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님들 맛집을 보고 집 근처에 찾아간 참나무골..
들어가기전에 기대에 차서
핸드폰으로 입구도 찍어보고.. 참나무로 고기 굽는 연기도 올라오는거 찍어보고..
식당안에 들어가서 메뉴판도 찍어두고..
오겹 2인분 목살 3인분을 시켰는데..
에허..여기는 손님이 왕이 아니고 하인인가 봅니다..
일하는 아줌마는 정신이 하나도 없이 주문 받은것도 우왕좌왕하고..
성질 급하신 저의 아버지는 화가 나시고..
오랫동안 기다려야 나온 반찬들..
반찬이라곤..
파김치..배추김치..깻잎김치..오이냉국..콘사라다가 다네요;;;
이걸 갖다주려고 그리 오래 기다리게 했던가..
콘사라다는 짜고..(마요네즈에 간이 다 되어있는데 왜 또 소금을 넣은건지 알수가 ㅠㅠ)
오이냉국은 뭐 흔히 맛볼수 있는맛..
깻잎김치는 강경에서 사온 맛있는 그 맛
익은 배추김치는 그럭저럭...
파김치는..그야말로 미원덩어리..
고기를 다 익혀 먹을려고 하는순간..아차..고추 마늘 쌈장을 않갖다줬네;;;;ㅠㅠ
이제 주방까지 직접 가서 주세요 하고 와서 얻어오고..ㅠㅠ
다행히..고기는 도톰하니 맛있더이다..
고기를 다 먹고 공기 3.소면 1 시켰는데 또 손님 기다리게 해주는 센스 발휘하시고..
왜 이렇게 늦게 갖다주나 했더니 밥을 보니 금방 해서 덜퍼진거 주시고 ㅠㅠ
그야말로 내 돈 주고 먹는데..빈대가 주인한테 얻어먹은거 같은 기분..ㅠㅠ
두번 다시 가고 싶지 않네요..ㅜㅜ
차라리~~한번 꼭 가보고 싶었던 배터져에 함 가볼걸 ㅠㅠ 반찬수도 어차피 똑같은데..ㅠㅠ
전 솔직히 고깃집가서 찌게 같은거 않주는집 첨 봤어요..ㅠㅠ
다행히 고기는 맛있었지만..
서비스는 빵점이라는거..!



김새고 짜증나서 음식 사진은 않찍어서..없어요 ㅠㅠ
첫댓글 에궁 기분 많이 상하셨겠어요 먹으러가서 오래 기다리는 것 만큼 곤욕이 없는데...
맞아요..ㅠㅠ 아버지와 오빠와 저는 더군다나 성질이 급해서..이런 음식점 제일 싫어라해요 ㅋㅋ ㅠㅠ
비싼 돈주고 먹는건데.기분 상하면 속상하다는....다시는 가지마세요~
그러게요..아버지가 사주셨는데 왜이렇게 돈이 아까운지 ㅠㅠ 그나마 고기는 맛있어서 위안을 삼았답니다^^*
저희집 같았으면 몇번
나왔을겁니다...다들 성격이 급해서...

담엔 배터져로 가보세요.,..사장님도 이모들도 친절 


맛집에서 
해줘서 왔다하시면 더 잘해줄거에요...^^
저도 나오고 싶더라고요 ㅠㅠ 하지만 참나무에 구워있을 고기를 생각하니..미안해서리..ㅋㅋ 아마 초벌구이집 아니었으면 걍 나왔을거예요...담엔 꼭 배터져로 갈게요 전주맛집에서 왔다고 하면 될까요?^^*
여기 안간지 1년 넘었네요... 맨첨엔 갠차났는데... 첨 생겼을땐 반찬도 시골집반찬이었고... 친절하기도 했었는데 장사가 잘되서그러나... 초심이 중요하죠 초심... 기분 많이 상하셨겠네요...
시골집 반찬처럼 느껴지는게..없던데요?ㅠㅠ 오히려 그 맞은편 지리산 회전구이집이 반찬이 시골스러워요 아줌마가 직접 다 만드시거든요~직접 농사지어 만드신 김치가 짱 죽이는데~ㅋㅋ 참나무골 반찬들은 ..그냥..사먹는 반찬 수준이었구..친절은 밥에 물 말아 먹은듯..ㅠㅠ 않좋은일이 있었던건지..아저씨..얼굴 완전 무표정..ㅠㅠ 써빙 아줌마 한분은 우왕좌왕 정신하나 없으시고 ㅋㅋ 그 덕에 손님들이 알아서 술 가져오고 음료수 가져오고 반찬 가져오는 셀프방식이 되었다는..ㅋㅋ
기분은 그러셨어도 고기는 맛있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올 초에 멀리서 분위기만 보고 친구들과 갔다가 고기 맛때문에 친구들에게 핀잔을 잔뜩 들었었던 집이네요. 원래 그렇겠지만 장작으로 기름을 뺀 돼지고기는 저희들 입맛에 맞지 않았답니다. 대신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아니겠지만요.
그렇군요~~그럼 지금은 어디로 다니시는지??^^*
이집은 한달에 두번정도 가는집 고기맛 죽여주고 닭볶음탕도 죽여주고 사장님 인심도 좋고 전체적으로 추천할집이네요
전 왜 별로였을까요ㅠㅠ 인심은 커녕 푸대접 받고 온 기분이던데요 ㅠㅠ
여기 밑반찬 생기면서부터 고기양 줄고 그닥 끌리지 않더군요..예전 불판고기만 가져다주고 반찬 셀프가 좋았는데... 반찬 적더라도 고기가 더 많았던 -_-;
고기양은 진짜 적더라고요 그렇게 우왕좌왕 할거면 차라리 반찬 셀프가 천만번 나을듯 합니다~~하여간 다신 찾고 싶지 않은 곳이네요 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