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험한 시험 물 속에서( 400장)
※말씀: 예레미야 33장 1-9절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3절)
■ 주님의 뜻
"문 두드리는 소리" 세상에 아무리 큰 부와 명예를 성취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삶은 공허합니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도 세상적인 사랑은 변하기가 쉬워서 믿을 것이 못됩니다. 영원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두드리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고 하셨지만, 우리가 문을 두드리기 전에 그분은 먼저 우리의 문을 두드리고 계십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문을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절). 그분이 우리의 방문 앞에 서서 문을 두드리고 계시는 장면을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우리의 가슴은 얼마나 설렐까요? 행여 세상일에 너무 바빠서 그분이 문 두드리는 소리를 못 듣지는 않습니까?
오늘 본문을 보면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예언의 말씀을 왕과 백성에게 전했으나 시드기야 왕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예레미야 선지자를 가두었습니다(렘32:1-3). 유다가 망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고 회개를 촉구하는 하나님의 종들을 핍박하고 죽였기 때문입니다. 바벨론의 3차 침입으로 BC 586년 유다는 멸망하고 시드기야 왕은 포로가 되어 두 눈이 뽑히고 그의 아들들은 처형당했습니다. 본문의 내용은 나라가 망하기 일 년 전인 시드기야 제 10년(BC 587년)에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입니다. 그럼 "하나님께 부르짖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하나님은 부르짖으라 하십니다.
유다가 바벨론 군대에 의해서 곧 망하게 될 것이고 영원히 멸망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면 때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회복시켜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부르짖으라는 말씀은 간절히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마음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 앞이 캄캄해도 낙심치 말고 기도하면 반드시 살 길을 열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렘33:6-9절). 이 말씀은 나라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그 분은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로서 능치 못한 일이 없으신 분입니다. 은혜를 천만인에게 베푸시는 크고 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렘32:17-18절). 인류의 모든 길에 주목하시고 그 길과 그 행위의 열매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렘32:19절). 일을 행하시고 그것을 지어 성취함으로 회복케 하시는 여호와이십니다(렘33:2). 그 분이 우리에게 부르짖으라고 하십니다. 그 어떤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드시 응답을 받습니다.
□ 하나님은 부르짖으면 응답하십니다.
부르짖어 기도하면 죄 용서함을 받아 기쁨과 감사의 삶이 이루어집니다(렘33:8,10-11절). 마음과 육신의 상처가 치유받습니다(렘33:6절). 모든 열방 중에서 삶이 윤택해지므로 으뜸이 됩니다(렘33:9절). 그리스도로 인한 영적 부흥이 일어나게 됩니다(렘33:15-16,22절).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절)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 앞에 가지고 나와서 부르짖어 기도함으로써 응답받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 말씀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매일 기도하여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