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계신
김영순님, 김흥근님, 부창하님 감사합니다
치과의사님, 이재순님 감사합니다
제가
교육을 받다가 국적이 세네갈인 쿤타라는 이름을 가진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쿤타라는 친구는 세네갈 건축직 공무원으로 한국에 3주간 교육을 받으러 왔습니다
쿤타는 건축직 공무원 20명과 함께 한국에 교육 받으러 왔는데
다른 사람은 쇼핑하러 외출을 하는데 쿤타는 외출을 하지 않고 숙소에만 있기에
제가 왜 쇼핑하러 가지 않느냐고 쿤타에게 물어 보니
쿤타는 쇼핑 할 돈이 한푼도 없어서 동료들과 함께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쿤타에게 지금 가진 돈이 얼마 있느냐고 물어보니
쿤타는 달러, 유로화는 하나도 가지지 않고 세네갈 돈 5,000원(한국돈 10,000원) 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돈은 쿤타가 귀국할때 세네갈 공항에서 집까지 가는 택시비라 하였습니다
저는 쿤타가 한국에 오면서 돈을 한푼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을 의아하게 생각하여
쿤타에게 세네갈에서 사는 형편을 물어 보니
쿤타(32세)는 세네갈에서 받는 월급(한국돈 250,000원)으로
어머니(62세), 아내(32세), 아들(5세), 딸(2세)과 함께 사는데
쿤타의 월급으로 생활만 하다 보니 여유가 없어서 빈 몸으로 교육 받으러 왔다고 하였습니다
쿤타가 세네갈로 돌아갈 때 헌옷이라도 가져 가겠느냐고 물어 보니
쿤타는 "베리 굿"이라며 헌옷이라도 구하여 주면 좋다고 하기에
저는 김영순님(보물님)께 헌옷을 부탁하였는데
김영순님은 지인들을 통하여
헌 옷이 아닌 새옷으로 1박스(가격표 붙어 있는데로 계산하면 1,000,000원 어치)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아이들 옷 50여점 아내 옷 5점 그리고 모자 등등 정말 쿤타에게는 푸짐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영순님은 다시 칫과 의사분에게 의류들을 기증 받았는데
쿤타에게 전달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제가
객지에 교육 받으러 가서
김영순님께 무리한 부탁을 드렸는데
본인 일처럼 신경을 써 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쿤타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신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의 이번 외출에
지대한 관심과 정성을 쏟아 주신 김영순님께
감사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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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주심한 편집증세를 보이는군요 한마디로 꼴불견이군요
온 산과 들에 단풍이 형형색색 곱게 물들어 아름답기만 한 시월의 마지막 날 일요일 입니다.
시월 한달 정말 노고가 크시었습니다.그간 못 다 이룬 일 있으시면 아쉬움 남지 않토록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십일월 에는 내 딧는 발걸음 발걸음 마다 행운이 함께 하시어 항상 좋은 일 즐거운 일 기쁜 일만 많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균형있는 식단으로 건강을 잘 챙기시며 운동도 놓치지 마시고 매일매일 하시며 늘 건강 하시기 만 을 바라오며
즐거운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울 고마운 님들. 너무나 과분한 사랑받으며 부족한 저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 뿐 입니다.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으로 하시는 일 마다 만사 형통 잘되시길
좋은일 많이 하시는군요.휴게실에 가끔 들려 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