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해상무역, 인도문화원 특강 #1/3, 인도, 인도양, 그리고 해상무역
https://www.youtube.com/watch?v=NeVf1uB5dB4
불교와 해상무역, 주한 인도문화원 특강 #1/3. 1시간 30분 정도 분량의 인터넷 강의로서 강좌소개, 강의, 질문답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편으로 나누어 편집해서 올리겠습니다.
1편: 인도, 인도양, 그리고 해상무역 2편: 꽃구슬과 불교 사리 3편: 유리를 통해 인도에서 한반도 까지
강의 소개는 주한 인도문화원의 김보민 기획관님이 해주셨고,
인사말은 인도문화원장인 Sonu Trivedi 박사님께서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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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해상무역, 인도문화원 특강 #2/3, 꽃구슬과 불교사리
https://www.youtube.com/watch?v=qtakseHDReE
불교 사리함에서 발견되는 꽃구슬을 통해 고대 인도와 동남아시아의 해상항로를 추정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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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해상실크로드와 불교 - 정각원 목요법회
일시: 2017년 3월 23일
주제: 남부 해상실크로드와 불교
법사: 황순일 교수(불교대학 교무처장)
http://www.minutebuddhism.com/
minute buddhism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minute+buddhism
https://www.youtube.com/watch?v=8j7Csp--KuY
초기불교의 신행
2017년 3월 16일
주제 : 초기불교의 신행
법사 : 황순일 교수님(불교대학 교무처장
https://www.youtube.com/watch?v=-WA1-jo8S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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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2019 국제교류전
[베트남 옥에오문화-바닷길로 연결된 부남과 백제]
2019년 12월 21일 ~ 2020년 03월 15일 한성백제박물관
상세내용
한성백제박물관이 <베트남 옥에오문화-바닷길로 연결된 부남과 백제> 특별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베트남 남부 해안지역에 위치한 옥에오 유적은 1~7세기의 부남국 관련 유적으로서, 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과 대한민국의 고고학자 및 문화재기관이 공동 발굴조사해온 곳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한성백제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및 (재)대한문화재연구원이 공동 기획한 국제교류전으로서 그간의 조사성과를 종합 정리하고 옥에오 유적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모쪼록 개막식에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고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우호적 문화교류를 응원해 주십시오.
2019년 12월 한성백제박물관장 김기섭
<특별전 연계 국제학술대회>
2019년 12월 21일 13:00~18:00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교육실
<특별전 연계 강연>
장소 : 한성백제박물관 대강당
일시 : 목요일 오후 2시
2020. 1. 9. : 권오영(서울대학교) - 백제와 푸난의 교섭
1.16. : 황순일(동국대학교) - 해상 실크로드와 푸난의 불교
1.30. : 강희정(서강대학교) - 옥에오의 고대 종교와 미술
2. 6. : 허진아(서울대학교) - 옥에오의 구슬 생산과 교역, 동아시아 교류네트워크
https://baekjemuseum.seoul.go.kr/module/index.jsp?boardid=a&code=DP&mmode=content&mpid=SBM0203000000&pid=17017&strsearch=&d_s_que=&c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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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HOME 2018 연재모음 황순일의 원전 자타카
1. 자타카란 ①
황순일 교수 승인 2017.01.03 13:45
자타카 내용이 부조된 인도 산치대탑.
자타카(Ja-taka)란 어원적으로 ‘과거에 속하는 것’을 의미하며, 범어와 팔리어에서 ‘어떤 사람의 전생에 대한 이야기’를 지시하는 것으로 사용되고 있다. 불교문헌으로서 자타카는 그 주인공이 샤끼야무니 부처님으로 한정되며 본생담이란 한역 용어로 알려져 있다. 자타카의 내용은 부처님께서 32 성인상과 80 종호를 갖추고 윤회하는 세계에 마지막으로 태어나기까지 수없이 많은 전생에서 부처님이 행했던 헤아릴 수없이 많은 덕행과 공덕들을 열거하여 부처님의 위대함을 찬탄하는 것이다.
총 547개 이야기 형태 게송
남방에선 오래 전부터 합송
사원 벽에 그림으로도 묘사
남방불교 팔리삼장(tipiṭaka)에서 자타카는 쿳다카니카야(Khuddakanikāya)에 속하며, 전체 547개의 이야기들이 게송의 형태로서 경전적인 권위를 지니며 전승되어 오고 있다. 이때 팔리 자타카는 몇 개의 게송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었는지를 중심으로 배열되는데, 1개의 게송을 가진 이야기들로부터 시작해서 수없이 많은 게송을 가진 이야기들로 점차적으로 확장된다. 일반적으로 자타카라고 하면 게송보다는 산문을 많이 떠올리는데, 남방불교 전통에서 이 산문은 주석서에 속하는 것으로서 팔리삼장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비록 이러한 산문이 경·율·론과 같은 경전적인 권위를 지니지는 않지만, 오래전부터 게송과 함께 합송되어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교경전이 문자화되기 이전 구전으로 전승될 때 경전을 외우고 합송하는 스님들을 바나카(bhāṇaka)라고 불렀다. 팔리 율장(Vinaya)의 주석서는 자타카바나카(Jātakabhāṇak)들이 자타카 게송을 그 주석서와 함께 공부해야만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담마파다(Dhammapada) 게송을 그 이야기와 함께 알아야 하는 것으로도 이야기된다. 사실상 자타카와 담마파다는 인도와 남방불교 전통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들로서 이를 외우고 합송하는 스님들은 상당히 인기가 있었으며 제법 부유했던 것으로 보인다.
산치(Sanchi), 바르후트(Bharhut), 칼레(Karle) 등 초기인도불교 유적지의 기둥이나 부조에는 이를 기증한 사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그리고 몇몇 금석문에서 이러한 후원자들의 직업이 바나카로 명시되어 있다. 이를 통해 인도에서 불탑(stūpa)을 건설하고 자타카와 담마파다의 이야기들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이 일정부분 이야기를 합송하는 스님들의 후원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순례객들로 북적이는 불탑이야말로 자신들이 외우고 합송하고 있는 이야기들을 널리 선전할 수 있는 최고의 광고판이었을 것이다. 자신들이 외우고 합송하는 이야기들이 널리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이들의 인기는 더욱더 높아져 갔을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인기와 비례해서 경제적 이익이 사원에 창출되었을 것이고 이들은 고위직 스님으로서 사원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남방불교 사원들에서 이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의 불교사원은 자타카와 담마파다의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벽화들로 가득 채워져 있고, 사원을 찾은 사람들은 다채로운 벽화들 앞에서 자타카와 담마파다의 이야기들을 되새기며 부처님의 덕행과 공덕을 찬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황순일 동국대 교수 sihwang@dgu.edu
https://www.beopbo.com/news/articleView.html?idxno=9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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