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현 챔피온 님의 아디 변경 소식을
접하니 문득 내 아디의 기원(?) 이랄까..머 그냥 주절거리고 싶네요..
96년도..인터넷 보급이 초창기였죠..나우누리 삐빅 모뎀 시절에
제가 한창 고등학생떄였는데 방학기간이라 김밥집 배달을 했었습니다
그 김밥집 이름이 '소풍나라' 였죠...별 생각없이 떠오르는대로
아디를 정했는데 이젠 모든 넷상에서의 아디가 소풍나라로 되었습니다
올겨울 철이 든건지..나이를 먹는지..(죄송합니다~) 머 하나 뚜렷하게 정해놓은 진로가 없는 자신이 한심해서 자극을 받을려구 닉네임을
'어리석을 愚' 로 바꾸고선 여기에 가입을 했죠
그런데 환상의 섬님께서 '소풍나라' 란 아디가 참 밝고 좋았는데..
라는 말씀을 하셧습니다..그뒤로 그냥 소풍나라를 쓰죠..
온라인에서의 이름이랄수 있는 아디에도 성명학 이라든지..
그런것들이 적용될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아디를 통해서 일차적으로 그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갖는것 같습니다
좋은 아디는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그런점에서 챔피온이란 닉네임이..
좋으네요..뻗어가는 기상이 느껴진다고나 할까..ㅋㅋ
한떄 어리석을우 라는 아디를 쓸까했던 우울한 맘이 있었는데
소풍나라로 인도(?)해주신 환상의 섬님..새삼 고맙네요
소풍나라...저도 이 닉네임을 좋아합니다
좀 밝아보이고..음..경쾌해 보인다고나 할까요..어감도 좋구요..
낙천적인 성격과도 어울리는것 같고..주절주절...
오늘 월요일 무척 따뜻했죠..일하는데 졸음이 날 정도더군요..
이제 며칠만 있으면 바다 구경 가네요..
소풍가는 기분으로 즐거이 다녀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