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잠에서 깨어나 이대로 세상이 끝난다면 뭔가 억울할 것 같아서 벌떡 이뿔 킥을 했어요. 페널티가 4일 인 줄 알았는데 니미럴 5일 입니다. 내 이 바닥을 뜨는 이유 중에 가장 큰 하나는 카카오 갑질입니다. 이제 더러워도 3개월 만 이 꼴을 보면 될 것입니다. 개인 택시 사는 건 오늘 부로 포기 합니다. 손 빨래를 세면장에 널어놓고 뜨악 볕과 맞짱 트는 마음으로 왕숙천 둑길을 트래킹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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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날씨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그늘은 사막의 오아시스입니다. 쉬어가는 차원으로 유튜브를 보았는데 필자를 30분 동안 붙잡고 있는 유튜브의 마력이 무엇일까요? 만약 유튜브 강의를 한다면 '신학 강의'를 해야 할 텐데 '일당 100' 콘셉트로(패널2명 매인1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태 내장탕을 먹고 나와, 내 머리 통보다 큰 수박을 사들고 2k를 걸어왔다는 것 아닙니까? 머리가 나빠 팔이며 다리가 오지게 고생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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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재단이 아버지 박준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했어요. 딸이 아비를 고소한 사건입니다. 아버지와 불화설 관련 결국 이 길 밖에 없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울음을 터트리는 모습을 보니 온 국민이 저처럼 짠했을 것입니다. 박준철 씨는 박세리 현역 시절 메니저이 자 대디로 골프 전문가입니다. 그는 범죄단체 조폭이었는데 후배에게 칼 맞고 1년 동안 병원 생활을 하면서 조폭 생활을 청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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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아내와 신혼 때 군용 텐트를 치고 산 것 (대)이나 자녀의 재능을 알아보고 올인 한 걸 보면 그의 남다른 교수법이 오늘날 박세리를 만든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딸내미를 위해 새만금에 골프 국제 학교를 만들고 싶은 마음도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입니다. 왜 딸의 앞길을 막습니까? 이런 걸 보면 내 빈궁한 처지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후, 에예공! 나를 밟고 날 거라 펄펄.
2024.6.18.tue.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