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기2561년 5월 3일 부처님오신날 여주 신륵사 에서 법요식 행사가 거행됐다.
[동부신문 방미정 기자]=불기 2561년 5월 3일 수요일 부처님오신날 신륵사에서 법요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정남식 사회로 개회사에 이어 명종, 도량 결제,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등 불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부처님오신날 행사에 참석한 내빈은 여주시 원경희 시장, 바른정당 정병국 국회의원,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 경기도의회 원욱희 의원, 여주시의원 전원과 주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신륵사 법요식 봉축사에서 원경희 시장은‘신부님과 목사님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여주시는 국가지정 문화재 8점과 도지정 문화재 7점이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고 말하며 ‘각종 사업에 많은 예산을 확보해 천년고찰 신륵사를 보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또 ‘나라 사정이 대단히 어렵고 힘들다. 그러나 우리 여주시민 모두는 한마음이 돼서 국가와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는 시민들이 될 수 있고 그런 저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하며, 세종대왕은 548년 전부터 잠들어 계시는 곳으로써 세종대와 한글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전 세계인들이 신륵사는 물론 여주 곳곳을 들려 여주가 교육의 도시, 문화의 도시가 되게 최선을 다하자.‘고 밝혔다.
이어서 정병국 국회의원은 ‘오늘 새벽에 신륵사 법요식에 참석하기 위해 5군데 곳곳에 사찰을 미리 돌아보았는데 어느 스님이 말하길’ 차를 타고 달릴 때 보는 세상이나 자전거를 타고 달릴 때 보는 세상, 걸어서 가면서 보는 세상이 전부 제각각 보는 것이 전부다 다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려갑니다. 2561전에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이래로 늘 부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셨는데, 우리는 인식하지 못했다.
오늘 부처님이 오신날 거창한 의식을 올립니다 만은 오늘 하루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멈춰서 부처님이 오신 날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새기는 날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내가 모든 것이 옮은 것 같고 상대를 인정치 않고 옆 사람은 보지 못하고 다르다라는 것을 인정치 못하고 내 주장만 펴다 보니까 결국은 갈등, 분열이 우리에게 존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우리는 업을 쌓아왔는지 모른다. 오늘 하루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서 이런 업을 되돌아보고 기도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이것을 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 여주시의회 이환설 의장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오신 날은 인류의 참된 스승인 부처님을 본받아 물질의 탐욕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지혜로운 생활과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다짐하는 날일 것이며 이 자리를 함께하시는 모든 불자님들의 우리 이웃을 따뜻하게 품어주시고 나눔과 봉사의 아름다운 삶의 실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신륵사 청곡(靑谷) 주지스님은 봉축사에서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들을 위해 대자대비 연민으로 참나 선언과 참된 생명 본연을 만요 법규에 천명하신 것입니다.
이는 본래 생사가 없건만 몸소 생사로서 중생들의 무명의 집작에서 벗어나면 본래 부처임을 보여주시기 위해 출세한 거룩한 서원입니다.
모든 일루시여 큰 지혜와 공덕을 누리고자 할진대, 일상생활 속에서 오메 불망 간절히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의심하고 의심할 지어다. 금생에 지위의 눈을 갖추지 못한다면 어느 생에 부처님의 복을 만날 수 있으리오 필경 일부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만고 벽담 공개 월 재삼부룩 시흥지라’ 만년이나 오래된 푸른 모습 궁중에 달은 두 번 세 번 견주어봐야 비로서 알리라! 라며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을 대신해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