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신앙(기리교회)24-8, 버스 타고 집에 왔어
"오늘은 버스 타고 왔어."
김미옥 씨의 전화다.
지난 수요일,
김미옥 씨와 서흥여객에 들러 남상 월평빌라로 가는 버스를 알아봤다.
친절한 직원의 설명으로 가조에서 거창으로 와서 바로 탈 수 있는 버스를 알았고
이전처럼 스카이 마트 앞까지 걸어서 가지 않아도 되는 방법을 찾았다.
오늘이 처음 시도해 보는 날이다.
'김미옥 씨 다녀오셨습니다.'
김미옥 씨가 집에 왔다는 소식이다.
반가운 마음에 김미옥 씨에게 전화한다.
"잘 다녀오셨어요?"
"네, 내가 버스 타고 집에 왔어. 아줌마가(서흥여객 직원) 말한 대로 타니까 되더라."
버스회사 직원의 설명대로 신원 창수로 가는 버스를 탔다고 했다.
"걸어서 안 가니까 좋더라. 안 덥고.
버스 기자 아저씨가 "미옥아 타라, 가자." 그러더라."
버스회사 직원의 친절한 설명으로 이제 환승도 가능하다.
김미옥 씨와 버스회사에 들러 감사 인사를 전하기로 하고 통화를 마쳤다.
"일요일에 교회 가면 좋아. 기도도 하고 헌금도 하고.
엄마가 국수도 끓여주고, 버스도 타고."
언젠가 직원에게 했던 말이다.
버스로 교회 오가고 기도하고 헌금하고.
신도분들 만나 교제하는 일.
김미옥 씨 인생에 중요한 일이구나 생각했다.
2024년 6월 9일 일요일, 박현진
'미옥아 타라, 가자.' '이제 환승도 가능하다.' 고맙습니다. 이제 미옥 씨 댁에서 부모님 댁 거리가 더 가까워 졌네요. 신아름
"이제 환승도 가능하다." 감사합니다. 버스 회사 직원분과 기사님들, 고맙습니다. 박현진 선생님, 고맙습니다.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