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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챕터 공략이 아닌
챕터의 이야기를 쓴 글입니다.
이 글을 보게 됨으로써
챕터를 진행할 때에
재미가 반감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타가 싫으신 분 또는
챕터의 즐거움을 더 느끼시고 싶으신 분은
이 글을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Ep.1 Ch.2 - 의문의 흑의검사
[액시피터]
루시안:알렌! 이번 임무는 뭐야?
응? 뭐야, 뭐야 ,뭐야?
클라이브:어라?
그러고보니 이 평민조도 우리와 같은 임무를 받게 되는 건가?
훗, 이거 이거~ 수준 차이가 나는 두 조에게 같은 임무를 맡기면 어떡해?
노웰:하하하.
모즐리:하하하.
루시안:이것들이 정말!!!
보리스:루시안.
임무에 대한 설명을 들어야 하잖아.
루시안:그치만…
알렌:그럼 임무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습니다.
알렌:이번 일은 다른 지방과의 협력 임무입니다.
클라드의 자경단에서 몬스터 퇴치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클라드 지방은 아노마라드 왕가로부터 자치권을 인정받았지요.
그 마을은 사이모페인을 생산하는 얼마 안되는 곳이기 때문에 왕가에서는 그들의 자치권을 인정해주고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루고 있답니다.클라드는 평상시에도 액시피터의 도움 없이도 자체적으로
마을의 문제들을 촌장과 자경단의 힘으로 해결하고 있죠.
그런데 요즈음 몬스터에 의한 피해가 상당해서 자체적인 힘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이에 우리 액시피터는 클라드 마을의 자경단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클라드에 파견되게 된 것이죠.
클라이브:이런~
그런 대외적인 일이라면 믿을만한 조에게 맡겨야 하는 거 아닌가?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 자기 앞가림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자들 때문에
괜히 액시피터 전체 체면이 깎이게 되면 큰일이잖아?
모즐리:큭큭큭
노웰:그래, 누구라고는 말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알렌:(어휴.)
보리스:(어휴.)
루시안:이…!
훗. 그러게 말이야.
믿을만한 조에게 맡겨야 했는데…
휴~유감이다, 유감 . 암 유감이고 말고.
클라이브:뭐라고?
알렌:아, 그리고 임무에 대한 좀더 자세한 사항은 클라드 마을의 바타나 촌장에게 직접 듣기 바랍니다.
그럼 여러분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클라이브:흥, 우리의 활약에 누가 재나 뿌리지 않기를 바래야 겠군.
모즐리:더 이상 여기서 수준낮은 누구의 이야기에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지.
클라이브:그럼 가 볼까?
노웰:그래.
루시안:쳇, 누가 할 소리!
나야말로 흥이다!!!!
[클라이브,노웰,모즐리. 나갑니다.]
보리스:우리도 클라드로 가봐야겠군.
루시안:응.
보리스 ! 나 아까 잘했지? 잘 참았지? 그치? 그치? 헤헤.
보리스:음. 그래 전보다 많이 나아졌어.
루시안:아하하하하.
정말 꿀밤이라도 먹이고 싶지만,보리스 네가 해준 말이 생각나서 진짜 힘들게 참았어.정말이야!
하긴 저 얄미운 녀석들은 꿀밤 먹일 가치도 없지만,이 루시안님한테 언젠가 크게 혼날 줄 알아~!
그 때는 나한테 잘못을 뉘우쳐도 이미 늦는다고! 아하하하하…
보리스:서두르자.
일단은 실력으로 혼내줘야 하지 않겠어?
루시안:맞다~!
헤헤 역시 보리스야! 빨리 가자! 빨리! 빨리!
[클라드 촌장 자택]
바타나:흠. 이번일로 우리 마을에 잠시 파견된 액시피터 대원분들 이시구만.
오시느라 수고 하셨소. 나는 클라드의 촌장 바타나 라고 하오.
그리고 이쪽은 가프, 우리 클라드의 자경단장 이지.
가프:가프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클라이브:클라이브입니다.
이쪽은 노웰, 모즐리 입니다.
우리 조는 액시피터에서 가장 우수한 조죠.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것입니다.
루시안:(쳇, 여기서도 잘난 척 하기는)
루시안:저는 루시안이라고 해요.그리고 얘는 보리스.
바타나:이렇게 여러분을 이곳까지 오게 한일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소.
알다시피 요즘 극성스러운 몬스터들 때문에 골치가 아픈 실정이오.
물론 지금까지는 자체적으로 막아내기 충분했지만, 이제는 가끔 힘에 벅찰때가 있지.
게다가 요즘은 이 몬스터 문제 말고도 이런저런 문제들이 많아서 우리 힘만으로 제대로 처리하기는 힘들게 되었소.
일단, 이번한번 우리를 도와준다면 당분간은 자체적으로 마을을 운영해나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소.
우리마을의 자경단과 함께 협력해서 몬스터들을 퇴치해주었으면 좋겠소.
클라이브:훗, 그 정도 일이라면야 금방 마칠 수 있겠군요.
가프:한가지 조심할만한 일이라면, 변종 몬스터들입니다.
몬스터 중에서도 몇몇 변종들은 그 크기나 힘이 일반 몬스터와 다르기 때문에 마주치지 않는 편이 좋죠.
그런 변종 몬스터들은 특히 셀바스 평원7에 주로 나타납니다.
그곳은 이미 사람들에게 출입을 금해 놓았으니,일부로 그 곳을 찾아갈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임무의 목표는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곳에 나타나는 몬스터의 퇴치이니까요.
루시안:헤헤…
클라이브:훗, 그런 걱정을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하죠.
루시안:(잘난척,잘난척,잘난척…)
가프:흠, 자신감이 넘쳐 보여 다행이군요.
어쨌든 이번에 같이 일하게 되었으니 아무쪼록 다치는 사람 없이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랍니다.
임무에 대한 설명은 이상입니다, 수고하십시요.
[클라이브,노웰,모즐리 . 나갑니다]
보리스:너 설마…?
루시안:설마 뭐?
보리스:아무리 포인트가 중요하다고 해도 그렇게 까지 위험한 일을 하는 건 추천하고 싶지 않아.
루시안:헤헤. 역시 보리스는 눈치 챘구나?
보리스:괜히 나서서 위험한 일을 할 필요는 없잖아.
루시안: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아무 걱정 말고 나만 따라와~ 헤헤.
보리스:어휴…
[셀바스 평원 7]
보리스:인적이 없군.
역시 이곳은 위험해서 아무도 오지 않는 모양이야.
심지어 자경단이나 액시피터 2조 마저도.
너무 무모해.
루시안:괜찮아,괜찮아,괜찮다니까~!
변종 몬스터들이 우리의 포인트를 위해 여기서 기다리고 있다고~!
후후후, 여기서 변종몬스터라도 몇마리 잡는다면 엄청난 포인트를 받겠지?
그 포인트를 토대로 우리는 액시피터 1위조가 되는거고 그러면…
보리스:이봐, 상상속에 너무 빠져들지는 마.
변종 몬스터인지 뭔지도 눈에 안띄는데.
이곳에 우리를 기다리는 건 없어. 그냥 돌아가자.
시라크:내가 너희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라크:아니, 윈터러를 기다렸던 건가.
크큭, 또 만나게 됐군. 애송이 친구.
루시안:히이익!!! 뭐야? 저 사람은 지난번의 그 이상한 아저씨?!!
시라크:그 동안 잘 지내고 있었나? 도련님 들?
보리스:다시 찾아 올거라 예상은 했었다.
시라크:그래, 그 새 나를 잊었다면 섭하지.
똘똘한 도련님 답게 아직 잊지 않아 주었군.
그렇다면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하려는지도 잘 알고 있겠군 그래.
루시안:흥, 윈터러를 뺏으려고 하는 거라면 이제 그만 포기하는 것이 좋을 걸?
아저씨가 아무리 용을 써도 헛수고 일꺼야!
시라크:지금 내 앞에 이렇게 윈터러가 있지 않냐.
네놈들이 흑의검사를 찾는 것보다 훨씬 실현 가능성이 있는 거지.
보리스:…우리의 뒷조사를 한 모양이군.
시라크:이번에도 순순히 넘겨 줄것 같지는 않고.
내가 너희들을 생각해서 충고 하나 할까?
흑의 검사를 찾지마라. 괜히 그를 건들이지마.
명을 단축시키는 것 밖에 안될테니.
보리스:흑의검사…
흑의검사를 알고 있나?
시라크:아…하긴 여기서 죽게 된다면 이런 충고도 소용이 없겠군.
내 충고가 유용할 수 있도록 지금 순순히 윈터러를 내놓는 것이 좋을 게야.
루시안:헛소리마!
시라크:큭, 역시…
내 인내심은 여기까지야, 사이좋게 죽여주지.
[전투]
루시안:쳇, 아저씨 별것도 아니잖아?
보리스:이제 끝났다.
시라크:크으윽…
보리스:자, 그럼 아까 내가 물은 질문에 대답해 주시지.
흑의검사는 어떤 사람이지? 누구지?
시라크:그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몰라, 애송아.
더 알고 싶어하다가는 네 목이 남아나지 않게 될 걸?
루시안:뭐야????
시라크:에잇!
[시라크,잭 . 도망갑니다.]
루시안:흥 뭐야.
정말 잽싸게도 도망가는 군. 잘난 척은 실컷 하더니만.
보리스:…
보리스:그 자는 알고 있어, 흑의 검사에 대해서.
루시안:흑의검사가 상당히 위험한 인물인 것 처럼 말했어.
보리스:그런 자가 그렇게 말할 정도라면…
뭔가 나쁜 일을 하고 있는 건가?
루시안:하지만 그 자가 말하는 흑의 검사가 네 형이 아닐 수도 있잖아.
그리고, 우리가 찾는 흑의 검사 랑 그 자가 말하는 흑의검사가 다른 사람 일수도 있고.
또 우리가 찾는 흑의검사가 네 형이 아닐 수도 있고 말야.
루시안:헥헥, 복잡해서 말하는 나 조차도 헷갈리네!
아무튼 결론은!
전혀 상관없는 일일 수도 있어.
보리스:그래, 형이 아닐수도 있지.
그렇지만…
루시안:아! 나 너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윈터러 말이야.
저번에 윈터러에서 엄청난 힘이 뿜어져 나왔잖아?
나 지금까지 너랑 꽤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서 그 검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건 처음 봤어.
처음부터 보통 검이 아니라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 내 생각보다 더 큰 비밀이 숨어 있는 검같아.
대체 이 검의 정체는 뭐야? 웅…비밀인가? 그럼 말고.
웅…정말 비밀인가? 그.그럼 말아야지. 에휴.
보리스:미안해. 사실 나도 이검에 대해서는 별로 아는것이 없어.
이제 그만 돌아가자.
루시안:아,맞다! 나 그냥 갑자기 생각 난건데.
우리가 전에 젤리킹인가 뭔가 잡았을때,1월의 탄생석 을 얻었잖아?
그거 뭔가 특별해 보이지 않아?
보리스:음, 그런가.
루시안:[음,그런가.]가 아니야.
이건 분명 엄청난 것 임이 분명해!
왜냐면 그럴 것만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들거든!
틀림없어!!! 틀림 없다구 내 예감은! 헤헤.
그리고 어쩌면 이건 라그랑즈 할아버지의 일지에 나와있는 탄생석과 같은 것일지도 몰라!!!
보리스:넌 상상력이 너무 뛰어난 것 같아.
재미있는 상상를 깨게 되서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이제 돌아가야 겠다.
이번 임무는…아무래도 틀린 것 같군.
루시안:어...어?
보리스:나 때문에 괜히 포인트를 놓치게 되었어.
루시안:아,아냐! 우린 친구인데 뭘, 서로 도와야지.
포인트는 다음에 따면 된다구. 헤헤.
그럼,가자!
[액시피터]
알렌:오셨군요.
그런데 이번 임무는 어떻게 된거지요?
혹시…중간에 무슨 사고가 있었던 건가요?
클라이브:하~이제야 등장이시군.
몬스터들이 겁이나서 잠시 숨어 있다 온건가?
노웰:꼭꼭 잘도 숨었더군.
모즐리:우리가 임무를 다 마칠때 까지도 나타나지 못하고 말이야.
루시안:잘 알지도 못하면 가만히 있어!
우, 우린…!
보리스:별일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임무 부터는 실망 끼쳐드리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
알렌:흠. 알겠습니다.
클라이브:그럼, 포인트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해.
우리는 좀 쉬어야 겠다. 후후.
노웰:수고해~ 큭큭.
루시안:어우, 분해! 저것들을 그냥!
혹시 새로운 일 없어?, 포인트 엄청 주는 걸로.
알렌:포인트가 엄청 많다고는 장담 못하겠지만,임무가 하나 있습니다.
나르비크 안에서 몬스터를 목격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루시안:엥? 마을 안에서 몬스터가???
알렌:그래요, 믿기 힘들지만 혹시 사실일 수도 있으니 진상을 조사하는 임무입니다.
일단 목격자들을 만나보세요. 목격자들은 구레나룻단…? 이라는 좀 특이한 이름을 갖고 있군요.
루시안:구레나룻단?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인데… 누구더라?
알렌:지금 취한 흰긴 수염 고래에 있을 겁니다.
그럼 이번 임무는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랍니다.
루시안:당연하지~!
으으, 이번엔 확실하다고!!!
보리스:그럼 저희들은 이만.
[나르비크 거리]
루시안:근데 정말 이상하다.
보리스:뭐가?
루시안:마을안에서 몬스터를 봤다는 거 말야.
마을에는 분명 결계가 쳐져있고, 그 결계 안으로는 몬스터가 들어 오지 못할텐데.
보리스:뭐, 그건 제보자를 만나보면 좀 더 분명해 지겠지.
루시안:그런가? 와 이거 정말 궁금해지네~?
[레미가 와서 루시안과 부딪칩니다.]
루시안:켁.
보리스:저 녀석.
루시안:칠칠치 못한 녀석이로군.
아, 그건 그렇고 취한 흰긴 수염고래에서 제보자 들이 기다리고 있겠네.
에구, 빨리가자.
보리스:그래.
[취한 흰 긴 수염 고래]
루시안:앗! 저 아저씨들! 그때 그 바보 아저씨들!!
루시안:아~ 어쩐시 구레나룻단 이라는 이름이 어쩐지 낯이 익다 싶었어.
아저씨들이 일전에 구레나룻단이라고 뻐겼었지! 이제 기억 난다. 헤헤.
휘스커:뭐라고? [바보 아저씨들]?
그러고보니 그때 우리 보물들을 뺏어 갔던 누렁이랑 검둥이 잖아?
빨리 잘못했다고 빌면서 그때 그 보석을 내놓으면 용서 해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지도 몰라.
파크:빨리 잘못했다고 빌어! 보석 내놔!
보리스:조용히 해.
당신들을 만난 것은 이번이 두번째 지만 벌써 내 인내심은 바닥이 나려 해.
휘스커:히익! 되게 사납네.
파크:사나워. 무섭다.
루시안:아저씨들, 그럼 아저씨들이 나르비크 시내에서 몬스터를 봤다고 액시피터에 제보한 사람들이야?
파크:끼야아악!!
그 괴물! 정말 무서웠어!!!!
휘스커:그래 맞아! 우리가 제보했어!!!
얼마나 살벌했는지 원~
엥? 그럼 혹시 너희들이 바로 액시피터에서 나온 사람들이야?
루시안:딩동댕~정답!
휘스커:뭐야, 이거 그냥 부잣집 도련님들 인줄 알았는데
기사님들이었잖아?
와~ 이거 대단한데?
파크:대단한데?
루시안:흠흠! 맞아. 나는 기사님이시라고!
보리스: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 때 목격한 것에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시지.
파크:우엥~ 진짜 무서웠지.
몸집은 이~따 만하고, 이빨이 날카롭고 엄청 컸어.달빛에 번들거렸지.
그녀석이 어둠 속에서 내 쪽을 바라봤을때 그 눈빛! 끼야악!!
루시안:흠. 괴물을 본 정확한 위치와 시각은?
휘스커:정말 끔찍한 경험이였어.
그 엄청난 놈이 땅속에서 솟아나오는 것은 그야말로 공포였어!
훗,이건 비밀인데 파크는 오줌까지 쌌다구! 크하하하.
파크:대장! 그걸 말하면 어떡해!!
보리스:저, 그래서 그 괴물을 정확히 몇시에 어디서 봤어?
파크:우엥~ 너무해!. 흑흑.
휘스커:이 울보 녀석! 그렇다고 울면 어떡해!
루시안:저기…
보리스:이봐. 진정 하고 좀 차근차근 그때의 정황을 이야기 할 순 없겠어?
휘스커:아니 지금 댁같으면 진정이 되겠어?
얼마나 무서웠는데, 아 모르면 좀 가만히 있으셔!
루시안:휴…
대체 이사람들 정체가 뭐야.
보리스:글쎄, 네가 처음에 정확하고 제대로 본것같아.
바보 아저씨들…이라고.
루시안:더 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시간낭비 일것같아.
자꾸 듣다 보니까 나도 정신이 상당히 산만해지는 것 같네.
뭐 괴물이 솟아났는데, 되게 무서웠다. 이런 내용인것 같아.
보리스:솟아 났다라.
나르비크에서 괴물이 나타날 수 있을 만한 지하 구조물이 뭐가 있지?
루시안:흠. 나르비크에는 하수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고 들었는데.
보리스:하긴 이런 곳에 하수도말고 다른 지하 구조물이 존재 하기는 힘들 것 같군.
그럼 하수도에 대해 좀 더 조사해봐야겠다.
루시안:그래. 매그놀리아와인에 가보자.
그 곳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니까, 뭔가 정보가 있을지도 몰라.
[루시안,보리스. 나갑니다]
휘스커:앗! 아까 그 누렁 검둥 기사 양반들이 어디갔지?
파크:어디갔지?
휘스커:아직 얘기 다 끝나려면 멀었는데.
[주점 매그놀리아 와인]
루시안:음~ 여기에는 그 괴물에 대해 아는 사람이 있을라나?
아니면 괴물들이 튀어나온 하수도에 대해서 아는 사람이라던지…
초난감:하수도라고? 그곳 이라면 내가 좀 알고 있지!
루시안:엥? 이 아저씨는 뭐야.
초난감:아조씨라니!
훗, 그냥 브라운~ 아니면 초난감 이라고 불러 주겠어?
보리스:아까 뭘 안다고 하던데…
초난감:하수도에 살고 있는 아이들을 알고 있다고~
얼마 전부터 그 아이들이 괴물때문에 무서워 죽겠다며 늦은시간에도 징징 거리면서 거리를 배회하던걸?
루시안:에이~하수도에 아이들이 산다고?
거기서 왜 살아? 순 거짓말쟁이 아냐?
초난감:오우. 모르는 소리.
그 아이들은 소매치기 일을 한다고, 있을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곳에 머무르는 것이지.
종말 불쌍한 아이들~
루시안:소매치기?
보리스:그럼 그 아이들이 살고 있는 곳이 어디죠?
초난감:그건 종말 쉬운 질문인걸.
이 초난감은 답을 알고 있지~
하지만 공짜로는 난감하다구~
루시안:그럼 아저씨, 아니 브라운~? 윽, 초난감!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지?
초난감:분홍산호!
아아, 분홍산호는 종말 아름 답다구~
무희님이 쿠러셨어, 분홍산호는 연인들끼리 주고 받는 사랑의 표시라구.
아아~무희님이 분홍산호를 받으신다면 나한테 무척 캄사해하시겠지.
루시안:분홍산호? 알았어, 알았어! 구해다 주지!
보리스:분홍산호는 어디서 구하는 거죠?
초난감:구하기 쉬우면 내가 왜 부탁을 하겠엉~?
요즘 이상하게 구하기 힘들 더라구.
그런데 뭐더라? 롱소드 굿나이트? 그런 이상한 이름이 사람이 갖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어.
그 사람은 나르비크 거리에서 찾을 수 있을 거야.
루시안:헤에~ 뭐 간단하구만!
가자, 보리스~ 분홍 산호를 찾아서!
[나르비크 거리]
루시안:그 롱소드 인가 뭔가하는 사람은 어디있는 거지?
보리스:그러게, 이 근방에서 그런 사람을 본적이 없는데.
롱소드:거기 두분~ 무언가 곤란한 일이 생기신 건가요.
루시안:엥? 누구에요?
롱소드:후후, 저는 자유로운 바람처럼 온 세상을 여행하는 [베테랑 여행가 롱소드 굿나이트]라고 합니다.
여행을 하던 도중 두분의 한숨소리를 듣고 도움이 되고자 발걸음을 돌렸지요.
아아, 사양할 필요는 없어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 만큼 낭만적인 일은 없으니까요.
루시안:이 아저씨가 아까 초난감이 말하던 그 분홍산호를 갖고 있다는 사람인가?
롱소드:분홍산호를 찾고 계신다고 했던가요.
마침 저한테 한개 있긴 합니다만.
루시안:아 정말? 아싸아~!
롱소드:흐응? 아직 전 준다는 소리는 하지 않은 걸로 기억하는데요?
루시안:쳇.
보리스: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죠?
롱소드:이 분홍산호는 사랑의 결실을 상징하는 물건이죠.
그리고 사랑은 당연히 용감한 자, 즉 용자만이 쟁취할 수 있는 법!
자, 그럼 용자의 자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빠른 행동력이랍니다.
보리스:(정신 나간 사람 같은데…)
루시안:(무슨 말일까?)
흠,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알겠다고~ 훗.
보리스:그래서 어쩌라는 겁니까?
롱소드:빠른 행동력을 알아 볼 수 있는 건 누가 뭐래도 달리기가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달리기 테스트를 해서 자신이 용자임을 증명한다면 분홍산호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떤가요, 도전해볼 마음이 있으신가요?
보리스:(보통 이상한 사람이 아니군, 그렇지만 이 상황에선 어쩔 수 없겠지.)
루시안:달리기?
달리기라면 또 내가 자신있지.
한 번 해봐야지 뭐!
보리스:해 보겠습니다.
롱소드:좋습니다. 그럼 룰을 알려드리도록 하지요.
마법상점에서 시작해서 여관을 찍고 잡화점,무기점 순으로 포인트를 찍으면 한바퀴로 인정이 됩니다.
제한시간 4분내에 3바퀴를 돌면 합격으로 인정해드리지요.
자 그럼 출발하세요!
[3바퀴를 돈 후 ~]
[나르비크 거리]
롱소드:시간내에 3바퀴를 모두 도셨군요.
후후, 생각보다 자질이 뛰어난데요?
자, 그럼 약속대로 분홍산호를 드리도록 하지요.
지금 상당히 구하기 힘든거랍니다. 상당히요...
[분홍산호 1개를 습득했습니다.]
루시안:와아~! 이게 분홍산호 라는 거구나!!!!
되게 예쁘게 생겼네!
[롱소드. 갑니다]
보리스:흠. 이제 이것도 구했으니 다시 매그놀리아 와인의 초난감에게 가봐야겠군.
루시안:어라? 어디갔지?
보리스:…정말 특이한 사람이군.
[루시안,보리스 매그놀리아 와인으로 들어갑니다.]
롱소드:루시안 칼츠, 보리스 진네만.
다음에 또 뵙도록 하죠.
[주점 매그놀리아 와인]
초난감:분홍산호를 가져왔구나.
[분홍산호 1개를 건네주었습니다.]
초난감:종말 캄사. 캄사해.
약속대로 분홍산호를 가져다 줬으니, 그 소매치기 소년들이 사는 하수도 입구를 알려 주겠어~
그애들은 나르비크 지하의 하수도에 살아. 나르비크 워프 포인트 근처!
비~밀 스러운 곳에 하수도 입구가 있으니 찾아가보라구.
난 이제 이 분홍산호를 무희님께 전해드려야지.
아아 무희님, 종말 살람해요~
[하수도]
[몬스터 처리.]
루시안:후~ 다 해치운 건가?
보리스:그럭 저럭.
레미:아,아니 어떻게?
딕:형아들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왔어?
루시안:여기가 너희들의 아지트야?
레미:웅…
루시안:혹시 이 하수도에서 이상한 몬스터가 나타난 적이 있지않아?
딕:응!!!
지 , 지금도 있어 이곳에.
레미:저, 저쪽에.
딕:형아들 도와줘요!!! 제발!! 너무 무서워 죽겠어!
잘 들어보면 지금도 저 놈들이 내는 끔찍한 소리가 들려요.
이보다 더 안쪽으로는 들어갈 수 조차 없어.
원래 저 안 쪽이 우리 아지트 인데 저 놈들이 점령해 버렸다구!
보리스:제대로 찾아온 것 같군.
루시안:헤헤. 벌써 이 형아들이 다 혼내 줬어.
레미:어? 저,정말이네?
루시안:훗, 우리는 꽤 실력이 좋다고~ 너무 놀라지는 말아~ 헷헷.
딕:정말 강한 형아들 이였구나!
너무너무 고마워요!
이제 좀 안심이 되네!!!!!
레미:우,우리 아지트를 다, 다시 찾게 되었어.
보리스:흐음. 그런데 어떻게 이 곳에 몬스터가 들어올 수 있었던 거지?
혹시 알고 있는 것없어?
딕:모르겠는데…
레미:모르겠는데…
루시안:조사 좀 해봐야 겠구만~!
루시안:어라?이 문은 뭐지?
보리스:상당히 단단하고 무거워 보이는 군.
루시안:혹시 여기를 통해서 몬스터가 나온 건 아닐까?
어라? 무슨 문이 이래? 손잡이가 없나 봐.
레미:그, 그거 처음 부터 있었던 문이야. 저,절대 안 열려.
보리스:약간 꺼림칙 하지만 일단은 이쯤에서 액시피터에 보고 해야 할 것 같아.
루시안:웅. 여기 뭔가 있어, 분명히 뭔가가.
앗! 그건 그렇고 너희들 말야.
소매치기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알고 있어.
레미:그,그래서 우, 우리를 벌 주려고?
딕:우앙~ 형아! 우리 한번만 봐주라!!!!!
제발~!!! 난 감옥에 갇히기는 싫단 말야!
루시안:음,그건 너희들이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렸어.
그렇지, 보리스?
딕:알았어요! 이제 다시는 소매치기 일 안할께요~ 형~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레미:우,우릴 감옥에 가,가두지 말아 줘.
루시안:헤헤.그래.
너희들이 다시는 소매치기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니까 이 형아 마음이 탁 놓인다.
그럼 약속 꼭 지켜야해~
레미:네…
루시안:헤헤. 그럼 슬슬 액시피터로 가볼까나?
보리스:그래.
[액시피터 슈왈터의 집무실]
슈왈터:그래 마을안에서 몬스터가 목격되었다는 그 사건은 어떻게 되었나?
루시안:저희들이 조사해본 결과, 하수도 안에서 몬스터가 발견되었어요.
물론 다 해치워 버렸죠. 헤헤.
슈왈터:마을안에서 몬스터가 나왔다는 것이 사실 이었단 말인가?
보리스:예. 괴물들이 땅속에서 솟아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하수도를 조사하던 중,소매치기 소년들이 아지트로 사용하던 곳에서 몬스터를 발견했습니다.
루시안:!
슈왈터:흐음. 그 소년들의 나이는 어느정도 되지?
보리스:10살 정도 되어보였습니다.
많이 봐도 15살 이상은 되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슈왈터:흠…그렇군.
그곳을 재조사 하도록 하게.
몬스터가 흘러 들어 올 수 있는 여지가 있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해 봐야 해.
이건 마력탐지기야. 마석 결계에 이상이 생긴 걸 수도 있으니 이걸 가지고가서 조사하도록 하게나.
[마력탐지기를 습득했습니다.]
슈왈터:그리고 그 목격자 소매치기 소년들도 데리고 오게. 그런 소년들을 그냥 놔둬선 안되겠지.
보리스:네.
루시안:네…
[하수도]
루시안:보리스!!!
너 아까 왜 일러 바친거야!
그 아이들은 우리가 말 안하리라 믿고 있을텐데
그 아이들 사정도 꽤 안되보이던데, 정말 감옥에라도 가 버리면 어떡해!
보리스:흠. 무조건 덮어두려 하는 것은 곤란해.
그냥 덮어두면 그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다시 소매치기를 시작하게 될꺼야.
그렇게 되면 아무것도 좋아지지 못하는 거지,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그리고 슈왈터 지부장님은 그 아이들을 그냥 감옥으로 보내 버릴 분이 아니야.
너무 걱정하지 마.
루시안:저,정말?
아이들은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거야?
보리스:확실하게 장담 할 수는 없지만 아마 그럴거야.
잘 될거야.
루시안:휴, 그래 네 말을 믿을께.
잘 되겠지 뭐~ 헤헤.
아 그건 그렇고 이곳을 재조사 해봐야겠어.
이번에는 이 마력탐지기가 있으니, 샅샅히 조사해주지.
보리스:흠. 역시 저번에 본대로 상당히 무거운 문이야.
이런 문이 만약 열렸다면 이 주변에 조금이나마 흔적이 있어야 할텐데.
너무 깨끗해. 한번도 열린 적이 없었다는 아이들의 말은 사실인 것 같아.
루시안:그러게…흠, 그렇다면 몬스터는 대체 어디서 흘러 들어온 거지?
아 맞아! 액시피터에서 가져온 마력탐지기가 있었지!
어느 정도 수치가 나오는지 한번 볼까나?
에엥? 뭐가 이렇게 높아?
보리스:음. 역시 평범한 곳은 아니군.
마나의 수치가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루시안:마나수치는 비정상 적으로 높다, 그러나 나머지는 깨~끗하다.
일단은 이렇게 보고해야겠다. 별다른 소득은 없군.
보리스:그래. 그럼 이제 액시피터로 돌아가자. 그 소매치기 아이들을 데리고.
루시안:응.
[액시피터]
클라이브:오 , 또 만나네?
그래. 이번 일은 어떻게 되가?
듣자하니 이번 일도 아직 별 볼일은 없다고 하던데.
노웰:뭐 뻔하겠지.
모즐리:어라? 근데 뒤에 있는 저 거지 같은 아이들은 누구야?
노웰:하핫, 딱 어울리네~
클라이브:어쩐지 아까부터 냄새가 좀 난다 했더니.
휴 더러운거 묻기 전에 빨리 임무나 수행하러 가야겠다.
크크큭. 수고해라~!
[클라이브, 모즐리, 노웰. 나갑니다.]
루시안:얘들아, 이 형이 조금이나마 인생의 선배로서 충고하나 할께.
이 세상에는 [싹수가 노랗다,나이값 못하네,엄마가 쟤 낳고서 미역국은 먹었을까,철들려면 멀었다]
기타 등등의 표현들이 있어, 바로 저런 애들한테 쓰는 표현이지.
열심히 살아야 한다!, 나중에 저런 애들 처럼 되면 큰일이지.
딕:응! 절대 명심할께!!!
레미:응! 절대 명심할께!!!
알렌:풉!
보리스:훗, 가자.
루시안:아휴, 정말 요즘 세상 어떻게 되려고… 자 얘들아, 가자.
[액시피터 슈왈터의 집무실]
슈왈터:흠, 왔군.
루시안:여기, 마력 탐지기요.
[마력 탐지기를 건네 주었습니다.]
슈왈터:재조사의 결과는 어떤가?
루시안:아주 깨끗해요. 몬스터가 들어 올만한 틈이 없었어요.
문이 하나 있는데, 그 문은 열렸던 흔적이 없었어요.
물론 지금도 안 열리구요.
슈왈터:문이라고?
보리스:예,상당히 무겁고 단단해 보이는 문이었습니다.
일반적인 문치고는 고풍스러운 조각이 되어 있었고,
적어도 요 근래에는 열린 적이 없었던 듯 합니다.
슈왈터:그렇다면 그건 어쩌면 고대유적의 하나 일 수 있겠군.
하수도를 건설 할때 지하에서 그런 유적들이 몇개 발견 되었지만,
그 원형과 위치를 그대로,훼손 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했다고 들었네.
루시안:와! 그랬구나!!!
아! 그렇지만 마력 탐지기로 측정해본 결과,
다른 곳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의 마나가 측정되었습니다.
슈왈터:흥미로운 결과로군.
오히려 더 높은 마나가 측정 된 걸 보면,마석 결계에 구멍이 생긴 것은 아닐텐데…
어쨌든 수고 했네, 이번 사건은 자네들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여려분야의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조사에 들어갈 걸세.
루시안:네.
슈왈터:뒤에 서 있는 소년들이 바로 나르비크 하수도에 살고 있었다는 소매치기 소년들인가?
앞으로 나와보거라.
[레미,딕 앞으로 갑니다.]
슈왈터:소매치기가 나쁜 짓이라는 건 잘 알고 있겠지?
딕:잘못했어요~ 우엥.
한번만 봐주세요,다신 안 그럴께요. 제발 감옥만은…
슈왈터:잘못한걸 뉘우치고는 있나 보구나.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냥 넘어 갈 수는 없는 것.
너희들은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한다.
레미:자,잘못했어요.
슈왈터:앞으로 액시피터의 잔심부름을 하면서 살도록 하거라.
그리고, 비록 비위생적이고 어둡고, 사람살만한 곳이 아니긴 하지만 나르비크의 하수도는
엄연한 시민들의 공공시설이다. 이런 곳에서 너희 맘대로 지내고 있었던 것 또한 불법이다.
이런 불법적인 행위를 나는 용인할 수 없는바.
너희들은 이제부터 액시피터에서 기거하면서 잔심부름을 하도록 해라!
이것이 내 벌이다.
보리스:지부장님의 말씀하신 형벌이 이들에게 확실히 적용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슈왈터:흠흠.난 할얘기가 다 끝났으니, 다들 돌아가도록.
[나르비크 거리]
루시안:알고 있었어?알았던 거야??
보리스:뭘?
루시안:슈왈터 대장님이 그렇게 나오실줄 알고 있었어?
이렇게 까지 그 애들 문제가 잘 해결될 줄은 몰랐어!
앞으로 머물 곳과 새로 할 일 까지 생겼잖아!!! 헤헤.
보리스:물론 이렇게 되리라 정확히 알진 못했지만, 적어도 그런 아이들을
그냥 감옥으로 보내버릴 사람은 아니라는 건 알았지.
루시안:이야~ 너무 신난다!!
포인트도 생각보다 엄청 받았잖아!!!
이게 다 ~ 보리스 덕분이야!
보리스:그렇게 까지 네게 칭찬받을 만한 건 아닌 것 같고.
그냥…옛날 생각이 났었어.
살아 남기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을 해야만 할때가 있지.
그럴땐 시야가 정말 좁아져, 미래가 보이지 않거든.
바로 앞에 닥친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는데만 급급 하다 보면 미래를 놓치고 말아…
루시안:오, 무슨 말인지 다 이해가지는 않지만.
네 얘기를 듣고 생각해보니 당장을 힘들게 살아 남아야 하는
입장의 아이들로서는 진짜 좋은 선택을 하기 힘들 것 같아.
그런데 그걸 네가 도와준거구. 헤헤. 처음엔 내가 생각이 짧았어.
보리스:이제부터는 그 아이들의 몫이야.
루시안:잘 해낼 거야.
보리스:그래.
음, 나는 잠시 볼일이 있어. 나중에 액시피터에서 다시 만나자.
루시안:응?그래? 알았어. 그럼 나중에 봐.
[보리스 갑니다.]
루시안:헤에~난 뭐하지?
아까 미해결로 남았던 하수도 괴물사건!!!
거기엔 뭔가 있어!
훗, 어쩜 내가 굉장한 것을 발견해 낼지도 모르지.
일단은 마법상점의 멜리사를 찾아가 봐야 겠다.
멜리사는 마석 결계에 대해서는 전문가니까 분명 내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꺼야.
[퀘스트샵 리카스와 무트]
보리스:안녕하세요.
리카스:여어~! 자네 왔구만.
어라, 그런데 오늘은 어쩐일로 루시안이 옆에 안보이네?
보리스:예…그건 그렇고 여쭤 볼게 있어서 왔어요.
리카스:아, 일전에 말한 흑의검사에 대해서 말이야?
보리스:예.
리카스:유감이지만 아직도 그 자에대해서 정보가 들어 오지는 않았어.
허허, 그 자가 뭐하는 사람인지는 몰라도 인기 하나는 끝내주는데?
보리스:예?
리카스:일전에 다른 사람도 그자에 대해서 묻더군.
보리스:누가요?
리카스:글쎄. 모르겠어. 이 근방에서 처음보는 얼굴이었는데…
음. 붉은 머리에 건장한 청년이었지.
이러지 말고, 그 자를 정 찾고 싶으면 퀘스트샵이 없는 다른 마을들도 찾아 가 보는것이 어때?
그런 구석까지 퀘스트샵의 정보망이 다 미치지는 못하니까 말야.
예를 들어서 카울 같은 곳.
보리스:네.
그럼 혹시 시라크라는 자에 대해서는 아시나요?
리카스:시라크? 흠. 글쎄 이 자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는 걸.
이런 도움이 하나도 안되서 미안한데? 허허.
보리스:아뇨.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리카스:그래. 잘가~
보리스:(찾고 있는 자가 또 있다니…)
(붉은 머리의 건장한 청년? 그 자는 또 누굴까, 무엇 때문에 찾고 있는 걸까.)
(이제 다시 액시피터로 돌아가야 겠군.루시안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액시피터]
보리스:(루시안은 아직 안왔구나)
알렌:안녕하세요.
그런데 오늘은 혼자 오셨네요. 루시안님은 어디 가셨어요?
보리스:곧 올거 에요.
[루시안이 들어 옵니다.]
루시안:앗,벌써 와 있었네?
보리스:응.
루시안:아까 말한 볼일은 다 본 거야?
보리스:흠…그럭 저럭.
알렌:두 분 다 오셨군요. 마침 새로운 임무가 생겼는데 그것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루시안:오! 어떤 일일까? 기대,기대,기대~!
알렌:이번 임무는 근래에 급격히 줄어든 분홍 산호 생산에 대해 조사해 보는 것입니다.
의뢰인은 해변에서 분홍산호를 채취하는 일을 하는 바하리라는 자입니다.
루시안:쳇.뭐야 또 시시해보이는 일이네.
알렌:분홍산호는 그 지역의 특산물입니다. 나르비크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죠.
마나에 민감하게 반응 하는 특성때문에 마력탐지기나 각종 실험에 이용되기도 하고,
사랑의 증표로 연인들끼리 선물을 하기도 해요.
이번에 갑자기 생산량이 뚝 떨어져서 관련 종사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루시안:알았어,알았어,알았어!
또 듣고보니 중요한 일이군, 물론 별 재미는 없어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리스:일단 의뢰인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그 주변을 조사해봐야 겠군.
루시안:그 아저씨는 어디에 살아?
알렌:속삭임의 해안 입구 1이라는 릴리즈 에어리어에서 분홍산호의 채취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꽤 중요한 일이니, 반드시 성공해서 많은 포인트를 얻길 바랍니다.
루시안:어휴~당연한 말씀!
보리스, 출동하자!
보리스:응.그럼.
[속삭임의 해안 입구 1]
루시안:안녕하세요!
혹시 바하리라는 아저씨?아니, 할아버지 인가?
바하리:내가 바하리 맞는데, 무슨 일이지?
보리스:액시피터에서 당신의 의뢰를 받고 왔습니다.
사건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바하리:아! 자네들이 바로 액시피터에서 온 기사들이군?
나는 이부근에서 꽤 오랫동안 분홍산호를 채취해서
파는 일을 해 왔었지.
알고 있겠지만,분홍산호는 여러모로 유용해서
좋은 벌이가 되어 왔다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분홍산호가 푸르게 변질이 되더군.
푸른 산호는 어디에도 쓸모가 없지.
내가 보기에 산호들이 푸르게 변하기 시작한 근원지는
산호 동굴 인것 같아.
대관절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내가 직접 알아보고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곳은 왠지 꺼려지는 곳이라…
루시안:어떤 곳이길래 그렇지?
바하리:이 지방의 전설 때문이라네.
산호동굴에는 어떤 현자가 숨어 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
그 자의 나이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고 지니고 있는 지혜 또한 보통 사람들이 가늠 할수 없을정도라고 전해진다네.
난 두려워, 그 현자에게 잘못 보였다가는 뼈도 못추리게 될거야.
보리스:그 전설이 사실인지 확인도 되지 않았을텐데요?
바하리:물론 그건 나도 알지만 어렸을때부터 들어온 이야기라, 괜히 맘에 걸리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
그 현자에 대한 좋은 이야기와 무서운 이야기가 함께 전해 내려오기 때문에…
보리스:그 산호동굴 이라는 곳은 어디죠?
바하리:산호동굴은 속삭임의해안 1의 해안선을 따라서 쭉 내려가다 보면 시노프던전 근처에 있다네.
부디 잘 해결해 주길 바라네. 지금 이 사건때문에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서 말이야.
꼭 좀 부탁하네.
루시안:헤헤,걱정 마세요~ 현자 인가 뭔가 그 사람이랑 잘 얘기해서 좋게 해결해 보도록 하죠.
바하리:너무 쉽게 생각하면 큰 코다쳐, 정말 조심해야 해.
루시안:걱정 붙들어 매시라니깐요~??
그럼 가자!!
바하리:잠깐!! 내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가르쳐 주지 않았군.
잠시 내 말투가 이상해 져도 이해해 주게나, 에헴.
이번 산호동굴 에서의 보스전은 팀 이벤트 입니다.
접속한 팀원들 중 같은 필드에 있으면서, 이 부분까지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은 팀원이 있으면
다음 이벤트가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이 점 유의하셔서 같이 보스전이 일어날 필드로
갈 팀원들을 선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보스전을 치르기 전에 인벤토리를 넉넉히 비우셔서
보상 아이템을 못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휴 힘들었어… 어떤가, 잘 알았나?
루시안:오~정말 유용한 정보였어요!
보리스:명심하겠습니다. 그럼.
[산호동굴]
보리스:이곳이 산호동굴??
이 발판 들은 뭐지? 저기 저 비석에 뭔가 내용이 새겨져 있는 듯 한데?
[거북이 비석]
손 잡은 두 힘 안에서 생겨난 새로운 힘, 그 힘은 나를 깨우고 다시 잠들게 할 힘. -엔피니온-
비 온뒤 개인하늘,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빗방울 사이로 더더욱 영롱한 신록, 그사이에 피어난 제비꽃,
나는 찬란한 산호의 빛속에서 스며드는 한 줄기 연약한 햇살을 기다리리라.
(결계를 풉니다)
[산호동굴]
루시안:우와! 엄청 커다란 왕거북이네?
혹시 설마 네가 이동굴에 산다고하는
현자?
보리스:상당히 위험해보여, 조심해.
루시안:헤헷, 걱정 마셔~! 내 실력알면서~!
엔피니온:내 스스로를 결박하기 위해 만든
결계…풀었구나, 기다리고 있었다…
나를 깨우고 다시 잠들게 할자들을.
루시안:와아아아~!!!!!! 왕거북이가 말도하네?
정말 신기하다! 정말 현자 맞나봐?
왕거북아,네가 전설속의 그 현자 맞아?
그럼 저기 비석에 글쓴 엔피니온이라는
자가 바로 너야?
엔피니온:한때…그렇게 불리워지기도…
하지만…지금의 나는…
루시안:사실 우리는 분홍산호 때문에 여기까지 온거야, 분홍산호가 왜 갑자기 푸르게 변한 거지?
보리스:혹시 네 짓인가.
엔피니온:나를…다시 잠들게 해줘…
루시안:잠을 재워 달라고? 그런데…어떻게 해야 해?
자장가라도 불러줘야 하나?
엔피니온:그렇게 못하겠다면 그냥…나를…죽여…
그럼 분홍산호를 다시 돌아 올 것이다…
루시안:죽여달라니! , 그게 무슨 소리야?
엔피니온:난…위험해졌다…이제 더이상… 이성을 제어하기 힘들군…
보리스:흠, 무슨 말인지 알겠다. 원하는 대로 해주지.
엔피니온:너희들이 와줘서…다행이다… 그럼 이제 선택…해라…
(1. 싸운다 . 2. 잠재운다.)- 1번 선택
엔피니온:너희의 선택대로…
(전투)
[거북이 등딱지를 습득했습니다.]
엔피니온:이제…돌아갈 시간이군…
루시안:왕거북의 모습이 변했어!!!!
보리스:이것이 원래의 모습이었던가…?
엔피니온:이…이제 다 끝난… 머나먼 곳으로 갈꺼다.
다시 꿈을 꿀 거야. 이번에는 방해 받지 않도록.
깨어나고 싶지 않았는데…그 자는…
그 자가 방해했지…난 변했어…
[2월의 탄생석을 습득했습니다]
루시안:어라? 또 탄생석이네?
엔피니온:여기서 온 힘…나를 변화시켰다…
이것은 별의 힘…모든 것의 시작과 끝…
루시안:얼래? 뭔 소리?
보리스:그 자? 그 자 라니 누구지?
엔피니온:처음부터 이 세계와 동화 될 수 없었던 우리… 왔던 그 곳으로…
루시안:탄생석이 뭐 어쨌다는 거야? 이게 뭐길래?
보리스:영원히 잠들었군.
루시안:흠. 정말. 그럼 이제 대충 다 해결 된건가?
보리스:그래, 액시피터로 돌아가자.
루시안:응.
[액시피터]
루시안:헤헤, 우리 왔어~!
알렌:안녕하세요! 일전의 임무는 어떠셨어요?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는 좋은 평판이 자자하던데.
루시안:그래요?헤헤.
알렌:지금 분홍산호의 생산량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고 해요.
루시안:아하하하하, 우리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아우 뭐야, 오늘은 그 왕자병들 어디갔지?
쳇, 자랑 했어야 했는데 아깝다.
알렌:어쨌든 이번 임무에 대한 보상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험치가 4000 상승했습니다, 30000SEED를 습득했습니다.]
알렌:축하드려요, 이것으로 지난 번의 부진을 확실히 만회하셨어요.
루시안:얏호~! 신난다!
보리스! 우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기념으로 맛있는 거나 먹으러 가자!
보리스:난 좀 볼일이 있어서.
루시안:웅…그래?
보리스:그럼 있다가 보자.
[보리스. 나갑니다.]
루시안:그래. 헤에, 나도 뭔가 해야겠네.
[집시마을 카울]
보리스:흠. 이 곳이 카울인가.
작고 아담한 곳이구나.
일단은 이곳의 족장을 찾아가 보는 것이 빠를 것 같군.
[카울 족장집]
보리스:여기가 카울 마을의 족장님이 살고 있는 곳인가요?
울릭:제가 족장 울릭이라고 합니다.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보리스:저는 지금 사람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흑의검사라고… 검은 머리에 검은 망토를 두른 전형적 검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울릭:흑의검사 라고요?
일전의 붉은 머리의 전사도 그 자를 찾더 군요.
보리스:붉은 머리의 전사요?
(대체 그자는 누구지?)
엘피다:예, 그래서 제가 이 근방에서 보았다고 말씀 드렸었죠.
이 마을 근방이긴 한데… 시간이 좀 지났고
그 뒤로 한 번도 못본 걸 보니,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떠난 것 같다구요.
보리스:그렇군요... 잘 알았습니다.
울릭:실례지만 그 흑의검사라는 자는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죠?
보리스:…그건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울릭:흠 그래요…
그냥 일반 여행자도 아니고 실력이 좋은 검사를 찾는 거라면 섀도우&애쉬 같은 다국적 길드에서
찾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군요.
보리스:그렇군요.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울릭:안녕히 가세요.
엘피다:안녕히 가세요.
[나르비크 거리]
보리스:섀도우&애쉬에서는 어쩌면 흑의 검사나 시라크에 대해서 알아 낼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난 액시피터에 속한 신분인데 직접 가서 물어 보기도 그렇고…
섀도우&애쉬 길드원이 자주가는 주점에서 정보를 모아 보는 것이 좋겠군.
그런것에 대해서 잘 알만한 자가…?
브덴느씨,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브덴느:응? 기사 도련님이 무슨 일로?
보리스:혹시 섀도우&애쉬 길드원들이 자주가는 주점이 어딘지 알고 계신가 해서요.
브덴느:흠, 어디 그 쪽 사람들이랑 사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라도 있나봐?
흐흐 조심해, 젊은 혈기만 믿고 행동하다가 큰일 나는 수가 있으니까.
보리스:그런 것은 아니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브덴느:그래? 흠 좀 시시한걸? 뭔가 큰 일이라도 일어 나려나 했는데.
보리스:그래서 그 주점이 어디죠?
브덴느:농담이네, 이 친구야.
그쪽 사람들 중에서 콰디르라고 한 가닥 하는 자가 있는데,취한 흰긴 수염고래에 자주가지.
방금 전에도 그곳으로 가는 것 같던데.
보리스: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브덴느:허헛, 뭐 이정도야. 그럼 일봐.
보리스:네. 그럼.
[취한 흰긴 수염 고래 앞]
루시안:보리스!!!
[루시안이 뛰어옵니다.]
루시안:어디 갔었어! 내가 정말 놀랄만한 사실을 알려줄께!!!
보리스:아… 뭔데?
루시안:내가 그랬지? 우리가 발견한 탄생석들 뭔가 있다고!
보리스:응. 그랬지.
루시안:그거 정말이었어! 라그랑즈 할아버지의 모험일지에 나와있는 그 탄생석과 같은 거였다구!
보리스:그걸 어떻게 알아?
루시안:음, 그 누구였더라? 베레랑롱소드? 아니 농소드구트나이트인가? 그 사람이 그랬어.
보리스:뭐? 오늘 길거리에서 처음만난 사람 말을 어떻게 믿어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은 그냥 해본 말일 거야, 아니다하더라고 아직 그말을 그대로 믿는 건 너무 성급한 판단이야.
루시안:그치만… 뭐 그건 그렇다 치자. 그나저나 너 어디를 그렇게 혼자 다니는 거야?
나도 같이 가자 ! 응? 응응? 으으응?
보리스:그건…
루시안:너는 내 호위기사잖아.
그런데 자꾸 나 빼놓고 이렇게 혼자서 그럴 수 있어?
외롭고…심심한데…이런 나를 빼놓고…휴….
보리스:음, 알았어.
우리를 습격했던 시라크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었어.
흑의검사에 대해서도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아서.
루시안:아 그 살벌한 아저씨? 흠, 역시 흑의검사에대해서 조사하고 있었구나.
보리스:섀도우&애쉬의 콰디르가 혹시 알까 해서 그 사람을 만나러 가던 길이야.
지금 취한흰긴 수염고래에 있다고 하더군.
루시안:그래, 그럼 가자고~
보리스:응…
[취한 흰 긴 수염 고래]
보리스:당신이 섀도우&애쉬의 콰디르씨?
콰디르:맞아, 자네들은 누구지?
보리스:저는 액시피터 소속 보리스 라고 합니다.
루시안:나도 액시피터고, 에, 또~ 보리스 친구 루시안이에요.
콰디르:액시피터?
그러고보니 얼굴이 좀 낯이 익는군.
그런데 액시피터에서 나한테 무슨 일로?
보리스:액시피터와는 상관없이 개인적으로 묻고싶은 것이 있어서 왔습니다.
콰디르:흠, 어떤?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이 아니였으면 좋겠군.
보리스:어떤 사람에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 중이에요.
흑의검사나 시라크라는 사람에 대해 혹시 알고 있나요?
콰디르:흑의검사, 시라크…?
흑의검사는 누군지 모르겠고, 시라크라면 같이 일해본적이 있어서 알고 있지, 꽤 오래되었지만 말이야.
그런데 왜 그 자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는 거지?
보리스:자세한 사정은 아직 말씀드리기 곤란합니다만…
콰디르:그래? 뭐 그렇다면 나도 더 이상 묻지 않겠어.
솔직히 나도 별로 아는건 없거든, 예전에 한번 같이 일해본 경험 뿐이지.
흠 아마 나보다도 카울 마을의 자바라이가 더 잘 알고 있을거야.
보리스: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콰디르:이거 주제넘는 참견일지 모르겠지만, 조심해…
시라크 그 사람…내 기억이 맞다면 상당히 위험한 인물이니까.
루시안:헤에~어쩐지 성격 참 더러워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저희는 보기보다 실력이 꽤 괜찮다구요. 헤헤.
콰디르: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방]
잭:시라크 대장, 우리 이렇게 두번씩이나
실패했는데,통령한테 보고해야 하지 않아요?
시라크:그 검…꽤나 마음에 들었어.
잭:예?
시라크:내 마음에 들었다고, 그 윈터러 말이야.
트라바체스의 통령이고 뭐고 내 맘에
들어버렸으니 내 것으로 해야겠어.
어차피 트라바체스의 통령자리,돌고
도는 것. 그 나라에선 어떤 자리던지
안심할 수 없지, 안정되지 않은 권력
따위는 무시해도 돼. 크큭.
[마법 상점 회색 연기]
보리스:당신이 자바라이씨?
자바라이:그런데 왜?
댁들 뭐야?
루시안:우리는, 루시안과 보리스!
자바라이:그래서?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사족은 붙이지 말고 바로 본론을 말해주길 바래.
보리스:알겠습니다.
혹시 흑의검사에 대해서 알고있습니까?
자바라이:몰라.
보리스:그럼 시라크라는 자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까?
자바라이:흐음, 시라크?
알면 어쩔껀데? 나는 그냥은 정보를 주지 않아.
보리스:만약 진짜로 그 자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면 원하는 것을 말해 보시죠.
자바라이:크큭. 꼬마들이 몸이 달았나 보군.
아무래도 꼬마들이 해줄수 있는건 뻔하겠지.
크게 인심써서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마법 시약 재료 하나만 구해주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얘기해주지
어때?
보리스:그럼 필요한 시약재료는?
자바라이:별건 아니고, 포이즌젤리삐의리프야.
크라이덴평원6에서 나타나는 포이즌 젤리삐를 잡다보면 간혹 나와.
명심할 것은 난 좀 까다롭다는 거야.
어디가서 어영부영 얼렁뚱땅 얻어다가 가져올 생각하지 말고, 직접 잡은 신선한 걸로 부탁해.
그리고 꼭 크라이덴평원6에서 구해 오도록 해. 그 곳이 제일 질이 좋으니까.
루시안:햐아~진짜 까다롭네.
보리스:알겠습니다. 그럼.
[보리스, 루시안. 나갑니다.]
자바라이:꼬마들이 어울리지 않게 시라크 같은 놈을 찾는 거지? 별꼴이구만.
[크라이덴 평원6]
루시안:흠…여기가 크라이덴 평원 6인가? 아까 자바라이는 간혹가다가 나온다고 했는데
포이즌 젤리삐를 대체 얼마나 잡아야 포이즌젤리삐의리프가 나온다는 걸까?
보리스:무슨 소리 들리지 않아?
루시안:응? 그러고보니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한데? 가보자!!!!!
루시안:이 봐! 여자아이 하나 한테 우루루 몰려들은 꼴이라니!!!
뭐 하는 짓이야!
병사:이런 방해꾼 인가.
네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다.살고 싶다면 가던길을 가는게 좋을껄.
아니 이미 우리일에 관여되었으니 없애는게 좋겠군.
보리스:흐음…어쩔 수 없게 된건가.
[밀라가 옵니다.]
밀라:야 이 꼬맹아! 혼자서 이런 위험한데를 돌아다니다니!
어쩌자는 거야! 앙? 어라 댁들은 뉘시지?
병사:모두 없애버리자!
밀라:이거 생각치도 못했던 환대인걸?
티치엘:모두 조심하세요!!!!!
[전투]
[크라이덴 평원6]
병사:으윽…실패다. 후퇴!!!!!!
루시안:앗!!! 쳇 되게 잽싸네~
밀라:대체 저놈 들은 뭐지?
보리스:별일 없어 다행이군.
티치엘:여러분,모두 괜찮아요?
밀라:앗,꼬맹아 괜찮냐?
티치엘:네에~!! 그런데 누구세요? 저는 티치엘 이라고 해요. 도와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루시안:나는 루시안이라고 해. 액시피터 기사단 소속이야.
보리스:나는 보리스.
밀라:엥? 액시피터 기사단 이라고?
루시안:보리스도 나랑같이 액시피터 기사단이야.
밀라:흐음,어쨌든 도와줘서 고맙군, 나는 밀라, 해적 붉은사수의 선장이지.
루시안:해적? 이야아~!!! 멋진데?
해적이면 이 바다 저 바다 많이 다녀 봤겠네? 그 생활도 나름대로 재미있지?
그런데 정말로 바다에서 만나면 돈 뺏고 막 그러는 거야?
보리스:루시안…그만.
루시안:그런데 어쩌다가 저런 나쁜 놈들한테 걸린거야?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여자애 한명한테 저렇게 떼로 덤벼들다니! 보통 나쁜 놈들이 아닌 걸?
티치엘:저도 몰라요. 그런데 저 사람들은 저를 알고 있나봐요.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디선가 본듯도 한데…
밀라:그래?잘 생각해봐, 저 놈들 대체 뭐하는 놈들이야?
티치엘:흐응…정말 생각이 안나네요.
밀라:으흠… 하여간!!!
네가 혼자서 멋대로 위험한 데를 돌아 다니니까 이런 일이 생기지!
루시안:아~그래도 다친 사람 없이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우리는 그럼 이만 가볼께 할 일이 있어서 말이지.
티치엘:정말 고마웠어요~! 다음에 나르비크에서 만나게 되면 꼭 보답할께요!!!
루시안:훗, 이 루시안 님에게는 별 것도 아니었는데 뭐~
그럼 안녕~
보리스:그럼 이만.
밀라:흠. 담에 나르비크에서 만나게 되면 내가 럼주한잔 사지. 다음에 보자고.
[마법상점 회색의 연기]
자바라이:흠 왔군. 부탁했던 것을 가지고 왔나?
루시안:그럼~ 그 까다로운 취양에 맞춰서 제대로 가지고 왔다구~
보리스:여기.
[포이즌젤리삐의리프를 건네주었습니다.]
자바라이:호오~꼬마들이 수고 좀 한 모양이군.
그래, 그럼 약속대로 그 시라크란 자에 대한 정보를 주도록 하지.
한마디로, 정말 지독한 놈이지. 너희 같은 꼬마들이 그 자에대해 알고 싶어 하는 것이 신기할 정도야.
트라바체스 출신이라고 하더군, 워낙에 그곳은 약육강식의 논리가 확실하게 지켜지는 곳이라,
그 자또한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편이지.
내가 그자를 처음 알게 되었을때 그는 뜨내기 용병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가 없었어, 한 7,8년 전 부터? 뭔가 비밀스러운 일에 참여했을테지.
소문에는 어디 왕세자 암살사건에 참여했었다는데 그런 엄청난 말을 곧이 곧대로 믿기는 힘들겠지. 쿠쿡.
보리스:(7,8년전? 왕세자 암살 사건???)
자바라이:그 뒤로 또 드문드문 소식이 들리더라고.
최근에는 이 근방에 와서 뭔가 찾는 듯하던데 그 이상은 몰라.
자,이제 내가 할수 있는 이야기는 끝났으니 이제 그만 가.
나는 꼬마들과 노닥거릴 정도로 한가한 사람이 아니거든.
루시안:흥,우리도 엄청 바쁜 사람들이라고~
보리스: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그럼.
[카울]
루시안:흠. 알아보려던 것은 다 알아본거야?
그 시라크인가 뭔가 인상 더러운 아저씨 말야, 역시 꽤나 위험한 인물인가봐.
왕세자 암살 임무까지 맡을 정도면 캬~ 물론 소문일 뿐이지만.
…헤 그러고보니 아까 그 티치엘 이라는 여자애 말이야.
위험하게 그런데 혼자다니다니, 아마 그 나중에 나타난 밀라? 그 누나한테 되게 혼났을꺼야. 그치?
…그나저나 그 티치엘이라는 아이를 습격한 자들의 정체는 뭘까?
그 아이가 뭔가 특별한 일을 저질른것 같이 보이지는 않던데.
그렇게 무지막지한 녀석들이 달려 들다니, 대체 어떻게 된건지.
보리스! 지금 내말 듣는거야? 무슨 생각해…?
보리스:응?뭐라고?
루시안:흠…아무것도 아니야…
보리스:그래?
[보리스 갑니다.]
루시안:(보리스…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네 어깨엔 왜 그리 짐이 많은 거지?)
(그 짐을 나에게도 나눠줄순 없을까? 왜냐하면 우린 친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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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는 여기까지 입니다.
첫댓글 제가 쓰는게 재미가 없어 보이네요 ㄷㄷ 그만 할까요 ,,
스토리가 너무 길어서 스크린샷 20개 제한으로써는 스샷을 중요한 부분에만 넣게 되네요,, 현재도 3개만 더 넣을 수 있는 실정이라,, 어디에 넣어야 될지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아무도 댓글을 안다시니, 할 맛이 별로 나지 않네요. 챕터를 13까지는 쭉 쓰고 싶지만 기분이 안따라 준다는 하하.. 스크린샷 일일히 보면서 쓰는 것도 힘들구요.. 하나의 챕터가 스크린샷 1500장 정도 인데 흠......
열심히 보고 있어요^^ 힘내세요 ㅠㅠ 댓글을 원래 별로 안 다는 성격이라 .... 보리스 챕터가 궁금했는데 덕분에 보고있네요 ㅋㅋ
챕터가 너무궁금했는데 너무좋아요 ㅇ_ㅇ 예프넨이야기도 속속히 나와서 제가 티치엘을 키우다보니 되게 궁금했는데 열심히 쓰셨어요 ^^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챕터3 초반 어딜로가징 ㄱ-ㅋ;
근데 포이즌 젤리리프 엄청 안구해져요~~ㅋㅋ
챕터 2는 레벨 몇때 하면 알맞나요?
완전 .. 좋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