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 나정 해수욕장 2015년 일출'
일주일 사용 후 탈착하기로 한 3400EX 체험 키트를 '울산황소'님께서 새해 맞아서 고향을 가시는 바람에 추가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1월1일 새해 맞아서 감포까지 새해 일출 보러갔었습니다. 일주일 사용하고 탈착했다면 국도주행 테스트는 하지 못했을텐데 일주일정도 더 시간이 주어지게 되면서 추가적으로 더 타볼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테스트의 주 목적은 부가적인 효과보다는 출력부분의 효과를 제대로 체감하기 위해서 오르막 내르막 주행 와인딩 고속주행등을 해보았습니다.
1. 2000~3000rpm 영역 주행 시 기존보다 토크감 증가.
시내주행시에는 1000~2000rpm 내외에서 가다서다 반복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3400ex의 체험효과의 절반 밖에 체감을 못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00~3000rpm 사이에서의 토크이 살아나는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기존 가속할 때 보다 악셀을 더 적게 밟고 더 잘나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 변속 시 변속 속도나 직결감이 이전보다 향상 됨.
'울산황소'님의 애마의 경우 오토미션이지만 CVT 느낌이 날 정도로 변속되는 느낌이 없이 변속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의 경우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변속 시 변속속도가 빨라져서 엔진출력을 미션에서 손실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변속속도가 빨라지면서 엔진에서 오는 토크감 증가의 효과를 주는 원인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언덕 길 주행 시 시프트 히스테릭 현상 없어짐.
언덕을 주행할 때 최고단수(4단)에서 머무르면서 속도저하 없이 갈 수 있는 파워가 증가되어서 킥다운(시프트 다운)되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높은 단수에서 언덕길 주행능력이 좋아졌다는 점은 낮은 rpm 사용하고도 언덕길 주행하는데 토크가 바쳐준다는것이고 언덕의 각도가 높아지면 질수록 시프트 다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데 경사각이 높아지면 3단으로 킥다운 되긴 하지만 이전보다 킥다운 횟수가 줄었고 킥다운 되면 더 힘차게 가속이 되었습니다.
4. 실연비 개선.
체험기간안에 수치 측정을 제대로 해보진 않았지만 체감적으로 와 닿는 가득 주유 시 주행가능거리 수치 확인해보면 이전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가르쳤습니다. 한번도 보지 못했던 주행가능거리에 놀랐고, 이번 주행하면서도 국도주행 시 연비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실 주행영역에서의 토크감 증가와 미션의 효율이 증가되면서 발생된 효과라 생각이 됩니다. 장기적으로 장착하게 되면 제품값은 충분히 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지하 주차장 주행 시 라디오 수신율 좋아짐.
오디오 음질이나 라디오 잡음이 줄어들었음을 장착하자마자 바로 느낀 부분이지만 지하주차장 진입하면 노이즈 때문에 라디오를 꺼야 되는 지하주차장에서도 라디오가 약간의 잡음이 들리긴 했지만 제대로 방송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상당히 놀랐던 부분입니다. 아파트 지하주차 1층까지는 라디오 수신이 커버가 되었습니다. 라디오 수신 시 잡음 때문에 스트래스 많이 받았는데 까로텍 장착하면 지하주차장까지 라디오가 잡히는 성능을 보여주는 놀라운 기능을 체감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느낀 까로텍 2차 체험기였습니다. 까로텍은 차를 타게되면 튜닝목록 1순위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배터리 달린 내연기관을 탄다면 무조건 해야 되는 튜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좋은 튜닝임을 느꼈습니다. 까로텍 튜닝을 조금 빨리 알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1월 5일 이후로 '울산황소' 지역장님과 조우해서 제품을 탈착할 예정입니다. 좋은 제품 테스트 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탈착하게 되면 탈착 후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해서도 시승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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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체험이고 탈착하는게 아쉽네요.
일요일 이후 시간 되는대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탈착후 금단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 지 기대됩니다.
오르막길 올라가는 받쳐주는 힘은,
운전을 노동이 아니라 오락으로 여기게 하는 마술이지요.
까로텍 장착하고 운전이 즐겁더라구요^^
질주본능이 살아난다고 해야될까요.
저도 얼마나 차이가 많이 발생할지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