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전 수상, 데모 강제해산으로 경찰이 사정 청취
지난해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91명이 사망한 반정부 데모를 둘러싼 수사를 위해 태국 경찰은 데모대의 강제 해산을 지휘한 아피씯 전 수상을 사정청취 했다.
이번 조사는 반정부 데모의 강제 해산으로 지난해 4월에 총격으로 사망한 일본인 카메라맨을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 13명에 대해서 군의 치안 부대에 의한 총격 가능성도 포함해 재수사를 하는 것이다.
한편 사정청취를 끝낸 아피씯 전 수상은 “경찰과 사법당국은 공정하게 수사할 의무가 있다. 모든 국민에게 사실과 정의를 찾아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2010년 데모로는 치안 부대와의 충돌로 시민과 군인 등 91명이 사망하고 14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홍수 후에 대량 쓰레기가 쌓인 태국, 망가진 가전이나 가구가 산더미
태국의 홍수는 각지에서 물이 빠지고 있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상황에 방콕에서는 침수가 되었던 지역에서 가전제품이나 가구, 의복 등을 대량으로 버려 여기저기에 쓰레기가 산과 같이 쌓이고 있다.
9일 거의 전역이 침수되었던 방콕 북부의 돈무앙 지구에서 미용실을 경영하고 있는 암폰 氏는 “3일 걸려 대부분 정리를 했다”고 말하며 청소에 열심이었다. 50센티를 넘는 침수로 진흙이 달라붙은 의자나 선반 등 가게 내의 가구를 모두 버려 가게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또한 악취를 없애기 위해서 세제를 사용해 마루와 벽 전체를 걸레질 하며, “가구를 모두 준비하려면 큰일이다. 가게를 접을지도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방콕은 각지에 긴급 쓰레기장을 지정했으며, 그 중에 한 곳은 도로 가의 폭 10미터 정도의 보도와 공터에 길이 1킬로 이상에 걸치는 높이 약 3미터의 쓰레기기 산처럼 쌓여있었다. 게다가 젖은 쓰레기까지 섞여 파리가 모여들었으며, 악취도 풍겼다.
방콕 도지사의 말에 의하면, 8일 쓰레기 수집량은 과거 최고였으며, 보통때의 약 1.5배인 1만2463톤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메콩강 경비, 중국 주도로 4개국 공동 무장 부대 발족
9일 중국 중앙 TV는 윈난성에서 라오스, 미얀마와 태국으로 흐르고 있는 메콩강에서 선박의 운항에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4개국 공동의 무장 부대가 발족되어 10일부터 경비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메콩강 유역에서는 10월에 중국인 선원 13명이 습격을 받아 사망하는 사건 등 화물선이나 여객선을 노리는 범죄 조직에 의한 사건이 계속 되고 있어, 중국 주도로 4개국 공동의 치안 유지 대책에 대해 서로 회의를 열기도 했다.
4개국 공동의 무장 부대의 지휘 본부는 중국에 두고 연락 사무소를 3개국에 설치해, 중국이 라오스와 미얀마에 대해 장비 제공이나 요원의 훈련 지원을 실시했다. 경비 대상은 유역은 275킬로 이다.
중국 측의 부대는 인민해방군과 무장 경찰들로 구성되었다. 우선 순시정 11척으로 200명 이상이 파견되어 전체의 규모는 천명 이상이 될 전망되며, 중국에 의한 무장 부대가 국외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콩강 하류에 있는 베트남은 중국과의 사이에 남지나해의 파라셀 제도(Paracel Islands), 스프래틀리 군도(Spratly Islands)의 영유권을 놓고 싸우고 있어, 배후에서 중국의 무장 부대 접근에 경계를 강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10일부터 경비 개시로는 우선, 여객선 등 10척의 선박의 운항 안전을 담당한다.
미국 반도체 회사 ‘온 반도체’ 홍수 재해를 입은 아유타야 공장 폐쇄
미국 반도체 메이커인 ‘온 반도체(ON Semiconductor)는 태국의 자회사 산요 반도체(타일랜드)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태국 중부의 대홍수로 아유타야 로쟈나 공업단지의 공장이 1개월 이상 침수되어 복구가 곤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요 반도체(타일랜드)는 종업원이 약 2000명이며, 이 중 파견 종업원 350명에 대해서는 이미 계약을 해제했고, 남은 종업원은 해고하게 된다.
이 회사의 2010년의 매상고는 95.3억 바트였고, 최종 이익 2.6억 바트였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의 3개 하천이 큰 비로 경계수위에 올라
9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주의 정부 당국자는 이번 달 5일의 큰 비로 주내 3개 하천의 수위가 경계수위까지 상승했다고 하며 주의를 호소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가 전했다.
홍콩인, ‘태국인에게 호감’은 37%
홍콩 대학의 여론 조사 기관이 이번에 홍콩인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의 국민, 정부에 대한 호감도, 반감도를 조사한 결과, “태국인에게 호감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37%, “태국인에게 반감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9%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태국 정부에 호감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17%, “태국 정부에 반감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9%였다.
태국 정부에 대한 반감도는 정치정세의 안정화를 반영해서인지 1년 전(41%)에 비해 저하되었다.
첫댓글 휴일에도 수고 많으시네요..뉴스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