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9전비, 지휘소 연습과 연계한 후반기 전투태세훈련 실시

[43다솜이]

공군 19전비, 지휘소 연습과 연계한 후반기 전투태세훈련 실시

20여개 야외기동훈련 동시다발적 상황부여로 전쟁수행 능력 점검
19~20일 2일간 오후10시까지 비행훈련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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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전투태세훈련(ORE) 중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을 위해 KF-16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다.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18~21일까지 전시 행동절차 숙달 및 최상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위한 전투태세훈련(ORE :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을 실시, 전쟁수행 능력과 비행단 전투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오전 5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된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되었다.

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비상급유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20여 종류의 실전적 전투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능력과 조치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를 가진다.

- 3차 전투태세훈련(ORE) 중 HYDRAZINE 제독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동원병력 대량 미응소, 전시 항공기 파손, 광범위 지역 화생방 오염 상황 등 전시 비행단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쟁수행 제한항목들을 도출하여 분야별 전투요원들이 심도 있는 전술토의를 실시하고,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비행단장 송택환 준장(공사 33기)은 “북한의 지속적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우리 공군은 필요한 시기와 장소에 강력한 전투력을 투사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와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우리 비행단은 영공방위의 최일선 창끝 부대로서 전·평시 최상의 전투태세 확립을 위해 강하고 실전적인 전투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훈련기간 중 19~20일에는 항공작전 임무수행으로 인해 오후10시까지 야간 비행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며, 훈련기간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소음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양해를 구하고 평소 비행경로 및 고도설정, 야간비행 임무 조정 등 가능한 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