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원래 애니덕후였던 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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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등학교 졸업 후 장기간 뜸- 하다가, 얼마전에 방학을 하면서 굴러댕기다보니</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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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애니 땡겨!!!!!!!!!'</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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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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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진즉부터 말만 무지하게 들었던 카우보이 비밥을 보게 되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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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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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이게 1998년에 나온 애니메이션이 맞나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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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엄청난 퀄리티! 그리고 그에 못지 않는 재미.</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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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대단하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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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 중에서도 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음악' 이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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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애니메이션을 쫙 다 보고 나서 '이 음악들을 제대로 들으면 어떨까?' 하고 OST를 찾아서 들었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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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와, 이건 뭐 정말 대단하더라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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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제대로 들어보니 전율이 쫘악~</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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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시크하면서도 흥겨운 이 묘상한 느낌,</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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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리고 각 세션의 연주력이 받쳐주는 음악의 완성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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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감히 최고의 애니메이션 OST라고 말씀드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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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혹시 카우보이 비밥을 좋아하셨는데 음악은 제대로 못들어봤다!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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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꼭 이 OST를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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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우왕ㅋ굳ㅋ<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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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은 무엇보다 연출력이 최고입니다. 특히 이전까지 쓰던그림 또 쓰던 그런 액션신이아니라 마치 홍콩 무술영화나 느와르를 보는것 같죠. 그리고 세세한 배경연출은 애니라기보다는 마치 드라마나 영화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성인용애니메이션다운 무거운분위기가 이어지다가도 항상 나오는 유머나 코믹한 연출은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오가는 스파이크의 유머감각 같은 걸 보면.. 저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정말 많이봤다고 생각하지만 비밥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면에서 완성도높은 애니는 못봤습니다. 우주시대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상황설정과 시대배경으로 말이죠.
사족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수준있는 애니가 줄어들고 범람하는 미소녀물이나 대부분의 애니가 여성캐릭중심에 그건 그렇다처도 지나치게 많은 여성캐릭터들 필요이상으로 등장시켜서 일종의 캐릭터 상품화 현상을 보면 일본애니계에 정이 떨어지려합니다. 이건 뭐...미나미가 말고는...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요즘은 분기마다 2/3이상이 미소녀 학원연애물 아니면 하렘물인지라....(무엇보다 내용이 뻔하다는게...) 심지어 제로의 사역마같은 판타지 코믹물도 2기 어느순간부턴 하렘화가 이어지지를 않나 한번은 매카닉물이 극심하게 휩쓸더니 요즘엔 범람하는 미소녀하렘물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첫댓글 그쪽 계통에선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칸노요코의 작품이죠; 문론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팬층을 보유하고 있긴하지만 여러가지 표절설에 휘말리면서 안티도 상당히 보유하고 있는걸로;
예 제가 칸노 요코의 팬이기도 합니다 ^^;
저는 한국 더빙판 OST 중에서 박완규의 alone이 그렇게 맘에 들었었죠.. 크으...
2222 저도 이 노래 엄청 좋아하고 이 노래 떄문에 박완규를 좋아하게 되었죠. 아직도 노래방가면 꼭 부르는 노래중에 하나 ㅋ
개인적으로 사무라이 참프루도 추천합니다. 음악도 좋고 배경이라던가 세세한것도 멋있습니다. 아마 비밥이랑 같은분이 맡으셨던걸로...
참프루 OST는 nujabes가 맡았죠.
아 음악말고 총감독인가? 뭔가 같은분 아니셨나요? 제 기억으로는.. 잘은 모르겠구요.
같은 감독입니다. 와베신.
아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비밥이랑 참프루 완전 팬이거든요. 명작중 명작이랑 생각합니다.
아 사무라이 참프루도 매우 좋죠- 전 그중에서도 오로리언 댄스가...+_+
누자베스 음악 정말 좋죠. 산책 나갈 때 마다 Feather + Ordinary Joe ~(+_+)~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은 보통 '나베신'이라고 부르지 않나요?
그건 와타나베 신이'치' 감독입니다. 액샐사가로 유명한 분이죠
비밥 감독을 '큰 나베신', 엑셀사가 감독(이자 캐릭터로도 출연한 그분)을 '작은 나베신'으로 부른다고 들었어요. 작은 나베신 본인이 뉴타입 인터뷰에서 그렇게 이야기했던 걸로 들었는데...제 기억이 잘못된건지도..
아루아리안 댄스는 한동안 제싸이 배경음악이었다는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두분 다 나베신으로 불리고 있는데, 먼저 그런 이름으로 불린 사람은 신이치로 감독이라는군요. 신이치 감독은 그 명칭을 차용해서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카우보이 비밥은 무엇보다 연출력이 최고입니다. 특히 이전까지 쓰던그림 또 쓰던 그런 액션신이아니라 마치 홍콩 무술영화나 느와르를 보는것 같죠. 그리고 세세한 배경연출은 애니라기보다는 마치 드라마나 영화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성인용애니메이션다운 무거운분위기가 이어지다가도 항상 나오는 유머나 코믹한 연출은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오가는 스파이크의 유머감각 같은 걸 보면.. 저도 일본 애니메이션을 정말 많이봤다고 생각하지만 비밥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면에서 완성도높은 애니는 못봤습니다. 우주시대라는 그런 허무맹랑한 상황설정과 시대배경으로 말이죠.
사족이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수준있는 애니가 줄어들고 범람하는 미소녀물이나 대부분의 애니가 여성캐릭중심에 그건 그렇다처도 지나치게 많은 여성캐릭터들 필요이상으로 등장시켜서 일종의 캐릭터 상품화 현상을 보면 일본애니계에 정이 떨어지려합니다. 이건 뭐...미나미가 말고는...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 요즘은 분기마다 2/3이상이 미소녀 학원연애물 아니면 하렘물인지라....(무엇보다 내용이 뻔하다는게...) 심지어 제로의 사역마같은 판타지 코믹물도 2기 어느순간부턴 하렘화가 이어지지를 않나 한번은 매카닉물이 극심하게 휩쓸더니 요즘엔 범람하는 미소녀하렘물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때문에 골라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죠. 그래도 2000년대 이후로도 좋은 작품들 그럭저럭 있습니다.
좋은 애니 좀 추천해주세요.
플라네토스 추천..
cjswosla 님 의견에 동의 합니다.............정말 볼만한 애니메이션 찾기가 너무 힘듭니다............미소녀 애니 저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데... 그런 류만 넘쳐나니;;;;;;;;;그나마 요새 강철 보는 재미로다가 ㅠㅠ
요즘 볼 만한 애니가 많이 줄었다는데 캐공감합니다 90년대처럼 완성도 높은 애니들이 쏟아져 나오던 시대가 지났어요 ㅠㅠ 물론 좋은 작품들도 있지만 대부분이 다 그게 그거...
비밥 한번 보고 나면, 웬만한 애니는 하찮게 느껴질 정도로 대단한 작품입니다.
정말 극장판이건 tv판이건 진리는 비밥아닌가요 ㅡㅡ? 약 20여년째 건담덕후라 자칭하며 살고 있지만... 정말 비밥은 진리입니다~
222 비밥은 진리
칸노 요코가 비밥 애니곡 콘서트한거 들어보십쇼.. 말이 안나옵니다..ㅎㄷㄷ
칸노 요코 한국 와서 라그나로크2 콘서트 했을때 갔었는데.. ㅎㅎ 비밥 OST 다 들으셨으면 Wolf's Rain OST 도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