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 국팔만대장경[ 護國八萬大藏經 , The Tripitaka Koreana ]
영원한 인간사랑 ・ 2023. 10. 1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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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 국팔만대장경[ 護國八萬大藏經 , The Tripitaka Korea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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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2. 23:07조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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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호국팔만대장경
[ 護國八萬大藏經 , The Tripitaka Koreana ]
해설
백성들이 도탄에 빠질 때 대장경 불사를 일으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난중일기’(1977) 촬영을 위해 일본에서 데려온 특수촬영 팀을 그대로 수용해서 당시로써는 엄청난 액수인 2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했다고 한다. 호국사상 고취를 위한 불교 영화로 장일호의 사극은 고증이나 시대 배경 대신 거대한 세트와 수천 명의 엑스트라, 일급스타들의 출연과 기념비적인 영웅 이야기를 내세우고 있다.
영화가 만들어진 1978년은 박정희 정권 말기에 해당하는 시기로 당시에는 충효, 호국, 멸사봉공 등의 단어가 사적 공적 생활에서 은근히 강조되어 있었고, 그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영웅이야기는 공식 담론으로 등장했다. 영화 ‘호국팔만대장경’도 당시 국가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이 영화는 국회정각회, 대한불교전국신도회, 대한불교총연합회, 대한불교청년회, 불교신문사가 협찬했다. 장일호의 사극은 그가 연출한 60편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8편이나 된다. 제17회 대종상 미술상과 편집상을 받았고, 김희라, 김진규, 박암, 주선태, 최남현 등 굵직한 연기자들이 포진했다.
줄거리
몽고의 장군 살리타이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를 침공한다. 이때 부인사 사찰 경비를 맡고 있던 이준은 자신의 실수로 소실된 대장경, 순교한 스님, 죽은 동지들을 생각하며 자책하다가 자살을 기도한다. 그러자 그의 부인이 백성들이 새로운 빛을 볼 수 있도록 팔만대장경을 조각하는 대 불사를 일으키라고 호소하면서 그의 자살을 막는다. 한편 몽고의 살리타이는 공녀와 종을 나포하여 몽고 태종을 상봉하러 가는 길에 고려의 청공 스님에게 살해되고 본토에서는 불사에 시주하는 백성들이 몽고군에게 잡혀 화형 당하는 일이 생긴다. 어려운 시련과 고비 끝에 16년 만에 대장경이 완성되고 이준은 백성들의 도움을 받아 이를 강화도로 무사히 이송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호국팔만대장경 [護國八萬大藏經, The Tripitaka Koreana]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 2011. 4. 20., 이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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