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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농구 게시판 허웅이 제법 성장했네요.
kazuya 추천 2 조회 3,259 24.04.22 15:24 댓글 4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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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22 15:44

    첫댓글 허웅이 모래알같은 조직력이었던 KCC를 하나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선수입니다. 이번 4강에서 발목부상임에도 경기 출전을 강행했던 알리제 존슨이 정규리그때는 딴판으로 감독이 지시했는데 출전거부까지 한 선수였었죠. 이런 알리제 존슨을 허웅이 대화하고 달래가면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경기를 뛰게 만들었고 KCC의 큰 전환점이었던 얼리오펜스도 허웅이 전창진 감독과 면담에서 상의해서 바뀌었습니다. 플옵들어서는 최준용 멘탈 다잡는 역할까지 하면서 정창영이 주장 역할을 잘하고있지만 또 한명의 리더역할을 해주고있습니다. 플레이에서도 이번 플옵에서 득점이 19 17 14/ 13 17 19 14 솔리드한 활약으로 최준용 송교창 라건아 에이스들 사이에서 크게 욕심안내고 해줄때 나서는 모습에서 성장한것 같아요. 멘탈적인 면에서 성장하니 플레이에서도 그게 드러나는것 같아요

  • 24.04.22 15:47

    2222
    공격시에도 물흐르듯이 하더라구요.
    슛던져야할때 던지고
    돌파할때 돌파하고

    수비들도 상당히 부담스러워하는게 보이더군요.

    수비입장에서는 라건아는 골밑 상수라고 쳐도 송교창 최준용 허웅이 셋다 해주면 환장할듯 합니다

  • 24.04.22 15:53

    @cu@heaven 슛이나 돌파도 각 팀의 손꼽히는 수비수들인 오재현이나 박인웅, 김영현한테 성공을 잘시켰는데 유튜브 한 개인채널에서 한 인터뷰 내용중에 삼성 이정현의 2대2 플레이를 많이 참고했다고 말했더라고요. 자신에게 더블팀이나 강한 압박이 들어올때 라건아에게 주는 패스들도 인상적입니다. 패스도 많이 늘었어요

  • 작성자 24.04.22 16:05

    선수시절 그의 부친은 강하게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스타일이고
    허훈 선수는 뭔가 유쾌하게 팀원들을 이끌어가는 스타일 같은데
    허웅 선수는 말씀하신 것처럼 팀원들을 부드럽게 이끌어가는 스타일 같습니다.
    경기 운영은 몇년 전만 해도 우당탕탕 거리는 느낌도 꽤 들었는데
    요새는 시야도 넓어지고 여유도 많이 생긴 것 같아요~

  • 24.04.22 16:09

    @카이리무빙 맞습니다. 라건아에게 주는 패스도 어려워 보이는 틈에서 너무 쉽게 잘 준다고 느꼈습니다. 이건 최준용도 그렇다보니 라건아가 더 돋보인듯 합니다.

  • 24.04.22 16:01

    팀만 승리한다면 가자미가 되어도 좋다 라고 생각하는게 느껴집니다. 성장하는게 보여서 대단하네요

  • 작성자 24.04.22 16:08

    이래저래 욕도 많이 먹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을텐데 멘탈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느낌입니다^^

  • 24.04.22 16:11

    예전 방송때 허훈하고 나왔을 때 동생은 이미 mvp 급이였고, 동생한테 지기 싫어하던 예민한 성격의 선수인줄만 알았더니,
    동생이 부침이 있었다고는 하더라도, 노력으로 이제 mvp 급 레벨의 선수로 성장하고 팀 플레이어로서 고민하고 팀원 들 챙기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보다 훨씬 어린 친구지만,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작성자 24.04.22 18:54

    중간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예전하고는 다른 느낌이 다르네요.

  • 24.04.22 16:13

    업적은 허재가 낫지만, 리더쉽은 이미 두 아들이 허재를 뛰어넘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허웅은 부드럽게 다독이고, 허훈은 유쾌하게 팀원들을 이끌죠. 그에 비해 허재는 선수시절 부동의 올타임 넘버원이어서 그런지 두 아들들에 비하면 배려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요. 팀원들이 실수하면 독려하기보다는 다그치고 속된말로 경기중에 쿠사리도 주고 그랬죠. 그래도 두 아들들이 요즘 시대에 맞게 새로운 리더쉽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 24.04.22 16:26

    그 미국의 쪼잔대마왕과 비슷하군요

  • 24.04.22 16:40

    @pedant 쪼형스탈 ㄷ

  • 24.04.22 17:49

    @pedant 다르죠... 조던은 모든걸 솔선수범하며 보여줬지만 허재는 배우면 안될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자나요.

    감독한테 항명
    음주운전 뺑소니
    시합전날 새벽까지 음주 등...

    선수로선 더할 나위 없는 사람이지만 인간으로서 배울점 없는 사람이었다 봅니다. 조던은 지독할만큼 철저하게 관리하면서 그 기준을 팀원들에게 요구한거였으니 천지차이죠

  • 24.04.22 19:02

    @박지원3점슛터될때까지 스티브커 폭행사건 말고 또 뭐가 있을까요...모르갰어서...

  • 작성자 24.04.22 19:04

    아버지 안 닮아 다행인게 말씀하신 리더십과 네루네코님께서 언급하신 사생활이 아닐까 합니다.

  • 24.04.22 16:52

    슈퍼팀에서 이정도 존재감 보여줄줄 몰랐습니다

    확실히 스텝업했습니다

    실력 좋아요

  • 작성자 24.04.22 19:07

    팀원들이 강하니 본인도 더 자신있고 여유있게 하는 것 같아요~

  • 24.04.22 16:57

    실력,리더쉽 다 인정하는데 KCC 슈퍼팀 이미지에 무표정 세레머니 한번 당하면 참 미워보이고 경기중 불필요한 행동 항의 하나하나 눈에 띄어서 참 정이 안가져요

  • 작성자 24.04.22 19:16

    헐리웃과 불필요한 항의 등은 꼭 고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 24.04.22 17:17

    재능을 빙자해서 과한 기회를 받았으나 사실 허재 세대의 농구인2세들 중 가장 재능이 없는 선수였다고 감히 말할수있습니다. 하지만 과대평가, 성골 논란과는 별개로 어릴때부터 워크에띡 하나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버지가 각종 구설수에 오르내리던것과 달리 풋워크, 인터벌트레이닝 같은 학생 선수들이 기피하는 기초훈련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였어요. 그동안 허웅에게 갔던 성장기회 및 경험치가 더 재능있는 선수에게 갔다면 어땠을까 싶다가도 허웅이 기회를 빼앗았다 싶은 선수들중에 허웅만큼 열심히 했던 선수가 있냐라고 물으면 전 없다고 답할겁니다.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기회를 주기 싫은 감독도 없을테니까요. 원년부터 크블을 봐왔지만 저에게 이렇게 양가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선수가 있었나 싶습니다.

  • 작성자 24.04.22 19:22

    동감합니다. 청대 시절부터 논란이 있었고 알게 모르게 여러(?) 이유로 경험치 얻을 기회를 남들보다 많이 얻은 것도 사실이죠~ 어쩌면 그런 것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따가운 시선을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노력하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 24.04.22 22:00

    딱 제가 보는 허웅과 같습니다. 다만 아버지가 허재고 농구판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한 시람중 하나라 엄청난 기회를 잡은거는(이거는 루머나 썰이 아니고 팩트입니다) 그 형제들에 대한 편견을 가지기 충분해서요. 딱히 응원은 못하겠어요.ㅠㅠ

  • 24.04.22 17:21

    이번 플레이 오프 보면 기복도 없고 너무 잘해주고 있죠 원래도 간결하게 플레이 하는게 좋은 선수다 보니 이런 슈퍼팀에 함께하기 더욱 좋은 선수죠

  • 작성자 24.04.22 19:26

    이번 4강 보면서 생각한게 두 팀 팬들에게는 죄송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DB에 계속 남아서 알바노-허웅-강상재-로슨-김종규 라인업이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 24.04.22 17:40

    노력하는게 보이는 선수라 더 정감가는듯 하네요. 이번시리즈보면서 다시 보게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kcc와 fa계약할때 마케팅은 최상 성적은 물음표라 생각했었는데 보기좋게 예상을 뛰어넘었네요.

  • 작성자 24.04.22 19:29

    어쩌면 농구 욕심이 많은 선수라 워낙 뛰어난 동료들이 많아 본인도 많이 노력하고 연구한게 아닐런지...

  • 24.04.22 17:51

    플랍만 좀 줄이면 더 좋을것같아요.

  • 작성자 24.04.22 19:30

    그건 진짜 고쳐야합니다+불필요한 항의도...

  • 24.04.22 18:52

    현재 KCC의 심장은 허웅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24.04.22 19:34

    그정도로 많이 성장한 듯 합니다~

  • 24.04.22 19:54

    진정한 리더로 거듭났네요

  • 작성자 24.04.23 08:49

    차기 주장감으로도 손색이 없을 거 같아요^^

  • 24.04.22 20:38

    지금까진 약팀 에이스에 알맞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올시즌 허웅은 그냥강팀 리더 스타일이네요!

  • 작성자 24.04.23 08:51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더더욱 느끼겠더군요.
    선배가 많던 DB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리더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네요~

  • 24.04.22 22:32

    이승현이 리더 할 줄 알았는데 사실상 허웅이더군요 ㄷㄷ

  • 작성자 24.04.23 08:53

    이승현 선수도 올시즌 부침이 심해서 스스로 마음 고생이 심했을텐데 허웅 선수가 그래도 든든하게 잘해주고 있네요^^

  • 24.04.22 22:40

    요즘 허웅에게서 허재 향기가 나기도 합니다. 유연성 + 파워 + 센스가 계속 발전하는 느낌이랄까요? 나이가 어리지만은 않은데 여전히 성장 중인 느낌이네요.

  • 작성자 24.04.23 08:56

    동감합니다. 요새는 이런 생각도 가끔 해봐요.
    허재가 아들들만큼 자기 관리+노력을 했다면 어떤 선수가 되었을지...

  • 24.04.23 01:29

    직관가서 보면 가장 프로페셔널해 보여요 몸 푸는 것부터 작전타임 중간중간까지 이정도로 루틴지켜가며 자기페이스데로 경기에 임하려는 선수 처음 봅미다
    그 팀의 특정선수 때문에 절대 응원할 일은 없지만 직접보면 나쁜 감정조차 줄어들만큼 열심히 하는게 뿜어져 나와요

  • 작성자 24.04.23 09:01

    가끔 유튜브를 봐도 농구를 진짜 좋아하는게 느껴지더군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학교 입학하고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열의가 대단하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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