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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돈대순례의 꽃웃음 ㅡ 봄은 봄인 시절이닷!!!
사람을 닮았다는 인삼 한뿌리가 거꾸로 바위밭에 심겨진것일까?
춤추는 무희가 바리떼기가 살고있는것도 같고,,,
그림쟁이거나 석공이면 대작 한 편쯤 일궈낼듯도 싶은 ㅡ
어딜 돌아보아도 역시 눈길 맘길 닿는 곳곳마다 보물섬이요 보석의 바다다.
갯가 가까운 돌작밭의 따개비도 보물이요
1차 팀 ㅡ 장정 3분의 연이어 이어지는 발걸음 걸음들도 기적의 바달 노늬는 보물이요
시절따라 나무지게대신 현대판지게위에 짊어진
조개들도 바닷속보물이자 인간의 먹거리로 그 역시 생명을 살리는 보물이고
영어글자로 뵈는 y,A 도
비천상 운학들이 나는모습 절로 그려지는 구름나라 무늬들도 보물중에 상보물이요
탑을 쌓듯 자잘한 바위 조각조각들
생떽쥐베리의 바오밥나무며 어린왕자 절로 달려나오는 돌그림마저도 돈대순례가 보여주는 보물섬 강화도의 바닷가 풍경
돌바위속 호수도 재미지고
X
성 십자가 !!!
누군가는 볼게 무엇이 있느냐며 암것두 없다고도 하지만 가만 들여다보면 우리들 주변은 늘 상 볼것천지요 들을 것 천지고 배우고 익힐것 천지인 세상이지싶다.
도회 전철안 핸폰으로 음악듣고 공부하고 게임하고 온갖것 다하듯이 이름없는 시골의 삶도 처처에 즐비하게 널려있는 대자연의 향연에 조금만 곁을 주기만하면 하시라도 어머니 자연은 문 없는 문 활짝열어 무가보로 안겨주시는 천만가지 갖가지 보석의 바다
얼핏 바다로 가는 발같기도하구
못보던 하우스 ㅡ 식물을 심었을까?
3차팀 할머니들
2차 할아버지( 모두 조개캐시는 주민들이심)
다소 문명과는 거리가 있긴해도 터럭끝만큼조차 티비조차 안보고 살아간대두 심심할 새 없는
이 일곱빛깔 무지개빛 세상을 어찌 감탄치않고 일순간인들 바라보며 박수치지 않으랴?
얜 어느 이름모를 아낙이 지아비 낭군님을 위해 다리는중인 홍삼을 닮기도했다. 9번중 몇번을 찌면 요런색감이 감돌까?
여차리 물광은 호수 얼음이 하나도 없는 ㅡ 얏호 ~!
나들리본 곱게 묶여 있는 나들길
나들배낭 무거운데 잠시 내려놓고 히히 그림자놀이
미루지돈대 홍예문 ㅡ 대략 300년전 요땐 하곡 정제두선생님 조선심학을 공부하시던 시절일텐데,,,
강화도 곳곳에서 보기도하는 홍예문중 젤루 앙징맞게 다가오는 아치 내겐 그랬다.
339년전이네 벌써!
그리 높은것은 아니지만 밑돌부터 차근차근 쌓아가며 안으로 들여쌓아 중심잡아가며
오랜 세월뒤에도 그 초석 여전한 흔적 흔적들
거기 300여년의 세월이 흐른뒤 여전히 조선의 대를 이어 이어가는 대한민국의 두 딸들 이렇게
돈대순례란 이름으로 당당하게 미루지돈대안에 올라섰다.
돈대 안에서 돈대밖으로본 정경 ㅡ 밤나무사이로 마을들이 언뜻언뜻 !!!
초록숲 봄이면 이곳은 으름덩굴 흐드러지게 꽃피는데 성벽주변을 얼추 정리해놓아 올 봄은 어떤정경 펼쳐줄지?
서너해전 울 나들벗님들 으름덩굴 그 고혹적인 꽃으로 화관만들어쓰고 놀게해드렸더니 나중에 남자분들도 자신들도 한 번
써 보고싶다셔서 박장대소하며 신명났던 곳
하긴 올림푸스 생각하면 시이저도 월계수잎 쓰니 그닥 놀랄일도 아니긴하다.
홍예문 안쪽풍경
여차리 물광쪽 방향이니 서쪽
포비님 잠시 않았는가싶더니 채 5분도 안되어 1시30분차 타시자고,,, 잌?
53개 돈대들중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는 미루지돈대 여장의 모습
돈대 안쪽에서 본 모습은 이러하다.
거꾸로 본 모습의 홍예문
문 오른편 ㅡ 이쪽으로 돌아가면 완전 으름덩굴천지였었다.
이쪽으로 돌아가면 여장이 있는 동쪽편으로 흥왕벌판이 한눈에 쫘악~ ~~
남쪽 바다쪽이고
남쪽 2
동북간으로 마니산 정상 참성단이 보인다.
돈대안에 이렇게 옛 기와편들 여기저기 사기그릇 조각들도 여전히 눈에 띄고
이곳에서 잠시 더 머물다 가시자고 했는데 샬롬님 그냥 가시자고 돈대순례 일부러 느긋느긋 걷는다고 공지할 때 말씀 여쭙는건데... 돈대순례라 천천 돌아보며 가려는건데 나들걸음 보조는 아무래도 넘 빠르지싶어 그랬기에 앞뒤걸음으로 나누기하여 두분 순례님들 앞서 가시고 나는 잠시 볕을 바라보며 홍예문을 쌓던 300여년전 석공들의 정소리 짐작해보며 머물기 20여분가량 ㅡ 볕이 마냥 따습다. 돈대 아래 나목의 숲에선
연신 꽥 꽤에 꽥 오리들 소리 날개짓소리 들려오고 ㅡ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8 을미년 이월 초닷새 춤추는 풍류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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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름다운 마음으로 바라보니 사진 하나 하나에 감동이 밀려오내요
잠시 사진보며 쉬었다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야생의 춤님^^
참 오랜만이어요 허브님!
노랑저고리님캉 만나면 가끔씩 허브님 이야기 나누곤하는데
저번에 다녀가셨다셔서 많이 반다웠다요.
자주 나들길 들지 못해도 늘 건강하고 아름다운 나날들 되시길 ~ 님^ㅎ^~~
ㅎㅎ 걷는데 넘 바뻐요 언제쯤 천천히 쉬엄쉬엄할까요 점점 조아지겠져...^^
일정시간을 걷는다고 비워놓고 나오는건데 걷는다는거
저는 가다말고 멈출수도 있고 때론 가기로 했던거보다 더 갈 수도 있고
그때 그 때 춤을 추며 걷는게 여유롭고 한가롭게 다가들어 좋아하는편이라서 ㅎㅎ
특히나 돈대순례는 더욱 순례의 맘으로 주변자연도 듬뿍 안아가며 가려구한다는,,, ㅎ
앞서거니 뒷서거니란 시간차 있어도 같이하는 걸음 기뻤답니다. 특히나 엄마이야기 두런두런
들려주던 포비님모습 뵙게에 좋았어요. 조금은 더 포비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장곶돈대랑 선수돈대땐 굴암돈대와 건평돈까지 가려구하니 같이가요. 걸음은 포비님 속도로하시고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