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30년 전으로 쪼그라든 중국 시장 속 ‘메이드 인 코리아’
조선일보
입력 2024.01.29. 03:1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1/29/U7U43CFSRVFZ5BE6SYVKHV246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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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2023.9.8/뉴스1
지난해 중국이 수입한 물품 가운데 한국산 비율이 6.3%(1625억달러·약 217조원)를 차지했다.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5.2%)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다.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중국 수입 시장에서 10% 안팎을 차지하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 연속 중국의 1위 수입국이었다. 하지만 비율이 뚝뚝 떨어지면서 지난해에는 대만(7.8%), 미국(6.5%)에 이어 3위 수입국으로 밀려났다.
이런 부진은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정치적 이유도 작용했지만, 근본적으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중국의 산업 경쟁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자동차,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등 경쟁 분야에서 우리 경쟁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차가 중국 내 공장을 매각하고 생산 능력을 줄여나가는 것도 중국 시장에서 밀려나는 한국산 브랜드의 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때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100만대 넘게 팔렸다. 시장점유율이 7%까지 갔다가 현재는 1%대로 떨어졌다. 중국에서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던 삼성 스마트폰도 중국산 스마트폰에 밀려 점유율이 0%대로 떨어졌다. K뷰티로 각광받던 한국산 화장품도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쟁 우위를 유지하던 이차전지도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수입한 금액(83억달러)이 대중 수출(5억달러)의 16배를 웃돌았다. 지난해 대중(對中) 교역 적자는 180억달러(약 24조원)를 넘는다.
이처럼 구조적 요인이 심화하는 가운데 대중 수출의 버팀목이었던 반도체 경기마저 부진해 중국 시장 점유율이 6%대로 내려앉은 것이다. 지난해 한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은 361억달러로 전년보다 30.6% 감소했다.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중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이 바뀌고 있다지만 여전히 중국은 세계 제조업의 중심이고 우리나라 수출의 22%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이다. 5% 안팎 성장하는 거대한 중국 시장은 외면해서도 안 된다. 경쟁력 우위의 첨단 제품을 집중 발굴하고 중국 내수 시장을 더 전략적으로 분석해서 접근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밥좀도
2024.01.29 05:42:23
공산 중공 괴뢰와의 거래는 경제든 문화든 손절매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낫다. 제발 역사를 통해서 좀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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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1.29 05:37:08
쓰레기같은 정치권과 노조 때문에 망친다 획기적인 조치가 급선무다 우선 쓰레기같은 민주당 국회원들 전부 탄핵하고 악덕좌파노조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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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1.29 03:46:29
혼밥 외교가 불러온 필연적 현상이다. 이젠 대등 관계로 다시 회복해야 한다. 자체 핵개발로 핵 무장해야 한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동남아, 남태평양 도서 국가, 및 아프리카와 남미로 교역국을 다변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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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4.01.29 06:55:35
기업들도 이제 성향 분석을 해서 좌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면 안된다. 이게 다 역적 문가 놈이 기업을 적대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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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pe
2024.01.29 06:19:48
언제까지 불량국가 중공에 의존해야 하는가?? 신뢰감도 없고 구라 거짓말로 속이는 공산국가 말이다.... 동남아와 인도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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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1.29 05:43:21
중국 과의 무역여건이 우리만의 현상이 아니라 야비한중국 기술유출 막는데 우선 해야하다. 교역 국을 위치적으로 기까운 중국 무역이 유리한점이 있지만 이젠 동남아쪽으로 거래를 ??힐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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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류향
2024.01.29 06:49:38
중국이 한국을 점점 얕잡아 보니 그러지.. 중국이 일본은 싫어 하지만, 일제라면 환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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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1.29 07:53:36
중국몽에 편입된 국가들 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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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1.29 07:50:48
중국의 경제력 상으로 인한 수출감소는 어쩔수 없다.우리도 중국의 불량품 검수없이 무지하게 수입하지 말고 제대로된 상품만 골라 수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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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1.29 07:50:01
아침마다 보게되는 조선일보의 헛소리! 對중공굴종외교에 혼밥외교의 장본인 양산골개버린 뭉가놈의 결과물이다. 지금이라도 對중공의존도를 낮추고, 교역국을 다변화하면 된다. 교역국에는 인도도 있고, 동남아, 아프리카도 있다. 對중공교역은 경제든 문화든 하루빨리 손절매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낫다. 망해가고 있는 중공에게 매달리지 말라! 자체 핵개발로 핵 무장하고, 對중공의존도를 낮추는 게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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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1.29 07:27:01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중국에 진출했던 기업들의 장기적 전략 부재와 잘 나간다고 안일하게 대처하고 준비하지 않은 점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또한, 중국과 완전히 끊어 버릴 수 없는 관계를 감안, 경쟁력있는 첨단 제품을 개발하면서 시장 다변화에 더욱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랍니다. 마음같아선 중국(小國)이란 나라와 거래하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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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2024.01.29 07:11:14
중국 국가가 주도하는 사기꾼 정책은 역사. 조금 손해 보면서 사기꾼 사회 경험을 쌓는 점이 중요. 국내 전통 시장은 균형 잡힌 문화 시스템. 중국은 나라 전체가 개판 장마당. 조금씩 바뀌고 있으니 한참 뒤 코리아를 외치게 됩니다. 삼국지 초한지 악의 시장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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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골
2024.01.29 05:43:39
중국시장은 우리 미래를 위해 더 축소하고 중국 의존 경제시스템에서 벗어나는 것이 살 길이다 중국몽에 편입된 국가들 다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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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2024.01.29 08:26:32
더민당이 사라져야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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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1.29 07:56:24
정치싸움 그만해라. 서로 잘 낫다고 하면서 국민팔이는 왜 하나. 국민이 멍청해서 아닌가.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국민의 힘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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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다이버
2024.01.29 03:36:05
중국에 경쟁력있는 산업, 제품을 일궈내는 것이 우선이지만 산업스파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해야 한다. 왕서방의 덫에 한번 걸리면 헤어날 수 없음을 알아야 하며 우리의 공격적인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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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나루
2024.01.29 09:02:57
공산 사회주의 근본성도 모르고 불나방 처럼 개소나 뛰어던 결과 아니 겠나~우선 곶감 달다고 ~냄비근성을 고치지 않으면 큰코다친다 볼괴이들 한테 장사가 그리 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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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나라
2024.01.29 08:48:26
그동안 많이 해먹은 거지 그동안 번 돈 다 어디가고 빚만 늘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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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1.29 04:55:23
대한민국의 상품을 많이 팔아 먹으려며는 경제이념 전쟁을 피하고 평화적관계를 유지 하여야 한다 세계를 향하여 공산주의 나라와는 경제이념나라들을 적으로 보고 싸우겠다는 호전성은 결코 대중무역이 쪼그러들어 무역은 더욱 어려워 지기시작 대중외교도 3불약속의 지키고 평화외교로 돌아가기를 기업들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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