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피쓰리를 찾고 방송 전도를 하였다.
엠피쓰리에 예수 믿으세요 찬양을 넣어 복음을 전해야 겠다는 감동이 들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영업이 안되었다.
순간 먹을것과 입을것이 있으면 족하다는 감동이 들었다.
그렇지만 거의 끝까지 영업이 안되어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오늘 따라 유달리 영업이 안되어 평창 선교 때처럼 여기저기를 옮겨 다니며 갈팡질팡하였다.
내 경험으로는 하나님께서 축복과 은혜를 베푸실때는 고난을 동반해서 주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복음의 엠피쓰리를 고쳐 복음을 전하는 사명과 은혜를 다시 받았기에 고난이 동반한 것 같았다. 그래서 복음전파 사역을 맡겨 주심에 무한 감사를 드리고 10만원만 벌게 해달라고 기도하였는데 끝에 정확히 10만원을 벌게 되어서 놀라웠다.
금요예배에서 주앞에서 낮추어라는 말씀을 들었다.
겸손하게 살아야겠다.
12일
하루종일 부슬부슬 비가 내렸다.
낮에 카드 배달원이 집으로 왔는데 한쪽 손에 손가락이 전부 없었다.
최근에 나는 엄지 손가락 하나를 다쳐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는데 손가락에 절단 같은 장애가 없다면 감사해야 겠다는 감동이 들었다.
후에 봉무동 일제동굴에 잠시 다녀왔는데 어두컴컴한 동굴에 들어가면서 행여나 뱀이 나오지는 않을까 불안 하였다.
사실 오늘 비가 내려서 영업이 될지 불안하였었는데 적은 금액이지만 영업도 되고 뱀도 나타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늘 경험으로 하나님을 믿고 믿음을 가져야 겠다는 감동이 들었다.
동굴 인근 순두부집에 식사를 하러갔다.
이곳은 오래전 자동차가 크게 고장난 곳기도 하다.
그래서 고난이 떠오르는 곳이다. 오늘 일제 동굴에서 붉은돌을 보면서 피가 연상이 되었고 두번다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해서는 안되겠다는 감동이 들었다.
이 동굴은 인근 비행장과 관련하여 조성한 동굴로 추정되고 있다. 동굴과 순두부집 뒤에는 단산저수지가 있는데 지금은 아름다운 공원으로 되어 있지만 이 저수지는 일제시대 때에 인근 사람들을 강제동원하여 만든 인공 저수지였다.
근래에 젊은 여성이 이곳에서 익사를 당하기도 했지만 고난 받은 민족의 얼이 묻어있는 곳으로 보였고 저수지에는 오리배를 탈 수 있고 어떤 대회를 연습하는지 수상스키를 타고 있었다.
노란색 오리배 머리의 왕관이 쓰여있어서 의미심장하였다. 저수지를 거닐다가 죽으려고 하는지 수면위로 떠올라 헤엄치는 물고기를 보았다. 길조 같다.
마침 인근 비행장에서 비행기가 떠오르는데 방향이 제주도 일본 방향이였다. 동경 올림픽 선교를 갈때 대구에서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가게 될까?!
저수지 주차장에 주차를 하다가 나오는 곳으로 들어갔지만 관리 아저씨가 통과 시켜 주셔서 길조같았고 오늘은 12일이라 요나의 숫자도 나왔지만 5월 12일을 하나씩 더하면 8이 나온다.
카페 게시글
순회전도일기
아픈 역사를 두번다시 되풀이 하지 말자!
정엘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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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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