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이들 특히 MZ세대들의 문해력이 낮아 급기야 회사에서 신입사원 편람을 만들어
회사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부터 익히도록 하기에 이르렀다. 문해력이란 글자 그대로 문장을 읽고
이해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냥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고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분석과 의도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원인은 한자를 배우지 않은 것이고 유튜브나 영상매체의 남용과
독서를 하지 않은 탓이다. 이러한 낮은 문해력으로 인해 오독과 오해가 일상화 된다면 기본적 소통에
큰 불편이 생기게 마련이다. 나아가 구성원간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갈등이 깊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회사에서는 업무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런데 앞에 나온 MZ세대란 무엇인가? MZ세대란 밀레니얼세대(M세대)와 Z세대를 묶어서 부르는
표현으로,2020년대 초 언론을 통해 갑작스럽게 유행된 우리나라의 신조어라고 한다.
M세대와 Z세대를 구분하는 가장 보편적인 기준이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나라별 스마트폰 보급률이
달라 M세대,Z세대의 구분이 다를 수 있다. 가령 미국의 경우 9.11테러를 기억하지 못하는 1997년생
이후를 밀레니얼 세대와 N세대 다음인 Z세대로 규정하고 있다.
스마트폰은 미국 기준으로 2007년 6월 말 아이폰 1세대 최초출시 이후 2010년에 스마트폰이 일반으로
대중화 되면서 Z세대 구분법이 앞에서 언급한 내용과 비슷하게 규정되기 시작했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보다
2년 후인 2009년 11월 아이폰 출시 이후 201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기 시작하였으므로
그 이후라고 본다. 요즘 지하철 같은 데서 보면 책이나 신문을 보는 이는 거의 없고 열명중 아홉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젊은이들은 상대방과 채팅을 할 때 보면 자판을 두들기는양 손의 손가락 놀림은 얼마나
빠른지 쳐다보고 있으면 가히 현기증이 날 정도다.
그런데 W세대는 또 뭔가? 알파벹에서 Z면 끝이 아닌가? 끝이 아니고 이어진다면 다시 A로 돌아가든지 아니면
그리스 문자 알파( α )로 되돌아 가든지 해야 맞지 않은가? 최근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60세 정년퇴직 기한도 연장되고 있는 추세이고 정년퇴직 이후에도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도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초고령사회의 진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60,70대의 활력 있는 시니어들의
활용도를 높이는데 정부와 기업이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W세대란 베이붐 세대(1955~1974년 출생 세대)로 이전 세대에 비해 교육(Wisdom)수준이 높고, 자산(Wealth)을
많이 축적하였으며 건강관리 등 웰빙(Well-being)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정년과 상관없이 일(Work)을 하려고 하는
의지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일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돌보며 삶의 철학적 의미를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