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이 벌어진 것은 노르베르트 폴러첸 박사가 이런 의미의 한 마디를 남긴 직후였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폴러첸 박사의 그 말을 단순히 탈북자 인권을 향한 열정이 지나친 나머지 내뱉은 농담으로만 치부하고 웃어넘겼다.
하지만 본 기자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한 직후 박사가 주머니에서 꺼내 든 것은 정체를 알 수 없는 노란 약물이 담긴 주사기였다.
가위 쯤의 흉기로 착각한 본 기자가 박사의 돌발 행동에 머뭇거리는 사이 박사는 주저없이 주사기 바늘을 목에 갖다 댔고, 피스톤을 누르려는 찰나 곧바로 인근에 대기하고 있던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들에게 제압되었다.
박사를 바닥으로 제압하려는 경호원들의 외침과 저항하는 박사의 몸부림으로 인해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하루 앞 둔 26일 오후, 폴러첸 박사는 청와대 앞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강제북송 중단 촉구와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을 위한 1인 시위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주변 분위기는 평화롭게 그지없었다. 옆에서는 피켓을 목에 건 한 시민이 지하철 문제와 관련한 1인 시위를 진행 중이었고, 주변은 청와대를 관광하기 위해 찾은 일본 학생들로 부산했다.
청와대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한 직후 박사는 경찰에 연행되어 곧바로 인근 종로서 청운지구대에 넘겨진 박사는 조사를 받는 동안 줄곧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쥔 채 참담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박사와 동행했던 자유청년연대 최용호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북한 인권문제와 관련해 폴러첸 박사에게 훗날 대통령이 되면 만나자는 약속을 했는데 아직 성사되지 않아 그런 (행동을 한)것 같다”며 “‘사실 2주 전부터 이 대통령을 만나러 가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계획은 오후 7시까지 1인 시위를 마친 후 내가 박사를 데리러 오는 것 이었다”며 “지난 달 벌어진 중국인 폭동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구체적인 항의 조치를 취하지 않자 (박사가) 끝내 울분을 참지 못한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독일 출신으로 의학 박사인 폴러첸 박사는 진보 세력들 간에서는 ‘악질’로 통하는 인물로서 지난 99년 7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인도적 의료지원을 위해 북한에 들어간 이후 대량 아사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참혹한 현장을 목격한 뒤 소위 ‘출세’가 보장된 의사의 길마저 포기하고서 북한 인권운동에 투신했다.
이후 언론 기고문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폭로하는 한편 각종 포럼과 세미나는 물론 단식 투쟁 등의 현장에 나섰으며, 지난 2002년 3월에는 탈북자 25명을 베이징 주재 스페인대사관에 진입시키면서 기획망명의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그 결과 지난 2006년 9월에는 종북 단체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괴한들로부터 보복성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한편 최 대표는 이후 본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폴러첸 박사는 가볍게 훈방 조치만을 받고 풀려나 오후 5시 현재 남대문서 외사과의 보호 하에 귀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날 폴러첸 박사의 탈북자 인권을 위한 자살 시도는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한 민족인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역사적 사명감을 반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오주한 기자 ohjuh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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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분별하여 기도하고 행하는 자들에게 더 큰 능력을 주셔서 미혹된 자들을 옳은데로 인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주님 간절히 원합니다...비록 그 수가 적다하나 영향력을 끼쳐서 이 백성들의 무지함을 깨워주옵소서...
아멘
주님 ,정말 우리가 회개하고 외쳐야 할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마음을 열어 주소서.
이 글을 왜 여기에 올리며 뭐를 분별하고 회개해야하는지....뭐가 무감각한지를 모.르겟군요
오, 주님 우리를 용서하소서. 폴러첸박사에게 큰믿음을 부어주소서. 당신의 마음이 있는 그곳에 있는 그들을 당신의 크신 손으로 구하사 폴러첸박사님의 한을 풀어주소서.
주여 폴러첸박사가 예수믿고 구원받게 해 주세요그에게 주의 들을 보내주시어서 복음이 전해지게 하여주세요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아멘
모세의 기도가 그것입니다. 내 동족을 살릴 수 있다면 내가 대신 죽겠다는 각오 입니다. 그는 북한의 생명들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진정한 용기의 소유자이며 진실을 향한 열정의 사람입니다. 부디 대통령은 인권을 외면하지 마시고 뜰뜬 감정보다 차분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나님의 음성대로 행하는 다윗같은 지혜로운 지도자 되기를
주님 우리의 형제 자매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평양에 뿌려진 믿음의 선진들의 피맺힌 소리를 듣고 계시지요? 주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북한 정권에 하나님의 복음이 심어지게 하시고 회개가 일어나게 하시며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옵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