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양양까지 건축 열기 확산
생활권 같고 지가 상대적 낮아 투자자 발길
속초지역에서 일고 있는 대형 아파트, 호텔 등 건축 붐이 인근 고성·양양군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와 시·군에 따르면 속초지역의 경우 투자자들이 아파트, 호텔 건설 입지로 선호하는 해안가 등 토지가 이미 상당 부분 소진된 데다 지가도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지가가 낮으면서 생활권이 속초권인 고성군 토성면, 양양군 강현면 등을 중심으로 투자 열기가 확대되고 있다.
현재 속초시 조양동에는 양양군 강현면 택지개발지구에 아파트를 건설 예정인 W건설이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있다.
또 한 주택조합추진위원회도 고성군 토성면에 조합 아파트를 신축하기 위해 최근 속초시 조양동에 지상 2층 규모의 홍보관을 개설,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이 밖에도 고성·양양지역에는 해안가 경관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소규모 아파트나 도시형 생활 주택,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신축하기 위해 입지를 물색하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수도권의 한 투자신탁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동해안과 수도권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수도권 세컨드 하우스 수요를 염두에 둔 투자자들이 속초를 중심으로 양양, 강릉 주문진 일대까지 많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에서는이 같은 대형 건축물 신축 러시와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 요소도 있지만 모든 주민이 공유해 온동해안의 솔 숲 길과 산, 바다, 호수 등 빼어난 경관을 훼손하고 조망하기 어렵게 하는 등 부정적 요소도 큰 만큼 건축 허가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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