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순이익 기준으로 농협 앞선 5위</b></p><p><b>전년 동기비 5.6%up...최대 실적</b></p><p><b>'연금 이자'로 퇴직연금 시장 공략'</b></p><p>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확대에 따라 순이익 기준으로 5대 은행에 입성했다.</p><p>기업은행은 이러한 기세에 힘입어 새로운 연금 관리 서비스인 'IBK 연금이지' 출시를 통해</p><p>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다.</p><p>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3분기 누적 별도 가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p><p>1조9946억원을 기록했다.</p><p>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p><p>기업은행 관계자는 '사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화한 실적을 시현한 배경은 중소기업과</p><p>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 자산 성장과 비용 효율화 노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p><p>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순이익 기준으로 농협은행(1조6561억원)을 제치고 5위 자리에 올랐다.</p><p>신한은행이 3조1028억원으로 5대 은행 가운데 순이익이 가장 높았으며,</p><p>하나은행(2조7808억원), KB국민은행(2조6179억원), 우리은행(2조5240억원)이 뒤를 이었다.</p><p>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대출 시장 경쟁 격화에도 3분기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9조8000억원(4.2%) 증가한</p><p>243조6000억원을 기록하면서 선방했다.</p><p>시장점유율은 23.32%에 달한다.</p><p>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로 전년 말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지만, 면밀한 건전성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감축 노력으로</p><p>대손비용률은 전녀 말 대비 0.21%포인트 감소한 0.47%를 기록했다.</p><p>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지난해 초 취임한 이후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내세우면서 중소기업의금융 지원에</p><p>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p><p>김 행장은 최근 '중소기업에 금융.비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p><p>중소기업 금융지원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p><p>기업은행은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새로운 서비스 런칭을 통해 고객 확보에 나선다.</p><p>지난달 말부터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퇴직연금 사업자만 바꿔 이전할 수 있는</p><p>'퇴직연금 실물 이전 서비스'가 시행된 데 따른 조치다.</p><p>기업은행은 기존의 퇴직연금 고객을 지키고 신규 고객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p><p>기업은행은 자사 홈페이지에 기존의 'i-ONE 로보 토직연금'을 종료하고,</p><p>'연금EASY솔루션'을 오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공지했다.</p><p>연금EASY 솔루션은 로보어드바이저(RA) 연금 관리 서비스로, 퇴직연금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p><p>특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행만의 연금관리 플랫폼이다.</p><p>i-ONE bank 앱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며,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품을 즉시 매수.매도하는 기능을 신설했다.</p><p>또 연금자산 관리와 관련한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포함해 차별화할 계획이다.                                               유은정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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