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이적 후 시미즈 포메이션을 대략 짜보자면
대세
듀크 우타카 오마에
이시게 혼다
용아핀 히라오카 야코비치 이누카이
쿠시비키
시미즈 지금 최우선 보강은 수비입니다. 더 꼽자면 GK와 수미정도.
최하위지만 득점은 22득점으로 2,4위인 도쿄와 감바의 24골에 그다지 뒤지지 않습니다.
주포 우타카도 5골이지만 활약은 괜찮은 편이죠.
다만 수비가 극악인데, 3백으로 나오나 4백으로 나오나 수비 안정감이 전혀없습니다.
특히 쿠시비키는 작년 후반기부터 엄청 까였죠. 정성룡과 비슷하게 안움직인다고...ㅋㅋ
지금 감독이 팀 레전드 출신 오에노키인데, 이 감독은 공격축구의 신봉자입니다.
물론 이상과 현실은 전혀 달라서 작년에 고트비 해임이후 감독대행을 했을때도 시미즈의 수비는 거의 붕괴상태였습니다. 가까스로 잔류는 했지만 감독으로서 능력은 좀...
시미즈도 수원과 비슷하게 축구 수도 부심이 좀 있어요. 축구왕국 시즈오카를 들먹이면서 구단 감독부터 코칭스탭 등을 레전드로 많이 임명하는데 수원 리얼블루와 또 묘하게 닮았죠. -_-;
아무튼 감독이 본프레레마냥 3골먹으면 4골넣는 축구를 하겠다는 심산인지 모르겠는데,
그런 닥공축구를 하고 강등당한게 바로 감바 오사카죠...
아무리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지만, 허리와 수비가 부실한데 상대에게 얼마나 압박을 줄 수 있을까요.
공격 지원에 있어서도 가와사키에는 켄고가 있었고 수원에는 염기훈이 있었지만, 시미즈는??
정대세 이적은 수원뿐만 아니라 시미즈에게도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부 팬들은 이런 드립도 치더군요.
올 해는 시즌권을 안 샀습니다. 내년에 사면 더 쌀테니까요.
리그 첫 해부터 참가한 팀이자 한 번도 강등되지 않은 시미즈가 내년은 J2에서 출발할지도 모르겠네요.
첫댓글 수원은 최악이지만 시미즈는 최악까지는 아니라고 봐요.. 2선 공격수만 있는 팀에서 정대세 같이 톱에서도 가능한 스타일은 필요하니깐요.. 그라피테 영입하기 전까지 정통공격수없이 2선 선수들만 바글바글했던 알사드도 저랬는데 보면서 많이 답답헸어요
쿠라비키→쿠시비키
칼빈 용 아핀 선수는 그동안 출전한 경기의 90% 이상을 센터백으로 뛰었습니다.
작년에도 부상 땜에 반시즌 정도밖에 못뛰었는데(거의 한시즌을 못뛰었으니) 복귀해도 꾸준히 뛸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저도 공격전개가 가능한 미드필더가 없어서 정대세 선수가 고전할 거라 봅니다.
유일한 희망이라면 공격 전포지션에서 흔들어줄 수 있는 오오마에 선수와 얼마나 유기적으로 호흡이 맞을지...
(이 포텐이 터지면 J리그에서는 꽤 무서운 조합이 될 수도..?)
암튼 혹시나 올해 주빌로가 승격못하고 시미즈가 강등당하면 J2에서 시즈오카 더비를 보겠네요.
아 잘못썼네요.. 수정했습니다 창피...
용아핀은 그냥 저렇게 뛰면 어떨까 생각해 본거라서요ㅋㅋ
후쿠무라나 이누카이가 왼쪽 풀백을 볼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저도 공격진 지원이 가능한 선수는 그나마 오마에라고 생각하는데 염기훈, 켄고같은 선수와는 달리 드리블러라는 인상이 더 강해서요. 과연 어떨지
@용사개 전반기에도 두명이 주로 맡았으니, 보강이 없는 한 지금처럼 유동적일 듯 합니다.
시미즈 수비의 가장 큰 문제점이 이거라서...
심지어 센터백도 다른 팀에 비해서 팀의 핵심급으로 해주는 선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