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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도량 불이
 
 
 
카페 게시글
DMZ 스크랩 특별한 사연이 있는 미스김 라일락
zero 추천 0 조회 310 13.09.17 12:4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미스김 라일락(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

   

 미스김 라일락은 본래 북한산에서 자생하던 털개회나무(수수꽃다리) 였는데 

1947년에 미 농무성의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 백운대를 등산하던 중 바위틈에 자라고 있던 작은 라일락 종자를 채취하여

미국으로 무단반입하여 난쟁이 라일락으로 육종해서

 '미스김 라일락'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등록을 한 품종입니다. 

 

원래 이름을 몰랐던 미더는 마땅한 꽃나무 이름을 찾던 중에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의 성을 따서 <미스김 라일락>이라고 이름지었다 합니다. 

 

미스김 라일락은 몸집이 작으면서 향기가 유독 진하고

자라면서 꽃색이 바뀌는 특징이 있어 라일락 품종에서 최고로 치는 품종입니다.

 

미국과 영국 화훼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끈 미스김 라일락은

70년대에 우리나라에도 역수입되어서 관상용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는데 

일반 라일락보다 묘목값이 2배 이상 비싼 데도

봄이면 수요가 딸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소교목으로

꽃봉오리가 맺힐때는 진보라색을 띠다가 만개시에는 거의 흰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내는데다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딥니다.

 

 

 

잎 모습

 

 

▲ 묘목

 

 

▲ 고양시 아를식물원에서 자라는 미스김 라일락

 

 

 

 

▲ 분재(고양꽃박람회)

 

 

▲ 분재(고양꽃박람회)

 

     

▲ 분경(고양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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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9.17 13:04

    첫댓글 아 이런 사연이~^^ 다음에 저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줄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13.09.17 13:14

    아마도 mrs. 가 아니라 miss 인 것이 미스김이 미혼이셨다는 것이고 또한 용모가 아름다워 꽃 이름에 반영되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13.09.17 21:08

    지난 겨울에 이쁘게 키우던 미스김을 동사시키고 가슴이 아팠네요.
    겨울지나면서 가지가 탈이 잘 나던데요.

  • 13.09.18 11:40

    고 목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 13.09.19 07:22

    감사드립니다. 안동에서는 7~8년 된 소재를 7만포기 정도 밭에 심어 놓은
    회원님이 있었는 데, 판매하는 데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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