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을 '슈퍼팀' 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운 수식어로 시작했던 KCC였지만,
슈퍼마켓팀이라고 불릴 정도로 시즌 중에는 그리 좋지 못한 팀이었는데요.
시즌 후반부에 허웅의 건의로 시작된 얼리오펜스의 힘,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간의 소통의 시작이
플레이오프의 집중력까지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라건아 - 이승현 - 송교창 - 최준용 - 허웅 모두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을 지닌 선수들이라 그런지
한 경기에서도 돌아가면서 제몫을 해주니까 팀이 흔들림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산이 남았지만, 꼭 우승해서
부산에 롯데자이언츠를 넘는 농구 열기를 불러오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열기가 KBL 대흥행까지 불러오길 오랜 KBL 팬으로 바라기도 하네요.
양팀 선수들, 그리고 응원하느라 고생하신 양팀 팬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확실히 플레이오프 경험들이 있어서 일까요? 집중력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팀들도 다 마찬가지이겠지만요.
네 선수들 눈빛부터가 뭔가 달랐습니다.
사시는 동네 근처 팀이 올라오면 직관가시나요! 응원하시는 팀이 결승 올라가게 되어서 축하드립니다
네, 제가 창원실내체육관 바로 앞쪽에 살고 있어서..사실 LG가 챔결에 올라오길 바라고도 있습니다. 육아 때문에 쉽지 않지만 챔결은 직관 가보려고 합니다.
체육관이 큰게 이렇게 도움이 될 줄 몰랐네여 팬들 진짜 많이 들어옵니다 농구인기 간만에 좋네요 ㄷㄷ
네, 어제 방송으로만 봐도 관중이 정말 많더라고요.
챔결은 3층도 열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