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쾌도난마’ 한승범, 고르비-김정은 몰락의 평행이론 주장
구소련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몰락이라는 같은 운명을 맞을 것이다.
맥신코리아 한승범 대표는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고르바초프-김정은 몰락의 평행이론이다”란 독특한 주장을 펼쳤다.
평행이론(Parallel theory)이란 서로 다른 시대를 사는 두 사람의 운명이 같은 패턴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구소련과 러시아에서 10년간(1991~2001) 유학한 한 대표는 고르바초프 서기장, 옐친 대통령, 푸틴 대통령의 집권을 직접 목격하였다. 1994년 모스크바 한국학생 총연합회 초대회장직을 수행하였고, 김대중 전 대통령 방러 시에는 근접경호 통역을 맡았었다. 90년대 말 한국 방송사에서 모스크바에 취재 나온 시사프로그램 PD를 도와 코디·섭외·통역 일을 했고, 방송사에서 외주를 받아 직접 PD의 입장에서 방송 제작한 경험도 있다.
한 대표는 2010년 9월 공개석상에 처음 등장한 김정은은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고, 자연인 고르바초프·김정은과 구소련·북한 체제의 유사성은 결국 둘 다 동일한 운명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였다.
한승범 대표는 “구소련 1991년 8월 쿠테타와 북한 2014년 12월 장성택 처형은 매우 유사한 역사적인 사건이며, 두 나라의 몰락의 변곡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대표는 “고르바초프 서기장과 김정은 위원장의 퍼스트레이디 대동을 ‘연예인’이라고 명명하며 둘 다 외국 언론에 굉장히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라며, “특히 김 위원장은 자신과 리설주 부인에 대한 종편 보도에 즉각적으로 자극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이날 쾌도난마는 닐슨 기준 전국 시청률 2.267%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