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하니 새벽으로 날도 밝지 않았는데 아침을 먹고 9시에 승선을 하여 배를 떠나면서 부산을
바라본다.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의 제2의 도시인 부산에 와 본 횟수가 세 번을 체 넘지가 않는 것 같다.
우리나라의 제1의 수출항답게 커다란 기중기도 보이고 멋있게 지어진 여객선 터미널도 보이고...
배가 출발하여 앞을 바라보니 섬이 보이는데 아마도 그 유명한 오륙도인가 보다.
우리가 타고 가는 배?
대합실에서...후꾸오까로 간다는 간판도 보이고...
배를 타러 간다.
부산과 쓰시마를 운행하는 배
배에서 부산항을 바라본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나널
의자처럼 생긴 기중기...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데 필요한 기중기인가 보다.
다르게 생긴 기중기도 있고....
말로만 듣던 오륙도....다섯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개로 보이기도 해서 오륙도라고 한다니 이름이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히타카츠항은 대마도의 북쪽에 있고 미우다 항은 히타카츠 항 옆에 있다.
부산에서 대마도까지의 거리는 50㎞밖에 되지 않으므로 한 시간 남짓 배를 타면 대마도의 히타카츠 항에 도착을 하게 된다.
히타카츠 항에 도착을 하여 통관을 하는데 너무 느려서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지경이다.
비행기도 아니고 배로 입항을 하는데 뭘 그리 어렵게 하는지....
그리고 통관하는 직원도 한 사람이 하고.
통관을 하는데 자그마치 두 시간이나 걸려서 통관을 하고 나니 열두 시가 되었다.
배애서 내려 통관을 기다리는 사람들...통관에 두 시간이 걸리다니.... 느리고 성의도 없고 무기력한 느낌이 드는 나라라는 생각
이다.
히타카츠 항 주변
통관을 끝낸 사람들이 밖에 나와 있고...
대마도에서 있는 동안 타고 다닐 버스...
통관을 하고 나서 미우다 해변(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으로 출발을 하여 그곳에서 잠깐 구경을 하였는데 이곳은 일출이 아름
다운 곳이라고 한다.
미우다 해수욕장(三宇田浜海水浴場)은 일본의 해수욕장 중 하나로, 나가사키현 쓰시마시의 북쪽 해안에 있다. 일본 환경성이 지
정한 100대 아름다운 해변에 선정된 해수욕장이라고 하며 히타카츠항 국제터미널에서 약 3km정도 떨어져있는 곳이다.
우리는 11월 초에 갔기 때문에 바다에는 들어가지 않고 구경만 하다가 가까운데 있는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미우다 해수욕장
아이들을 데리고 물놀이를 하라는 표시를 해 두었다.
들어가지는 않고 밖에서 구경만 하고 기념사진만 찍는다.
나도 한 장...
주변의 경치들
해변 바닥의 바위들...
쓰시마섬의 북쪽의 지질은 대부분이 신생대고(古)제3기(올리고세로 2,500만년 전)에 형성된 이질(泥質) 퇴적층으로 이루어져셔
이런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
해변이 만으로 되어 있고 얕고 아늑해서 물결도 잔잔하다
미우다 해변의 일출이라고...인터넷
날씨가 춥지는 않지만 발 정도 담그는 것은 할 수가 있어서 발을 담가 보는 사람도 있다.
일본의 100대 안에 들어가는 해변이라는 간판
대마도는 남북으로 82km, 동서로 18km이고 면적은 약 700km²이며, 섬의 인구는 2017년 기준으로 35,000명라고 한다, 크기는
제주도 면적의 40% 정도이고 거제도의 두 배라고 한다.
대마도는 중앙부의 아소만(淺茅灣)과 인공적으로 굴착된 만제키세토(萬關瀨戶:瀨戶는 水路)에 의해 상·하 두 섬으로 나누어지며
섬 전체가 해발고도 400m 내외의 산지이고, 농경지는 총면적의 4%에 불과한 척박한 섬이다.
대마도는 한국과 일본 열도 사이의 중계지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여 대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부산과 50km의 거리에
있어 한국과 관계가 깊었다고 한다. 고려 말부터 조공을 바치고 쌀·콩 등을 답례로 받는 관계에 있었고, 1274년 1281년 두 차례
몽골군이 일본 본토 정벌을 위해서 대마도에 상륙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막대한 피해를 입힌 왜구의 근거지가 되어서 조선에서는 이들을 퇴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
만 실패하였고, 굶주린 왜구들에게 쌀을 제공하는 회유책과 벼슬을 하사하는 귀화정책 등의 정책을 구사했지만 이마저도 효과
를 거두지 못하게 되자 세종 때에는 이종무(李從茂)가 200척의 군선을 이끌고 대마도 원정(遠征)에 나섰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
했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하러가는 바닷가 식당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어서...한글로도 표기가 되어 있다.
터널 같은 길도 통과하여 들어간다.
이런 집으로 들어가면 ...멀리서 봤던 집이다.
일본 특유의 일인 일 밥상
메뉴에도 한글로 표시가 되어 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시라다케와 아리야케가 있는 이즈하라로 가는 길에 한국 전망대언덕에 있는 조선역관순난지비(朝鮮譯官殉
難之碑)를 구경하러 간다.
https://youtu.be/3fM_N-Ap6pU(미우다 해수욕장 유투브)
첫댓글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 세계의 여러곳을 여행했던 것을 올릴 생각입니다.
나는 여행을 다녀 온 곳은 여행기를 반드시 쓰든데 여행기를 쓰는 목적은
여행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다녀 오기는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가고 싶기는 한데 여러가지 사정상 갈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기 위해서
여행기의 여행지에 여행을 가고 싶은 열망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 자신의 기억을 더 소중하게 간직하기 위해서
여행기를 쓰는데
여행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