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일(화)/ 3월 9일(화) 상영작
아름다운 질투
Designing Woman
(1957년 ★ 118분)
감독 빈센트 미넬리
출연 그레고리 펙/로렌 바콜
1950~60년대 할리우드의 유명 여배우라면
입어보지 않은 이가 없을 만큼
유명했던 의상 디자이너 헬렌 로즈의
개인적 체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로마의 휴일>에서 낭만적인 연기를 보여줬던
그레고리 펙과, 험프리 보가트의
아내이자 수차례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매력적인 여배우
로렌 바콜 주연의 상큼한 로맨틱 코미디.
작가 조지 웰즈 또한 사랑에 충만한 짜임새 있는 시나리오로
1958년 제30회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빈센트 미넬리 감독이 1957년에 연출한 이 추억의 로맨틱 코미디는
국내 개봉 당시 <아름다운 질투>라는 제목으로 상영되었으며,
이 영화에 등장하는 로렌 바콜은
패션 디자이너 마릴라 브라운을 연기한다.
그녀가 우연히 한눈에 반해 결혼하는 스포츠 기자 마이크 헤이겐은
그레고리 펙이 맡고 있는데, 바로 이 두 커플이 벌이는
좌충우돌 사랑싸움이 이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
급작스럽게 뜨거워진 두 사람에 끼어든 마이크의 옛 애인
로리 섀넌(돌로레스 그레이)과의 삼각관계가
마치 오래된 TV 시트콤처럼 낭만적인 재미를 준다.
특히 이 영화에서 로렌 바콜이 입고 등장하는 복고풍의 의상들은
당시 MGM 영화사의 전속 의상감독 헨렌 로즈의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으며, 사운드 트랙 음악은
앙드레 프레빈이 직접 맡았다.
스포츠 저널리스트인 마이크와 디자이너인 마릴라는 휴양지에서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 그곳에서 곧바로 결혼식을 치른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을 기다리는 현실은,
그들의 생활이 그동안 얼마나 달랐으며
서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는 것.
게다가 마이크는 아내 마릴라가 자신의 분야에서
굉장히 성공한 여성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위험한 모험을 시도하는데...
상영일시 2021년 3월 2일(화) / 3월 9일(화)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