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 법칙-2
모든 인류에게 공평한 것은 시간뿐이다. 당신이 누구든, 무엇을 하든, 어떤 사람이든 실력과 능력 그리고 천재성까지도 예측하고 준비하고 실현하는 자만이 현실로 만들 수 있다.
반도체는 B2B 영역인데, 우리가 체감하는 소비자 영역인 B2C 영역의 사례를 필자가 소개한단다. 황창규가 KT에 사장으로 가니, 회사가 어려웠단 다. 그래서 기가 인터넷을 출시했다. 2년 만에 200만을 돌파하고 지금은 2,000만이 쓴다. 다음이 B2C 영역인 ‘인터넷 뱅크’ 인 ‘케이뱅크’다. 필자가 국가 R&D단장을 할 때 금융 공부를 하니, 인터넷이 빨라지면 은행이 없어진다는 것에, 생각을 굳어서 만든 것이 인터넷 K뱅크다. 이 K뱅크가 직원 50명에 시가총액이 10조로, 100년 역사의 KT그룹이 10조를 돌파할 시, 임직원이 6만 6천 명이었다.
필자가 2017년 ‘일론 머스크’를 만난 사례를 말한다. 머스크는 얼굴이 하얗서 ‘아이언 맨’이라 불린다. 대통령이나 총리도 면담을 거절하는 그가 시간을 내 만나줬다. 그의 방에 드니, 의자도 탁자도 없고 그가 거기 서 있는 곳에, 간이 탁자가 있었다. “당신이 추구하는 게 전기차가 아니잖냐?” 하니 관심을 두고 쳐다보더란다. “요즘 자율주행에 쓰는 내비게이터의 GPS 에러는 30센티미터다. 실내에 들어가면 커진다. KT는 에러가 몇 센티인 GPS 기술이 있다. 머스크는 밝은 표정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사진이나 한 장 찍자? 최신 유행인 갤럭시8로 찍고 보여주니 머스크가 혁신의 3방 안을 이야기 한다.
첫째는 ‘기존의 관행을 깨라’ 둘째는 ‘기술의 발전을 연속적으로 보지 마라. 셋째가 기술의 변곡점을 찾아라.’ 것이다. 그리고 미래의 먹거리는 ”한국이 제일 잘하는 것“으로 하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황창규는 ‘융합’이라는 답을 찾아낸다.
‘돌다리, 나무다리 가릴 것 없이 무조건 건너야 한다‘. 1900년대 말, 휴대폰은 S램이 장착되어 있었다. 상성의 플래시 메모리가 쓰이기 이전이다. 노키아에 S램을 납품하던 곳은 ’소니‘였다. 우리나라 마산에도 노키아의 공장이 있었고 노키아의 경영 철학은 ’세계의 1위 업체와 거래를 한다‘ 였다. 삼성이 노키아에 S램을 납품하기 시작하고, 노키아에 ’노어플래시’을 납품하던’ ‘인텔’이 가격 인상을 하자, 노키아는 삼성에 특사를 보낸다. ‘노어플래시’를 삼성이 공급하면 어떻겠냐? 였다. 필사 필생의 정신으로 인텔보다 2~4배의 용량의 최첨단 제품의 개발에 성공한다. 요구 기한 12개월보다, 빠른 9개월에 끝을 낸다. 이후 삼성은 시장 점유율이 10위에서 1위로 올라선다. 앞서서 준비하고 미래를 만드는 자세로 일을 해야 한다.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다. ‘도전하지 않는 것 즉, 안주’이다.
”우리나라는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유일하게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인재입니다. 한국 인재의 장점은 융합입니다.“ 기술의 깊이는 한국이 떨어질지 몰라도 지금 최신의 기술을 ‘인테그레이션 integration’(통합) 하는 것은 한국이 매우 잘한다. 모든 것에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Future is not predicted, but created!“(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라는 말을 필자는 자주 한다.
그는 조직이 vertical 한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소통을 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기술적 리더들은 후발주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특허와 표준화’를 진입장벽 barrier로 쓴다. 이 기술 선점은 소비자를 붙잡아 준다. 사용 방법이 손에 익을 제품을 소비자는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의 기술 혁신은 1984년 1G, 1986년 2G, 2006년 3G, 2011년 4G, 2020년 5G로 진화했다.
초저지연성은 초연결 사회에 아주 중요합니다.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KT는 엣지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며 사용자의 데이터를 바로 처리해 지연속도를 5미터 퍼 세컨드로 낮추었다. 5G의 특성은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입니다. 2021년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수출실적이 270조 원입니다. 전체 수출액의 35.3%이다. 이전은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가 최고의 통신장비 업체였다.
필자는 2015년 MWC (Mobile World Congress 통신 세계 최대 행사)에 참석하여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2020년 토코 하게 올림픽 때 선보일 5G에 중심국가로 중국과 일본을 생각할 때다.)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까지 표준화하고 규격을 받아 5G통신 장비를 만들고 휴대폰을 만들겠다 말을 한다. 이날의 주제는 ‘5G, 새로운 미래를 앞당기다 5G and beyond acceldrating the future였다. 반도체 표준화에는 엄청난 효과가 있다. 기술을 공개하고 누구의 기술이 좋은지 투표해서 표준으로 삼는다. 그러면 나머지는 모두 따라야 한다. 여기서 에릭슨, 노키아, 퀄컴, 인텔, 삼성전자가 만난다. 그리고 KT가 리더가 되어 표준화를 완성했다. 6개 사가 만든 표준의 80%가 국제표준에 반영되었다. 그리고 한국은 2018년 평창올림픽에서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세계는 여러 나라가 있고 우리보다 앞선 국가도 많다. 산업화, 사회적 안정을 한국처럼 이른 시일 안에 완성한 국가는 많지 않다. 우리나라처럼 ’패스트 폴로어‘(빠른 추적자)에서, ’퍼스트 무버‘(선두 주자)로 성장한 나라는 없다. 이게 가능한 것은 우리나라는 얼리어답터(기술 이해도가 빠른 사람)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는 점이다. 테스트 소비자가 많다는 말이다. 최신 가전, 최신 IT, 최신 의료 기술이 나와도 기업들이 한국을 가장 먼저 찾아온다. 예민하고 까다로운 얼리어답터들이 써보고 후기를 남기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융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우리가 창의적인 면이 부족해 기술의 선두는 아니다. AI 기술이나, 블록체인 기술이나, 유전자 기술을 가져와 제품화하는 데는 우리도 뒤처지지 않는다. 좋아하는 일에 매진하는 것도 우리의 장점이다. ‘영혼을 갈아 넣는다’ 하는데 이건 일을 좋아하지 않으면 불가능 한 일이다.
코르나도 우리에게 준 장점은 있다. TV 무대에서 수백 명 시청자를 모니터에 띄워서 인터뷰하는 것을 하지 못했었다. 5G가 아니면 상상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수백, 수천을 동시다발로 원격 연결하는 것은 대단한 기술이다. 한국 사람들이 기술 적용 능력이 빨라서 체감도가 떨어지는 것도 있다고 이해해주시라. 요즘 6G 기술의 실현 시기를 2028년, 2030년으로 예상하는 보도가 있는데 기술 자체는 분명해 보이지 않는다. 6G가 되면 디지털 튀윈 Digital Twin이라는 기술이 파괴적 기술이 될 것이다. 지구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다. 6G가 되면 속도가 ‘테 랍비 피에스’ Tbsp까지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요. 어떻게 안테나를 만들어서 구현할 것인가도 지금은 알 수가 없지요. 28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B2B 분야가 성장할 것도 예상합니다. 그 후 6G가 올 것이라고 필자는 주장한다.
2023.08.08.
황의 법칙-2
황창규 지음
시공사 간행
첫댓글
성공의 반대말은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안주
미래는 예측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
5~6년 후면 5G에서 6G Tbps 시대로...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가을 공기 마시며
즐거운 나날 되세요
눈알이 팽팽하게 돌아가는
세상인지라
변하고 대응치
못하면
일본은 명치유신할 때 영국은 기차길 닦고
조선은 경복궁이나 지으면서 위신을 세우고
쇄국하고
중국은 아편전쟁에 터지던
때와 또 똑갈이 반복됩니다
다행이 지금은 조선 때
한국이 아니고
명치유신하던 일본도
아닌데
시근평은 아편끼가 아직
남은듯합니다.
책 읽기는 시조창 보다도 하기 싫고 머리가아픕니다 류 재훈님 은 대단 하시다는 생각 뿐입니다 ㅋㅋ
책을 짓는 분도 많은데
읽는 것이야 식은 죽
먹기지유
벨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