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C: 인공지능 스피커 LINE과 협업으로 출시
음성인식스피커출시: NAVER의 인공지능 사업은 자회사 LINE과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NAVER는 이르면 7월에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인공지능 ‘클로바(Clova)’ 플랫폼을 탑재한 음성인식 스피커 WAVE를 소비자향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LINE은 일본에서는 가장 선도적이면서도 다양하게 스피커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WAVE 이후의 후속작으로 라인 프렌즈를 디자인에 적용한 CHAMP와 상반기에 인수한 스타트업 윙클의 홀로그램 적용 스피커 Gatebox 연계 제품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밀착형서비스강화: NAVER의 쇼핑윈도/예약/페이, LINE의 쇼핑/음식 배달 등의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는 향후 음성인식 스피커의 주요 기능으로도 연계될 것이며, NAVER의 플랫폼 영향력 확대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전망이다.
B2B: 클라우드 글로벌 사업 본격화, 쇼핑의 솔루션화
클라우드사업: NAVER는 인공지능 사업과 함께 클라우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3월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공개한 다음 달인 4월에 글로벌 B2B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화 계획을 밝혔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활발한 글로벌 IT 기업들의 클라우드 매출 증대가 부각되고 있는 와중에, NAVER도 유사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점에 주목된다.
쇼핑사업: NAVER는 쇼핑 사업이 검색광고(비즈니스 플랫폼 매출), 결제(네이버페이, IT플랫폼 매출) 등 사업 전반의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특히 쇼핑윈도, 예약, 네이버페이 등의 서비스는 판매 기업의 매출을 향상시키는 솔루션 기능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2016년 11월 출시한 쇼핑 검색광고 상품은 기존 검색광고 상품 대비 최저 단가가 낮아 판매자에게 매력적이며, 소비자에게는 광고 클릭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하여 광고 거부감을 낮추는 등 양쪽에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관련 생태계의 선순환을 형성하고 있으며, NAVER 본사 매출의 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투자의견: 인터넷 업종 Top Pick.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116만원 유지
NAVER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및 국내 인터넷 기업 주식 중 주가가 가장 덜 오른 편이다.
그러나 본사의 매출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 인공지능 사업을 통한 플랫폼 지배력 향상 등 펀더멘털은 견조하다.
기존 사업 중 쇼핑, 신규 사업 중 인공지능과 관련 클라우드 부문이 강화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Amazon을 추종할 가능성이 있다.
인터넷업종 Top Pick 및 ‘매수’투자의견과목표주가 116만원을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