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오디션 <중국의 아름다운 목소리2>에서
김윤길 4강 진출 …아쉬운 탈락
지난 10월 7일 밤 8시부터 2시간 넘게 진행된 절강위성방송 <중국의 아름다운 목소리2> 결승전에서 우승후보로 유력했던 조선족 가수 김윤길(23살)씨가 첫 라운드에서 탈락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遇见“(만남)이라는 노래를 부른 김윤길씨는 엄청난 환호를 받았음에도 주최측이 투표수를 공개하지 않고 탈락시켜 전국에서 온 101개 매체들의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일부 매체에서는 이미 전업 가수로 활동하는 김윤길의 탈락을 당연시 여기며 <아름다운 목소리>출연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하지만 투표수를 왜 공개하지 않고 탄락시킨 의혹에 대해서 주최측이 “처음부터 이런 형식이다”라는 답변으로 얼버무렸다.
이번 김윤길의 <중국의 아름다운 목소리2> 출연은 조선족사회의 위상을 높여주었다는 평가이다. "연변 도문의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MC가 소개했을 정도로 김윤길씨를 통해 한복을 입은 가족들의 단체모임도 방영되기도 하였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02호 2013년 10월 10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02호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