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를 맞아 강원도민일보사가 (사)강릉단오제위원회와 함께 실시한 ‘단오 독후감 쓰기 대회’의 입상작이 발표됐다.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로 선정된 강릉단오제에 대한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기획돼 올해 8회째를 맞은 독후감쓰기대회에는 지역 초·중·고교생들의 작품 213편이 접수됐다.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고교생들의 작품이 크게 줄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원고를 출품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책을 읽기 전에 단오제를 보았거나 체험해 단오제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았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됐다.이는 강릉단오제의 미래가 밝고 희망적이라는 것과 상통할 뿐 아니라 ‘미래 세대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는 한편 계승 의지를 다지도록 한다’는 대회 취지와도 부합한다. 그러나 일부 작품들이 단오와 전혀 상관없는 내용을 담고 있는 등 인터넷 등의 검색 결과를 조합한 듯한 느낌을 주거나, 학생들간 글쓰기 수준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는 점 등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안광선 심사위원장은 “심사하면서 고무적이었던 것은 학생들이 단오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었다”며 “일부 미숙한 작품들도 있었지만, 강릉단오제의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단오제의 밝고 희망적인 미래를 봤다”고 평가했다.한편 시상식은 단옷날인 오는 6일 오후 1시 강릉단오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다.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 대상= 율곡초
◇대상△초등부=정솔(동명초 6년) △중등부=최재림(강릉여중 2년) △고등부=이해미(강릉여고 1년)
◇최우수상△초등부=엄소현(경포초 4년) △중등부=김종민(경포중 3년) △고등부=김기범(문성고 2년)
◇우수상△초등부=최희진(왕산초 5년) 정다민(구정초 5년) △중등부=임재완(경포중 1년) 안예닮(왕산중 1년) △고등부=정아영(강릉여고 2년) 김한솜(강릉정보고 2년)◇장려상△초등부=김승환(송양초 6년) 위득규(남산초 5년) 임수비(왕산초 4년) 황윤구(율곡초 3년) 박해주(중앙초 2년) △중등부=박주철(왕산중 2년) 박소연(강릉여중 2학년5반)◇입선△초등부=주루희(사천초 5년) 최시명(율곡초 5년) 변수민(율곡초 4년) 정우철(초당초 4년) 김유리(포남초 4년) 김규빈(강릉초 3년) 최은솔(초당초 3년) 심윤서(율곡초 1년) 권서진(경포초 2년) △중등부=허성령(왕산중 2년) 김은비(솔올중 2년) 박소연(강릉여중 2학년2반)
* 참조 : 강원도민일보 구정민 기자님(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