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새벽에 잠이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는 때가 있습니다. 그럴 나이가 됐지요. TV도 볼게 없고... 잠자는 집사람 머리맡에 쪽지 한 장 써 놓고 집을 나섭니다.
차량이 뜸한 고속도로는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합니다. 앞에도, 뒤에도 차가 한 대도 없을 때 도로에 허락하는 최고속도로 차를 운전하면 순간 가슴에 막혔던 무언가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을 맛 봅니다.
강릉 경포대 해변에 3시간 반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바다는 여름엔 여름대로, 겨울엔 겨울대로 정취가 있습니다. 휴대폰 전용 삼각대를 이용하여 셀프타이머 작동시켜 내 모습을 찍어봅니다. 돌아올때는 6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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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쟁이야~~
귀한 댓글 감사!
자유로운 영혼
멋져유~~~
친구들이 뿌리맨(free man) 이라 한다네..
저 ~
푸른바다 넘 멋져요.
수고하셨습니다
보기만 할 바다는 철을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