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또다른 정신적, 금전적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하기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폰으로 쓰는 거라 약간 정신없을 수도 있는 거 양해해줘
요가를 하려고 동네 요가학원을 찾던 중에 예전에 한 번 다녔던 곳이 괜찮은 것 같아서 거기를 등록했어.
다니던 사람들이 더이상 못 다니게 될 것 같아서 양도를 하는 '양도권'이 있는데 나는 양도권으로 3개월 어치를 끊었어. 애초에 결제할 때 나한테 별다른 주의사항이나 안내문같은 걸 제공하지 않았고, 특히나 '홀딩 (잠시 쉬는 것) 불가'나 '환불 불가'라는 안내는 해주지 않았어.
내가 일을 쉬면서 운동을 하려고 했던 건데 일 사정으로 일을 그만둘 수가 없게 되었고, 요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안내 문자가 오던 번호로 전화를 했지.
통화시간이 1분밖에 안 돼.
나 : 제가 일때문에 갈 수 없어서 그러는데 홀딩을 할 수 있나요?
전화받은 남성분 (A) : 됩니다.
나 : 얼만큼 되나요?
A : 일때문에 못 오신다고 하니까 최대한 해드릴게요.
나 : 최대한이 얼마죠?
A : ㅇㅇ만큼 됩니다. (정확히 기억이 안 나. 6개월이나 1년 둘 중 하나야)
나 :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한 달도 넘은 일이라 정확한 대화는 아니지만 이렇게 짧은 대화를 하고 끊었어. 그 후로 '홀딩이 되었다'거나 '안 된다'는 안내를 따로 받지 않았지만 된다고 했으니 됐겠지! 생각하고 말았지. 확인을 안 한 건 내가 실수였다고 생각해. 하지만 만약 안 되는 거였다면, 나에게 다시 연락을 해서 안 된다고 고지를 해줘야 하는 게 맞는데 하지 않았어.
난 홀딩이 된 줄 알고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카톡으로 그 요가학원에서 자꾸 이용권을 결제하라고 메시지가 오는 거야. 난 못 간다고 홀딩을 해놨는데 메시지가 오니까 물어봤지.
그리고 전화가 왔는데 '양도권은 홀딩 자체가 안 된다.'고 하는 거야. 난 너무 황당해서 상황 설명을 했지.
첫 번째 (1:23 통화) 에서 한 얘기의 시작은
전화온 남자 (B) : 양도권은 홀딩이 안 된다. 잘못 알고계신 것 같다. 날짜가 지나가고 있었다.
나 : 그 때 그 쪽에서 된다고 했다.
B : 언제 누가 그랬냐
나 : 3월 6일 000-0000-0000 번호로 전화했다
B : 그 번호는 전체 번호라 누구라도 받을 수 있고 그 때 전화받은 그 직원은 지금 퇴사했다
나 : 그 사람이 된다고 했고 그래서 난 홀딩이 된 줄 알았다
B : 그럴 리가 없다. 우리가 안내도 다 했다.
나 : 안내받은 적 없다.
B : 우기지 마라. 전산이 그런데 그렇게 말했을 리가 없다. 전산 처리도 안 되어있다.
나 : 우기는 게 아니다. 그쪽에서 잘못 알려준 건데 내가 뭐가 잘못인가
B : 그 사람은 신입이었고 퇴사했고 이제 잘 알려주려고 전화한 거 아니냐
나 : 그럼 내일부터 나갈테니까 지나간 기간 회복해달라
B : 알겠다
이런 내용으로 끊었어. 말하는 도중에 자꾸 내가 말하는 걸 끊고 얘기한다던가, 나한테 '우기지 마세요.'라고 하는 것이 매우 기분나빴어. 특히, 내가 '전에 전화했을 땐 된다고 했다'는 말을 하자마자 윽박지르고 짜증내는 말투로 말하는 게 너무 기분이 안 좋았어. 그래서 전화를 끊고나서 잠시 후에 거의 바로 다시 전화했어. (1:28 통화)
내가 '저 방금 전에 전화받았던 사람인데요.'라고 하니까 '알아요.'라고 대답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대화 내용이 제대로 기억 안 나는데
나 : 기분이 너무 나쁘다 환불해달라
B : 양도권은 환불도 안 된다. 중고나라에 올려서 팔던지 해라. 기분나쁘게 얘기하지 마라.
나 : 그쪽도 기분나쁘게 얘기하고 있다.
B : 회원님이 먼저 기분나쁘게 얘기했다. (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와서 내 얼굴보고 어떻게 운동하려고 그러세요? 말 좀 예쁘게 하세요."라고 발언)
나 : 그쪽도 말 예쁘게 해라. 그리고 신입 들어오면 교육 똑바로 시켜라. 그쪽에서 나한테 잘못 알려줬는데 내가 우기는 게 되는 거냐
B : 그 사람이 된다고 했을 리가 없다. 확인해보고 연락해준다고 했을 것이다.
나 : 그럼 그 후에 연락이 왔었어야 하는 거 아니냐
B : 안 되니까 당연히 연락이 안 간 거다
(이건 진짜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
나 : 확인해보고 연락준다고 했으면 되던 안 되던 연락을 줘야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
B : 아 그럼 연락 안 준 건 죄송한데 어쨌든 안 된다
계속 이런 식의 싸움이었어.
나는 내가 들은 불친절한 응대에 대해 항의했는데,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남자가 내게 짜증을 내며 말을 예쁘게 하라는 잔소리를 들어야 했어. 은근슬쩍 본인을 '저'가 아닌 '나'라고 지칭하며 말끝에만 '요'자를 붙인 이상한 존댓말과 더불어 이전 통화부터 지속됐던 윽박지르는 말투와 짜증난 목소리가 매우 화가 났어.
처음 전화할 때 '신입이 실수를 한 것 같아요. 잘못 알려드려서 죄송해요. 운동하러 나오셔야 해요.'라는 식으로만 얘기했어도 일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야.
1. 양도권 구입 시 내게 홀딩, 환불 불가하다는 사항을 안내하지 않음
2. 홀딩 문의했을 때 홀딩된다고 잘못된 답변을 줌
3. 이전에 안내받은 대로 말했더니 우기지 말라는 소리를 함
4. 예쁘게 말해라, 우기지말라는 말을 짜증내면서 함
5. 대화 내용에서 내가 '확인하고 연락준댔으면 연락을 주는 게 맞는 거 아니냐'는 말은 B의 말에 반박한 거야. 나는 확인하고 연락준다는 말을 들은 게 아니라 정확하게 홀딩처리를 해주겠다는 말을 들었어.
연신내에 있는 요가학원이고, 홍보도 많이 하고 2호점까지 있는 걸로 알아. 어딘지 정확하게 말은 못하지만 조금만 수틀리면 위협적이고 권위적으로 돌변하는 남자 실장이 있는 이 학원은 비추천하고 싶어서 글 써.
읽어줘서 고마워.
수정해야 할 것 있으면 알려줘.
아 ㅡㅡ
뭐야씨발 지가뭔데
헐 연신내 우리집개소름
미쳤네
엥 대박
ㅁㅊ 지가뭔데가르치려들어;;; 배우려는건요가지예의가아닌데요; 그리고먼저그런말하시는분이예의챙기셔야할듯 ㅠ
와 자기들도 퇴사한사람이 어떻게 처리한지 모르면서 우기지말라는건 또뭐냐 ㅋㅎ 얼탱~~~~~~~~
진짜 화딱지난다 공론화시켜
ㅋㅋㅋ미친 이거 지짜 공론화감
..? ㅋㅋㅋㅋㅋㅋㅋ지가 무슨말을 하고있는지 모르는거야? 무슨 생각으로 요가학원을 운영하고있는지모르겠네 ㅎㅎ 직원마음가짐부터 수양해야할거같은데요?
맘카페에 올려
와 별 생각없이 보다가 우리 동네라서 놀람 돌았네 카페 이런데 다 올려 어이없네 완전 동네장사면서
연신내 2호점까지 낸 곳이면 한 곳이네
진짜 지역카페 지역페북 다 제보해야해.. 말을 예쁘게 하라니...
으 개좆같네 남자들 집밖으로 안나왔으면
헐 연신내
나 연신내 학원 알아보는중인데;; 미쳤다 믿거
뭔 장사를 이렇게 해? 존나 당황스럽다
ㅁㅊㅋㅋㅋㅋ너무싫다..지역카페 맘카페 꼭 올려서 정신차리게해줘!!!
미친ㅋㅋㅋㅋㅋ와 개빡쳐
우기는건 지아님...? 직원실수를 왜 고객탓으로 돌려.... 진상취급당한느낌이라 내가 다 속상함 ㅋㅋㅋㅋ직원실수로 생긴 일인데 그 직원이 퇴사했든 뭐든 직원의 실수니까 홀딩한걸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 하다못해 음식점도 쿠폰사용 햿더라도 다른 메뉴 나오거나 이물질 있으면 다시 새로 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양도권이면 다른사람이 구매한거 양도받은거야....? 그런거면 왜 환불이 안돼?
와 오바네........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ㅋㅋㅋㅋ 연신내 어디야...
으 뭐하는사람이야 우길걸우겨 장난하나 본인이나말예쁘게하세요
ㅁㅊ........
연신내 요가 2호점까지 있는곳 딱 나오네ㅋ 불매불매
ㅋㅋㅋ우기긴 뭘 우긴단말임? 어딘지 ㄹㅇ궁금하네
일단 요가 안 하는 남자가 원장이거나 하면 믿거 회원들 돈으로만 봄
여기어디냐ㅌㅋㅋㅋ와 거르고싶다
아트요가?
요가학원 다 비슷한가봄... 우리동네는 체인점인데 양도 자체가 안된다고 하다가 한번 따지니깐 앗 그럼 이번만 해드릴게요~^^ ㅇㅈㄹ함
개웃겨 ㅅㅂ 지나 말 예쁘게하라고해 퇴사한 신입 실수면 그건 학원이랑 상관없냐? 지네가 다 책임져야지 얻다 책임전가야,,,,
ㅈㄴ웃기네 싸가지
와...무슨.....저렇게영업을해
아 싸가지 무슨일,,,
아심지어 남자아ㅕ? 뮤슨 남자가 주제넘게요가에서 일해 그러게 니얼굴보고 운동하는 사람 생각조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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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다시 한 번만 읽어줬으면 좋겠다. 안 된다고 미리 안내 받았거나, 처음 전화했을 때 안 된다고 했으면 별 말없이 무리해서라도 운동 나가거나 돈 잃어버렸다 치고 그냥 관뒀을 거야. 난 환불은 물론이고 홀딩이 안 된다는 안내를 받은 적 없고 오히려 홀딩이 된다는 안내를 들었어. 그리고 내가 안내받은 대로 알고있다고 얘기한 후의 대응이 '억지부리지 말라'는 거였어. 양도권의 환불이나 홀딩 가능 여부와는 상관없이, 남성 대표가 여성 회원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어조로 대했다는 게 문제지. 양도권이 환불이 되고 안 되고는 이 글이랑 상관이 없어.
그리고 소비자 보호원에 문의했는데 헬스장 및 기타 센터를 통한 양도권 구매는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 피해 구제 신청 중이야. 읽어줘서 고맙고 내가 글을 쓴 의도에 대해 다시 한 번만 생각해주길 부탁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혹시라도 다음에 비슷하게 부당한 일을 당하게 된다면 환불 불가는 소비자에게 불리한 계약이라 조정 신청이 가능하다는 거 내 글을 통해서라도 기억하길 바라. 좋은 하루 보내!
ㅇ와 ㅁㅌ 연신내면 우리동네랑 겁나 가깝다..
연신내!? 롸 그 근처 필테요가 알아보는 중이었는데 ㅁㅊ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지가갑이네
어우 시발
이래서 남자는 쯧.
미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