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 손오공이예요.
제가 전에 동부에서 학교 다니면서 몬트리얼에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방문하면서 알게된 것들을 말씀드리면 일단 몬트리얼이 있는 퀘벡주와 토론토가 있는 온타리오주는 다른 주들과는 학제가 좀 달아요. 온타리오주 경우는 12학년 마치고 13학년에 해당하는 OAC가 있었는데 이게 없어지만서 Pre-University 과정이 생겼고 퀘벡주 경우는 세잡이라고 하는 예비 대학준비 과정을 거치고 University에 입학하도록 되어있지요.
다른 주의 경우는 대부분 College가 2년과정이 많은데 유난히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경우는 3년 과정이 많은 것도 고교 졸업 후 College 진학시는 Pre-University나 세잡을 하지않아도 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는 측면과 University 편입시를 대비한 것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특히 몬트리얼의 경우는 McGill University와 Concordia University가 영어 사용 대학으로 있기 때문에 몬트리얼의 University 입학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오히려 College 입학 보다는 세잡 과정을 마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기간도 많이 걸리고 성인이 유학생이 하기는 다소 어려운게 사실이죠.
이런 학제의 차이점 때문에 유학생 경우는 온타리오주나 퀘벡주의 University로 입학하는 것이 캐나다학생들에 비해서 다소 불리하다고 할 수 있어요.
물론 말씀하신 것 처럼 LaSalle College에서 디플로마를 마치고 일정 학점을 인정받아서 University로 편입을 할 수도 있지만 학교에서 받은 학점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학점이 인정될지 미리 정확히 알아볼 수는 없어요. BC주와 같이 한국과 학제가 같은 주라면 입학이 어려운 University 보다는 다소 입학이 수월한 College로 입학해서 UT과정을 통해 모든 학점이 인정되고 성적만 잘 받으면 얼마든지 편입이 가능하지만 공식적인 UT 과정이 없은 퀘벡주나 온타리오 주의 경우는 학교간의 학점인정 협약, 전공간 학점 인정 및 개인의 성적 등에 따라서 인정이 되는 학점을 명확하게 미리 확인할 수 없는 상황에서 편입을 위해서 College를 선택하는 것은 그리 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네요.
UT 과정이 아닌 경우에는 College 선택은 College 자체의 공부나 취업이 목적이 되어야하는 경우거든요. 님 경우는 몬트리얼에서 연수는 물론 학교를 다녀야하는 상황이라면 우선 College를 미리 결정하기 보다는 우선 어학연수를 먼저 시작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그런 다음 College에 입학할 수 있는 정도의 영어실력이 갖추어진 다음에 학교별로 직접 학점 인정이 케이스에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를 미리 정확히 확인한 다음에 College 입학 후 편입을 노리던 아니면 바로 University 입학을 노리던 또는 세잡 졸업 과정을 배우던 하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또 경우에 따라서 연수는 연고가 있는 몬트리얼에서 하더라도 대학은 다른 주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도 어느 정도는 염두해둘 필요가 있지않은가 생각되네요.
College 자체가 목적이 아닌 상황에서 너무 먼 계획까지 다 세우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지않으며 아무래도 유학원에서는 다 좋다고만 얘기하는 경향이 있는데 님은 단순 연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점들을 다 고려해서 우선 연수과정만 알아본 다음 연수하면서 다음 상황을 결정하는게 더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연수 경우도 역시 단순 연수와 달리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면서 대학진학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학원이나 학교를 알아보는게 좋은데 아무래도 초기에는 학원을 다니면서 기본기를 다지고 회화를 향상시킨 다음 레벨이 올라가면서는 대학부설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잘 알아보시기 바라며 이 때 주변 경험자, 카페, 인터넷은 물론 유학원도 한 곳만 알아보기 보다는 몇군데 비교하면서 자세히 알아보시는게 더 후회없는 선택이 가능할 것 같네요.
현명한 선택하시고 더 궁금한 것은 언제든 메일 (canson50@daum.net) 주시고요.
-손오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