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트랭크스 집중 분석 2 - 초간지 등장과 아버지 베지터와의 첫만남

[★마관광살포★]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온 트랭크스.

갑자기 나타난 것도 수상한데 좀 심하다 싶은 자신감에 차 있는 소년을 보고

어리둥절한 프리더.

옆의 콜드 대왕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 팔짱 포즈--ㅋ 

"너희들을 죽이러 왔다!"

간지 대사 날려주신다.

나메크성에서 초사이언이 된 오공에게 죽도록 당한지라.. 초사란 말만 들어도 덜덜 떠는 프리더

눈 앞에서 초사로 변신하는 트랭크스를 보고 몸까지 떨며 뒷걸음치는데!

아들 프리더가 떨기까지 하다니~ 저것이 초사이언인가...하는 콜드대왕

지금 저렇게 팔짱끼고 있을 때가 아닌데--

아마 프리더는 초사로 변신한 오공의 두 눈동자를 잊지 못한 모양이다.

그러나 한 때 우주의 제왕 아니었던가!

프리더 나메크성을 소멸시켰을 때보다 10배 강한 데스볼을 만드는데~

저게 어쨌다고~하듯이 썩소짓는 트랭크스.

개인적으로 꼽는 미래 트랭크스의 명장면이다.

손가락하나로 저 데스볼을 들어올리는 장면!

오공 외에 또 다른 초사이언을 본 베지터

가뜩이나 인상파인데 슬슬 더 인상 구겨지기 시작하는데~

초사이언들 중에서도 검을 다루는 초사는 미트밖에 없는 듯.

그 검을 쥐고 휘두르는 모습은 프리더를 얼어붙게 만드는 데 충분하다.

미래에서는 두 인조인간에게 못 당했지만 너 정도는 식은 죽 먹기지!

끝내 두 동강이 되다가 가루도 안 남은 프리더

그리고 자기 아들을 죽인 미트를 양자삼으려다가 역시 저 세상으로 간 콜드 대왕

죽어도 아무런 동정 못 받는 콜드 부자이다. 

까칠까칠한 베지터

미래의 자기 아들인지도 모르고...

혹성 베지터의 왕자였던 자기를 능가하는 녀석은 용서치 않는 성격의 베지터다.

카카로트 하나 있는 것도 속이 쓰려죽겠는데 어디서 희한한 녀석이 날아와서 초사로 변신하고

그렇게도 자기가 두려워하던 무시무시한 프리더를 한 방에 날려버리다니

돌아버릴 지경일 수밖에ㅎㅎ

모두가 의심하는 상황 속에서 역시 트랭크스를 감싸주는 건 부르마.

미래의 자기 아들인 줄 알면 기절할 텐데... 옆에서 몸둘바를 몰라하는 트랭크스ㅋ  

부전자전이라고 했던가

앉은 자세도 똑같다~ 그리고.. 눈썹과 눈이 특히 닮았다.

자기 닮은 것도 못 알아보고~

계속 시비거는 베지터ㅎㅎ

젊은 엄마 부르마보다 트랭크스가 보고 싶은 건

얼굴도 기억나지 않았던 아버지란 사람일 것이다.

가는 눈길을 막을 수 없었겠지~

미래의 부르마가 말한 오공이 나타났다.

얼마나 강한 분이기에, 오공이 죽지 않았다면 미래가 그 지경이 되지 않았을 거라고 말씀하셨을까~

궁금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을 것이다.

같이 초사로 변한 카카로트 그리고 의문의 소년

질투 작렬 베지터사마 혈압 올라가시고;;

미래에서 가져 온 심장병 약을 오공에게 건네준다.

부르마와 베지터~ 한 마디로 쇼킹했던 예비 커플이었다.
누가 의심을 했겠어; 야무치가 있었는데 --

야무치 순간 바보로 만드는 건 정말 쉬운 일이구나 

저 베지터가 너의 아버지라고?!

끝까지 경계를 풀지 않는 베지터.

자기 피를 이어받아 저렇게 강하고 멋진 모습으로 자란 걸 알면 어떻게 나왔을까

물론 표현은 하지 않았겠지만. 

무엇보다 트랭크스에게 있어서 아버지와의 첫만남은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을 것이다.

비록 자기가 누구인지 모르는 아버지지만...

따뜻하게 맞이해준 아버지는 아니더라도 말이다. 

"아버지! 어머니가 말한대로 강하고 자존심 세고 그리고 외로워보이는 사람이군요..."

아버지의 사랑과 정이라...

미래의 세계에서도 받지 못했고

과거에 돌아와서 이렇게 재회를 해도 받지 못했으나

누가 뭐래도 내 아버지다,란 생각을 한 거 아닐까.

어딘지 모르게 고독해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을 것이다.

잃었던 사람, 소중한 사람을 과거로 돌아가서 만날 수 있다니

트랭크스는 잊지 못할 거다 저 순간을.

---

[아카바네쿠로우도]

베지터가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건데.ㅋㅋㅋ
모르긴 몰라도 저상황에서 트랭크스한테 덤볐다간..
정말 개 털릴텐데.ㅋㅋ

[★마관광살포★]

나보다 센 자는 용서못한다ㅋㅋㅋ 베지터 정도 되니까 상대가 초사여도 시비걸 베짱이 있었던 거 같네요ㅎㅎ

[★마관광살포★]

저 때 처음 과거로 왔다가 오공에게 심장병약을 건네주고 다시 미래로 떠납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인조인간 19,20호전에 다시 과거로 오죠ㅋㅋ 왔다 갔다 여행을 즐기는 트랭크스입니다~

[세미라]

미래에서 로또번호나 알아와서 불쌍한 오공천진반야무치크리링한테 돈좀주지..
겨울에도 여름옷에 망토하나 달랑걸치고다니는 불쌍한 천진반차오즈
돈이없어서 여자친구한테 선물도못하는 야무치
마누라가 사탄에게 삥이나 뜯는신세가된 크리링
생활비가없어서 직접 밀렵질하는 불행한 오공네집안..

[★마관광살포★]

누군가의 댓글에 이렇게 세게 공감이 가는 건 처음인데요ㅋㅋ
그러고보니 Z 전사들은 나라도 아닌 세계를 구해도 재산은 다 하류층 수준~ㅎㅎ;

[세미라]

야지로베는 아예 아무것도없는 카린탑에서 식객신세 ㅋㅋㅋㅋㅋㅋㅋㅋ

[★마관광살포★]

걔는 그러고보니 재산 제로; 몸으로 떼우는 신세군요ㅋㅋㅋㅋㅋㅋ

[아카바네쿠로우도]

ㅋㅋㅋㅋ 근데 야무챠는 맘만먹으면
돈 잘 벌수 있죠.ㅋㅋ 현존 최고의 타자인데..ㅋㅋ
다만 나머진 문제.ㅋㅋ

[★마관광살포★]

나중에 보니까 야무차 차몰고 다니면서 푸알이랑 황야를 떠돌더라고요ㅋㅋ

[세미라]

세계를위해 싸워도 아무런 보상도없는 더러운 드래곤볼의 세계..
저였으면진짜 국가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냐 소리 나올듯여 ㅋㅋㅋㅋㅋ

[★마관광살포★]

저같으면 미스터 사탄 절대 가만 안 놔뒀을 듯요ㅋㅋㅋ

[후훗님]

정체를 숨기고 사는 마당이니까효
셀 내가잡았다 하고 나타났으면 사탄시티처렴 고쿠시티도 생겼을듯ㅋ

[★마관광살포★]

어차피 정체야 나중에 다 탄로났는데도 끝내 사탄의 명예는 지켜주었죠ㅋㅋ 명예 따위는 안중에 없는 멋있는 오공ㅋㅋ

[damlu]

아직도 저 장면만 보면 가슴이 선덕선덕함ㅜㅜ

[★마관광살포★]

선덕선덕ㅋㅋㅋ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ㅋ

[농딸이]

트랭크스랑 오공이랑 똑같은 초사이언1인데 참 미트는 쉽게 뼈발라먹어버리네용ㅋ

[★마관광살포★]

프리더전에서 처음으로 초사 변신한 오공보다는 저 미트가 더 강했을 겁니다. 같은 초사1이라도 시기적으로 초사에 더 익숙한 건 미트니까요. 그렇지만 우주에서 수련을 더 하고 지구로 돌아와 미트를 만난 오공은 훨씬 더 파워업하여 돌아온 초사1이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