?
조행기쓰고 나가보니 마눌이가 이케 썰어 놨구마...
하도 맛깔스러워서 몇장 박았네...ㅎㅎ
눈맛에 입맛 까지...ㅋ
낚시 못가는 저를 괴롭게 하네요...ㅎ
언제나 낚시대 휘둘러볼지 기약이 없네요...ㅠㅠ
부럽기만 합니다... 축하드리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바쁘신가 보네요~~일하시다가라도 셀카찍어서 얼굴 한번보여주십쇼^^
짠하네... 쨤날 때 돌산이라도 댕겨서 좋아하는 볼락회 맛보소...^*^
나도 이제 실실 돌산권 쑤셔볼라네...
볼락만 골라 잡으셨네요 ㅎ
저도 베이트장비 함 써봐야 하는디 이러다
외줄시즌 다 가는거 아닌지 몰것습니다 ^^~
성님 이번오프때 날잡으시죠^^ㅋ
열기가 맛나다고 원장님들이 어찌나 그러길레
아랫바늘은 맨바늘3개, 윗 바늘 어피바늘3개..LHC.co 자작채비로 임했는데
열기가 협조해주지 않아서 볼락만 고르게 되었네...ㅋㅋ
뽀트 띄우면 왔단데... 물시간, 물때 보고 한탕에 쇼부보고 빠지는...ㅎㅎ
오늘, 날이 아주 좋더니.. 역시 조황도 좋네요.
선상 출조일기를 보면, 선상장비 구해야하나 고민됩니다.
오늘은 장판이었습니다.. 최광오님이 박용진프로님께 연락해보자고 했는데 제가 만류했죠..ㅎㅎ
여수에 터전을 잡았으니 선상장비 빨리 구하세요.
조만간 루어정보에 올리는 거 땡기면 아주 저렴하면서 피로감없이 즐낚할 수 있을 겁니다.
도다리 비슷하게 생긴 녀석은 <도다리광어>가 아닌가 합니다. 광어와 도다리를 교배하여 만든 새로운 어종으로 수족관에 있던데 등에 반짝이 점이 있고 생김새가 비슷하군요. 눈깔은 오른쪽이거나 왼쪽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확실친 않지만 들은 풍월입니다...ㅎ
지르미스 로드에 지름신이 막 올라고 합니다^^
라이트한 장비로 쾌적하게 외줄을 내리보고 싶어집니다...ㅎㅎ
도다리광어? 신종 잡종이넹? 첨보는 괴기듬마...간재미인 줄 알았어....
새로드 구입하니 지르미스 베이트 로드는 필요없게 되었는데 우째?
하지만 지르미스보다 새 로드가 훨 조틈마..저렴하고...
인터라인대에 4000번 스피닝 쓰다가
아웃가이드로드에 소형 베이트릴 쓰니 손,어깨 피로도가 50% 격감하드라고...ㅎㅎ
아 탐사고 머고 필요 없심더~~~~회장님 조만간 뵈러 가야 겄습니다 머 좋아하시나요? 소주? 맥주? 소맥? 탁주?
좋은곳은 모른당께요 ^^;;;
허어~ 완도 황프로 동네가면 다양한 대형괴기들이 무진 많잖아...ㅎㅎ
외도하여 쪽팔리구마 우째서 이란다냐?
탐사가 멋진 앵글러로 탄생한다는 거 알랑가 몰것네?
흠 발빼시기? ㅋㅋ 몰라요 몰라
한번 만나줘요~~~울~랄~랄~라 ㅎㅎ
갑자기 마련된 외줄 낚시... 흐흐흐
회장님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볼락과 열기 맛있게 잡수셨죠? 저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역시 김과 묵은지에 싸먹는 볼락회가 최고 입니다.
간만에 씨알도 크구요~ ㅎㅎ 담에 또 시간되시면 한 번 더 가시죠? 외줄시즌 끝나기 전에요...
조황보다도 날씨 좋은 날에 멋진 로드 테스트한 것 만으로도 만족했네...
로드 구입한 것 중 제일 포만감을 느꼈다고나 할까?
외줄하다가 농어 붙으면 장비 그대로 루어만 바꿔 캐스팅하면 되겠드라고...범용성있는 로드.
이번 장비가 외줄포인트에서 캐스팅포인트 싸돌아댕길 수 있다는...
맘에 든 로드 갖게 해줘서 고마울 뿐이네...ㅎㅎ
숭어어묵을~두분이서 볼락어묵인줄 알고 드셨나바요 ㅎㅎ 회장님께서 계속 볼락어묵만 올리시니까요 ㅎㅎ
세분이서 만세 운동~넘넘 즐거워 보입니다~~ㅎㅎ
광오가 젤 잘 묵드라고... 선장은 매워서 혼났다고 하고...마눌이가 청량고추를 쬠 넣거든...
다 묵었어도 끝까지 야그하지 않았지롱~ 조행기에 웃겨 줄라고..ㅋㅋ
주초에 날씨가 좋아 침만 흘리고 있읍니다.
이런날 한번 출조해야되는데하면서 말입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열기선상한번 간다 하면서 자꾸 미루다보니 벌써 봄이네요.
봄꽃이 곧 주위를 화사하게 꾸며줄것 같은 날씨입니다.
아 ㅅㄲ려~~
낚시하면서 내내 즐겁드라고...엊그제 바람 탱탱부는 먼섬에서 고생했던 두분을 생각하니...ㅋㅋ
선상 외도하기 날씨 쥑이데..
물때와 날씨 좋은 조건이었는데도 열기 개체가 줄어듬을 느껴지드라고.. 열기는 한물 간것 같드라고...
쎄 많이 꼴리소..ㅋㅋ
역시 선상입니다^^* 조행기 마지막 사진은 안볼려고했는데 또보고말았습니다~~ 아침부터 침이 질~~질
일년에 한두번가는 선상낚시이기에 장비구매 고민되네요~~
그래서 안올리려다가 할 수 없이 올려뿌럿네...
마눌이가 정갈나게 썰어서...씨알이 크니 회도 멋지네...ㅎㅎ
일년에 한두번가니 선상장비는 조만간 루어정보에서 참고혀~~
조사 세명이서 하니 고도리배지요. ㅎㅎ
선장님은 광 팔고...
게으른 선상외줄 조과에 맛들이면 볼락루어가 시시해져 버리지 않을까요?
최광오님 저번부터 고도리배 타고 싶어하더니 한가한 주중에 함께 하셨군요.
즐거운 출조가 된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아항~ 그래서 고도리배구만~~ㅎㅎ
나는 고등어잡는 밴가? 햇네...ㅋㅋ
맞아...한퀘에 봐 뿔라고 방파제,갯바구 볼락루어는 멀어질라고 하드라고...^^
장비 테스트 제대로 했구마..
전번 동출했을 때 라이트장비 쓴 박원장 손맛을 알것드라고...확실히 피로감이 격감해....ㅎㅎ
주말에 바람이 심하다해서 고민중이 었는데 회장님 조행기를 보고 참을수가 없네요...ㅎ무조건 강행 해야겄습니당
넘 무리하지 말고...^^
학업에 열중하고 석달에 한번씩만 바람쐬러 가그라...ㅎㅎ
우와 넘 재미있으셨겟습니다. 축하~!! 부럽사옵니다~!!
날씨 좋고 볼락이 협조해줘서 재밌고 즐거웟네... 장비 테스트한 것이 더 뽀땃하고...
요새 바쁠텐데 자주 들어오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